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니 병실 16일차(요양병원 4일차)

in #kr5 years ago (edited)

랑인 일년에 한두번 있는 일직이 하필 오늘이라며 아침에 출근을 하고 모처럼 늦잠을 청했어요
에고 ~시부로부터 전화가 ~
오늘 엄마한테 가면 같이 가자고 하시네요
어제 일욜 함께 가자고 하셨는데 밤새 마음이 변하신건지 잊으신건지 모르겠어요
점심 먹고 모시러 가겠다고 하고 누웠는데 잠이 달아났어요
청소라도 하고 움직이자하곤 오전에 집안 청소를 하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시댁으로 갔어요
초인종을 누르니 문도 안 열어 주시고 바로 나오시네요
에구~ 얼마나 애 타게 기다리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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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 컨디션이 좋아 다행이네요
많이 안정이 된듯합니다
시부와 다정하게 야기를 나누시길래 복도로 나와 앉아 있었는데 삼십분이 되기도 전에 핸폰이 울리네요
'이제 가자'
어디든 오래 못 계시는 시부입니다
시댁으로 돌아와 식사를 준비하고 빠르게 움직여 병원으로 갔어요
지난번 대상포진과 비슷한 것이 또 몸에 ~
다행스럽게도 4시까지 진료를 하더군요
더 다행스러운 건 대상포진은 아니라네요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니 피곤하게 하지말고 잘 먹고 쉬라하더군요
힘이 부치기는 했나봐요

20190112_155950.jpg

약국에서 약을 기다리는데 합창같이하는 언니를 만났어요
차 한 잔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20190112_160005.jpg

카페에서 바라 본 창밖의 풍경이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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