앱 카드(App Card)의 탄생은 나의 지출패턴을 망가뜨려버렸다.

in #kr6 years ago

기술의 발전이 좋아질수록 점점 더 생활이 편해지고 있지만,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더군요.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아마도 저의 지출을 가속화시키는 "나쁜 기술 발전"이라고 표현해볼까 합니다.

다양한 예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앱 카드(App Card)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신용카드를 가위로 자르고 있긴 한데, 앱 카드가 휴대폰이 버젓이 남아 있어, 지출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QR코드만 '띡' 찍으면, 바로 결제가 되어버리니, 물건을 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 둘 앱 카드로 결제를 하나보니, 어느새 쌓여 있는 카드 대금........

신용카드에 이어, 앱 카드가 제 지출패턴을 망가뜨려버리더군요.

예전에는 인터넷 쇼핑을 하기 위해서는, 보유하고 있는 카드의 번호를 모두 입력한 후 CVC 번호까지 입력을 해야만 결제가 가능했는데, 만약 카드가 근처에 없으면, 아쉬움 마음으로 "지름신"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다행히도 아직 제 휴대폰에는 2개의 앱 카드만 설치되어 있어, 마구잡이 식의 앱 카드 결제는 이루어지지 않은 듯 합니다. 그나마도 오늘 삭제해 버렸습니다.

원래 삭제를 한 후, 다음날에 재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팀잇에 이리 적어놓으면, 양심이 있으면 다시 설치하지는 않겠죠......

아무튼 앱 카드(App Card)는 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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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해로워요..ㅋㅋㅋ

그래서 전 앱카드 안깔고
폰뱅킹도 안하고요(인뱅은 합니다..ㅎ)
쇼핑앱 이런거도 안깔았어요
할인해주는 무슨페이 이런거도 안써요.
그래도 돈은 샌다는게 함정이긴 하지만요~ㅋㅋㅋ

오오.... 절제력이 강하시군요.

카드는 줄이는것이 좋지요. 있으면 있는대로 긁어버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것이 중요합니다.

소비를 너무나도 손쉽게 하다보니
지름신 강림이 너무나도 손쉽게 들어오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맞습니다. 소비가 너무 쉬워져서...
이게 다 상술이에요!!

결제가 너무 편리한것도 문제인거 같아요ㅋ 앱카드뿐만 아니라 페이코같은 결제서비스로 결제하고 나면 돈 쓴거 같은 느낌이 안나요. 그래서 계속 쓰게 된다는ㅎㅎ

그니까요....... 돈을 썼는데, 쓴 기분이 들지 않아서.... 택배 기사님이 이제는 집에 있냐고도 물어보지 않네요.

제가 사는 여기 지방쪽은 앱 카드 쓸 일이 거의 없어서 참 좋더라구요. 그냥 체크카드 한 장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거든요. ㅎㅎ

아날로그 인간이라 저는 아직도 카드로 긁고 싸인하는 결재행위를 하고 있어 다행입니다. 그런데도 지출이 줄지 않는 것은, 제가 부지런 해서 그런가 봅니다ㅜ

쉽게써서편하지만.. ㅋㅋㅋ 역시 ㅜㅜㅜ 모두 신용카드를 만들지말라던데ㅜ저도 이번에만들어버렸네요..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 처음 한 번 등록을 시켜두면 몇 초만에 결제가 가능하다보니 ;; 이전의 과정보다 훨씬 줄어들어서 어느새 택배를 받아보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죠 ㅠㅠㅠ

인정합니다......... ㅠㅠㅠ 택배가 너무 많이 와요....

어느새 쌓여 있는 카드 대금 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버셔야 겠네 ㅎㅎ
아무생각없이 써도 되는날이 어서오기를.....ㅎ

후... 이번 달도 역시 쌓여 있더군요.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게 좋은데, 너무 유혹이 많은 시대를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유혹이 많은 시대라... 좋은 건가요 나쁜 건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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