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에는 [ 캐나다산 자동차 관세 부과 ] -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이 멕시코, 중국, 이란, 유럽, 터키에 이어 이번에는 캐나다에 관세 부과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 美대통령은 터키의 라리화가 미국달러 대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며 터키산 알루미늄에 20%, 철강제품에는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안에 행정서명을 했다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습니다.

(출처: 트럼프 공식 트위터)

트럼프가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하여 수입관세 부과를 언급한 이유는 "캐나다가 미국산 제품들에 지나치게 높은 관세 및 무역장벽을 유지하고 있다" 이었습니다. 이에따라 향후 예정된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에서 캐나다와의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미국에 수입되는 캐나다산 자동차들에 대하여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 트럼프의 입장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추이

(출처: JATO via Carsalesbase.com)

지난해 국가별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추이를 보면 중국인이 2580만대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단일국가중에서는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배치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공장들은 미국 판매에 포커스 (focus)가 맞춰저 있기 때문에 캐나다산 자동차에 관세부과가 확정될경우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의 타격이 만만치 않을것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완성차 업체 현대/기아차의 경우 멕시코를 주력생산기지로 두고 있기때문에 이번 캐나다 관세부과가 확정될경우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을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