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essay #07] 바람에 날리던 민들레 홀씨 | Dandelion

in #kr6 years ago

DSCN2076.JPG

[Kor]
사진에 취미를 갖게 된 이후 주위에 있는 모든것을 관찰하게 되는 것 같다.

언젠가 땅 위에 피어난 민들레 홀씨를 보았을때,
바람 따라 흩날리는 씨앗들을 상상하였다.

그 멋진 찰나의 순간을 담고 싶어 '후~' 입을 오므려 불어보았다.

서로 정들어 헤어짐이 아쉬운 듯 민들레 씨앗은 서로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Eng]
It seems to observe everything around since I got a hobby in photography. When I saw the dandelion seeds, blooming on the ground, I imagined the seeds to be blown by the wind.

I wanted to take a moment of that wonderful moment and I started to blow my mouth.

The dandelion seeds did not release their gripped hands.

DSCN208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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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씨가 날리는 순간을 잘 포착하셨네요
저도 사진기를 갖게된 이후 주변 사물과 자연에 관심이 커진것 같습니다

하이엔드 똑딱이로 찍은거라 저 땐, 잘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렌즈교환식 장만하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ㅋ
매크로 렌즈 하나 중고영입 하려고 잠복중인데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순간포착
다른 식물보다 민들레 홀씨가 시선을 끌지요.
던져주는 메시지도 그렇고

민들레의 꽃말이 '행복'이었군요!
그래서 씨앗을 바람 따라 구석구석 퍼뜨리는 거였나봐요.,

아, 마치 눈 앞에 민들레 홀씨가 있는 것처럼
사진을 정말 잘 찍으셨네요. 갑자기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고은이 민들레홀씨 불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ㅎㅎ

도깨비에서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였죠.
사진으로도 그렇게 찍고 싶지만, 타이밍이..ㅎㅎ

민들레 홀씨가 형제들과 헤어지기 실어 몸부림 치는것 같네요.

자연에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하지요.

카메라로 들여다보기에 더욱 디테일하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엔 그냥 지나쳤을 '순간' 이었지요.

형이 직접찍은거? 아웃포커싱?ㅎㅎ

f3.5밖에 안되지만, 배경이 워낙 멀어서 배경 흐림이 잘된듯 ㅎㅎ
렌즈 f값이 작은(=조리개가 밝은 렌즈) 걸 쓰거나 피사체랑 배경 거리가 멀면
아웃포커스가 돋보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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