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poem - 거짓말

in #kr6 years ago

거짓말 @jjy

오늘 하루 두 번이나
연달아서 방송에 나온 우리 동네
그것도 비슷한 시간대에

친근한 탤런트가
토속음식을 소개하는 프로
배경이 된 춘천 가는 길
눈에 익은 풍경이 지나간다

비가 퍼붓는 자료화면 앞에서
집중호우경보를 해제한다는
멘트를 날리고
친절하게 커다란 자막까지 보여준다

갑자기 문밖이 소란하고
고삐 풀린 소나기들이
고함을 지르며 몰려온다
삼형제라던 소나기
열두 남매도 넘는지

바보상자의 거짓말
아직도 들어붓는다

대문을 그려 주신 @cheongpyeongyull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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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지난 주에 본 풍경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밋업을 했던 장소와는 다른 곳입니다.
원래 조종천이 100리가 됩니다.
지난 번 장소는 북한강과 합류하기 직전이었고
사진으로 보는 곳은 거리가 있습니다.

사진 청평인가요? 아직 청평에 안가본곳이 많네요. ㅎㅅㅎ;;

순수님 그날 청평에 점 하나 찍으신거예요.
꽤 넓거든요.
나중에 많이 다녀보세요.

점하나군요 헤헿.. 대학생되면 맘낏 다녀볼게요!>_<

물이 엄청 많이 불었네요, 저정도면 저번주에 고기는 못 구워먹었겠네요 , 기가막힌 날씨였던거 같네요

그쵸?
그날은 밋업 잘 하라고
하늘에서도 도와주었어요.
지금도 생생해요.

날씨가 잘안맞죠^^

그 바람에 이일 저일 다 틀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고삐 풀린 소나기들이
고함을 지르며 몰려온다
삼형제라던 소나기
열두 남매도 넘는지

멋진 표현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지내세요.

지금도 번쩍 번쩍!
밤새 내릴 기세네요..
아이들이 자꾸 칭얼거려서
아무래도 밤새 빗소리 천둥소리 벗 삼아야 할 것 같아요

무서워서 화장실도 억지로 갔어요.
에궁 ㅠㅠ
둥이들에게는 비밀 ^^

앵두나무는 어떻게 되었어요
다른 꽃들도 다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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