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메뉴 대박: 누굴 등신으로 아나!? 먹는거 팔면서 최소한에 양심은 지켜야지

in #kr6 years ago

오늘 비가왔다. 그리고 나는 오늘 출근했다.

주말에는 회사근처에 점심 먹을곳이 마땅치 않다.

그나마 자주 가는 곳이 뼈 해장국 집인데 그 곳과 오늘 작별인사를 했다.

정말 자주간 곳인데... 나는 그곳에가면 뼈 해장국만 먹기 때문에 오늘도 뼈해장국을 주문했다.

그런데 평소처럼 팔팔끓어 나왔는데 이게 뭐야... 뼈를 하나 젓가락으로 꺼냈는데 뭔가 쌔했다. 이게 덜익은 듯한 생긱샘 새하얀게 냉동실에서 막 꺼낸 득한 뼈...

처음엔 덜익은줄알고 그럴수도 있겠지..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니까 사장님께 이게좀 차가운거 같다고.. 그러자 바로 다시 끓여주셨다.

다시 팔팔 끓어오는 뼈해장국 그런데.. 이게 덜익은게 아니라 냉동실에서 막꺼낸 뼈에 그냥 육수 붇고 끓인거다..

평소그맛이 아니라.. 무슨 썩은 맛이나는듯한..

안그래도 비오고 일이많아 주말출근해서 배고파서 밥먹는데.. 기분이 순식간에 더러워졌다.

내가 여기서 뼈 해장국을 몇번을 먹었는데...

이건 완전 그냥 다시 오지 말라는거지!?!?

같이 밥먹는 회사동료와 그냥 다른데 가자고 숫가락을 놔버렸다.

처음엔 음식에서 정성이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그냥 내가 돈으로 밖에 안보이는구나..

우리둘다 회사 목걸이 매고 있었는데.. 그리고 몇번봐서 얼굴도 기억할텐데...

이제 내주변 사람들한테 다 이야기 해줘야겠지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고민이 바로 점심메뉴라는것을 모르는건가...

벌써 식당 몇군데 망했던데...

사장님 바로 옆집 식당도 망했잖아요..

음식 그대로 남기고 나와서 바로 돈까쓰 집으로 감...

20180512_130351.jpg

Sort:  

토요일에 일하는 것도 기분좋은 일은 아닌데, 식사까지 안 좋았다니 기분이 안 좋으셨겠어요. 더군다나 한 번 이야기를 했는데도 그냥 다시 끓여주기만 했다니 그 가게 사장님 큰 실수 하셨네요.

저 소심해서 다 얘기하고 다닐껍니다

이집 밥 제대로 안준다구>_<

오장육보 다 꺼내놓고 하는게 장사인데
사장님께선 주방관리에 소홀하시네요.^^

사장임은 카운터에사 고객 관리하시는데 친절하시고 좋은데...

전 친절보다 밥이 더 중요해서 이제 ㅂ2

와 최악이네요. 곧 망할 것 같아요.
정말 음식가지고 장난치거나 형편없이 내놓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ㅜ

손님줄면...

사장님이 빨리 눈치 채서 서비스 품질을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잘해주셨는데..

망하지 않길 바랄뿐이에요

너무해요 ㅠㅠ 자주가는 식당이 이상한짓하면 정말 허탈하죠 ㅠㅠ 토닥토닥 입니다. ㅠㅠ

토닥토닥 감사합니다

아.. 맛이 이상하다고 한번 이야기해보면 좋지 않았을까요?
뭐 jingdol님께서 분위기를 다 파악하시고 하신거겠지만 ㅎㅎ 기분이 많이 안 좋았을것 같네요 ㅠㅠ

이미 한번 complain 걸었기 때문에 다시 걸고 싶지 읺았습니다

기분 정말 안좋으셨겟어요 ㅠㅠ 먹는거 가지고 그러면 정말 ㅠㅠ 사장님 나빠요 ㅠㅠ

주인이 바뀐걸까요? 암만 그래도 어케 그럴수가 있지? 이런 거 진짜 넘 화가 ㅠㅠ

돈까스는 참 맛나 보입니다. 저도 저런 텍스쳐로 튀겨보고 싶은데 왜 안될까요? ^^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3
BTC 64029.44
ETH 3157.04
USDT 1.00
SBD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