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입니다

농협주부대학회장단에선 해마다 떡과 음료를 준비해서 본점과 10개의 지점으로 나뉘어 나가서 오시는 손님에게 대접을 한답니다

제가 봉사해야 할 지점입니다
매주 본점에서만 합창연습을 하니 여기 지점은 처음 와 보네요
새로 지어서 깔끔하니 너무 좋더군요

떡 두박스와 음료 5명
농협쌀로 만든 떡이라 쫄깃하니 맛나고 단골 떡집이라 정성이 추가되었답니다
오전중에 끝내고 다시 본점으로 집합입니다

요래 봉사 시작입니다
어버이날이라고 미리 다 다녀가셨는지 한가했어요
오시는 손님께 떡과 음료를 대접하니 무슨 일이냐고 ^^
다행히 11시가 조금 넘어서 끝이 났네요
본점으로 출발~

예쁜 케익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어버이 날이라 우리도 대접을 받았어요

든든하게 점심까지 먹고 시댁으로 달렸어요
금일봉과 시엄니가 기르고 싶다고 하신 아메리카블루 한포터 들고요
깜짝 놀라며 반가워 하시는 두 분^^
그런데 분위기가 야릇 ~
역시나 지난 밤 시부 못 주무시고 밤새 시엄니와 고생하셨다네요
시부 인슐린 투여로 배가 계속 나와서 맞는 바지가 없다기에 당장 갑시다~
시엄니 모시고 아울렛을 아주 조금 돌아서 외출바지 2개와 실내복1개를 구입했어요
집에 도착하니 시부 너무 좋아하시는데 헉! 외출바지가 작더군요
분명 맞는다는 바지들고 가서 대보고 샀는데요ㅠㅠ
밑위 길이가 다르다는 걸 ~
다시 교환차 방문했더니 주문해야한다니 며칠 후 또 와야지요
빈손으로 들어가니 실망하는 시부 ~
지난 밤 못 주무셨다고 졸고 계시는 시모~
며칠 기다리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나왔어요

언니 하나 불러서 아파트 한바퀴 돌았어요
병꽃나무 꽃이 피기 시작이네요
어버이날이 이렇게 지나갔냐고요~
저녁에 도자기수업하러 또 출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