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층간소음의 원인은 대체 어디??

in #kr5 years ago

안녕하세요~케케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이사온지 4년정도 됐는데 밑에 살고 계신분께 세 아이들이 내는 소음들로 피해를 줄까 두려워 거실에 소음방지매트를 깔고 조용히 다니라 단단히 일러두고 뛰면 혼내면서 가끔 가다 아랫층에 작은 선물도 드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웃으시며 아이들은 원래 뛰면서 노는거라고 선물받기를 난처해하시며 괜찮다하며 지냈었는데....

설 전에 몇 번 올라오셨습니다.

공부 중인 아랫집 삼촌이 진동소리때문에 참기 힘들다고 말입니다.

마침 그 때는 저희 아이들이 다 앉아 책을 읽거나 뭔가를 하느라 앉아 있는 중이어서 아니라고 했더니 가셨습니다.

그 후 막둥이 친구가 와서 한시간동안 놀고 갈 때 그 소리를 듣고 저희라 확신하셨다고 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조용히 지내다 이번 설에 내려갔다왔더니 오해해서 죄송하다고 하십니다.

작은 선물을 주시며 아이들에게 삼촌이 오해해서 미안하다며 ㅠㅠㅠㅠ

저희가 부재 중일 때 엄청나게 시끄러웠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하지만 이집 저집 방문해서 물어봐도 답이 안나오고 대체 어디서 소음이 발생하는지를 몰라서 답답한 모양이라 저희도 같이 답답해졌습니다.

그 소음을 저희도 같이 느끼고 있었거든요.

이사오기 전 저희도 층간소음의 피해자였고 제가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았었어서 이사와서는 제 아이들이 쿵쿵대는 소리에도 스트레스를 받아 엄청 혼냈었던터라 그 힘든 마음을 잘 알아 더 안타까웠습니다.

뭐 일단 저희가 주된 소음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더 조심해야하는건 당연한 일이고...

아랫집 삼촌의 두 눈 밑에 드리워진 두터운 다크써클이 너무 마음이 아파서 걱정이 됩니다.

의심가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라고 하니 ...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이런 일 없게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를 지으라고!!!!

20190207_21075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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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럴땐 주택이 편하죠 ㅋㅋ
조카들오면 맘껏 뛰라고 합니다...ㅎㅎ
층간소음 진짜 문제긴해요..

맞아요. 그래서 주택인 친정에 가면 맘껏 뛰게 둡니다. 살인까지 나는 마당에 건축법 좀 바꿔서 해결책을 마련하면 좋겠어요.

층간소음은 없애수가 없네요 ㅠㅠ

건물 지을때 층간사이에 소음줄이는걸로 단단히해야하는데

그걸 제대로 안한곳이 있죠

1990년대 지은 아파트들이 층간소음이 심하긴해요

옛날 건물들은 각각 따로 짓는 공법이라 소음이 덜했는데 법이 바뀌면서 층간소음이 있는 심해지는 방법으로 건물을 짓게되면서 이렇게 됐다더라구요. 여긴 2000년대인데도 그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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