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GOPAX)가 스팀(Steem)과 스팀달러(Steem Dollar)의 거래량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in #kr6 years ago

고팍스(GOPAX)가 다른 거래소에 비해 스팀잇(Steemit)을 대하는 자세를 보면, 참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상금을 걸어 공모전을 열기도 하고, 네드(@ned)를 한국에 초청하여 밋업(Meetup)에 개최하니 말이다. 내 눈으로 볼 때,고팍스(GOPAX)에서 스팀(Steem)과 스팀달러(Steem Dollar)의 거래가 다른 거래소보다 활발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데, 정작 현실을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분명 스팀잇과 연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비트(Upbit)에 크게 밀리고 있으니 말이다. 스팀잇(Steemit)의 한 유저로서, 아쉬운 부분이지만 정작 나조차도 업비트(Upbit)를 이용하고 있으니, 할 말은 없을 듯 하다.

과연 업비트와 고팍스의 거래량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물론 후오비도 있지만, 원화거래 기준에서 살펴보고자 업비트와 고팍스만 비교해보려고 한다. (조금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아래 스크린샷은 거의 동일한 시간에 캡쳐한 것이다.)

  • 업비트 스팀(Steem) 거래량(24H) : 346,599.569 STEEM
  • 업비트 스팀달러(Steem Dollar) 거래량(24H) : 892,791.471 SBD

  • 고팍스 스팀(Steem) 거래량(24H) : 4,382 STEEM
  • 고팍스 스팀달러(Steem Dollar) 거래량(24H) : 2,351 SBD

대략 스팀을 79배, 스팀달러는 379배인 걸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금 자세히 살펴보면, 업비트는 스팀달러의 거래량이 많지만, 고팍스는 스팀의 거래량이 더 많은 걸 알 수 있다.

한국인의 대부분이 아마도 업비트를 이용하여 스팀과 스팀달러를 현금화하거나 거래한다고 보여지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미 업비트에 익숙해져 있기에, 이 현상은 지속될 것이며, 혹은 더 가중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팀과 스팀달러는 트레이딩을 통해 늘려나갈 수 있지만, 포스팅을 통해 늘려나가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발생한 스팀과 스팀달러가 거래소로 흘러가 거래량이 늘어나기도 하는데, 지금 이 현상으로 볼 때, 대부분 업비트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거래소의 입금 계정만 보더라도 확연하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고팍스(Gopax)의 거래량을 늘릴 방법은 과연 없는 걸까?! @gopaxkr도 분명 고민하고 있는 부분일거라 생각하는데, 일단 내 생각은 이렇다.

포스팅을 통해 얻은 스팀달러를 현금화하여, 무언가를 사거나 혹은 먹는데 지출할 때, 재미를 느끼고, 보람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물론 현금화하는 게 최고 좋다는 뜻이 아니라, 적어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다른 SNS에 비해, 더 빠져 들고, 더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니 말이다.

그래서 고팍스에서 스팀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스팀달러의 거래량부터 늘리는 게 어떨까 싶다. 포스팅을 통해 얻은 스팀달러를 모두 고팍스로 보내도록 말이다.

지금 업비트와 고팍스 모두 스팀/스팀달러 주소를 동일하게 하여, 비트렉스에서 자주 실수하던 부분을 미리 막아버렸다. 만약 이것마저도 고팍스가 나눴다면, 더더욱 거래량을 적었을 거라 생각한다.

아무튼, 일단 업비트의 스팀달러 출금(타 계정 혹은 주소로 출금할 때) 수수료가 0.01 SBD이고, 원화거래 수수료가 0.05%인데, 스팀달러의 거래량이 늘어날 때까지 이걸 무료로 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고팍스에서 다루는 암호화폐가 스팀과 스팀달러만이 아니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무료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을 하곤 한다. 그 비용이 얼마가 되었든 간에. 돈이 많은 사람이라도 단 돈 천 원이 아쉬울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그냥 지나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금액적인 부분에서 고팍스가 시도를 해줬으면 한다. 물론 내 개인적인 이득을 위한 목적도 있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한 거래소에 거래량이 몰리는 것이 좋은 현상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 거래 수수료 및 출금 수수료에 대한 미련이 있을지라도, 먼 훗날 거래량을 기대해봤을 때에는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하지 않나 싶다. 왜냐하면 일단 나조차도 수수료가 없다면, 고팍스를 사용할테니까. 그리고 스팀달러의 거래량이 늘어난다면, 스팀의 거래량 또한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변화가 없다면, 나는 앞으로도 쭉 업비트를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 이것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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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이네요. 하지만 업비트가 너무 쎄네요 ㅠ

수수료 무료 좋은 방법이네요.
대략 지금의 거래량으로 고팍스가 얻는 수수료는 총 얼마가되죠? 그렇게 크지않다면 충분히 실행가능할만한데요~

스팀은 사실 어느정도 업비트의 점유율이 높을 때 상장을 했지만,
그 이전 오픈 초기부터 업비트의 점유율 확대 전략은 속칭 업프(업비트프리미엄)이었죠.
옳다 아니다 여부를 떠나서 확실히 효과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팍스도 이런 경우의 수를 포함해서 여러가지 고민은 하고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다만 현재 자유로운 신규 입출금 등록이 쉽지 않은 상태인 점이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좋은 제안이에요 아이삭님!
우선 업비트의 선점효과는 이미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큰 거래량의 차이를 만들어 놨네요..
어쨋든 고팍스도 기업이고 기업의 최대 목표는 이윤창출이니 만큼, 거래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들을 많이 할거라 생각해요! 여러 방법들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인 수수료 무료에 대한 부분도 아주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경써주는 고팍스로...ㅎㅎㅎ

수수료,,,,,사람들이 안전 다음으로 젤 신경 쓰는 부분이라고 봐요
좋은 의견이시네요
저두 시도해 볼게요
고팍시 이용요

수수료 무료라니 @gopaxkr 오셔서 한번 생각좀해주세요 ㅎㅎㅎ

고팍스에서 스팀잇 유저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 많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아무래도 힘들겠지요,.

그렇겠죠.. 아마............

업비트 만큼은 안되도 유용한 트레이딩어플이 있어야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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