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의 성공은 스팀과 스팀 달러의 가격의 상승에 달려 있다.

안 쓰고 모아서 100 스팀달러? 대단해.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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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심리가 묘해.

스팀과 스팀달러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면 스팀으로 전환해서 다시 스팀파워로 전환하려고 스팀달러를 계속 보유하려는 거야.

그런데 스팀달러는 생태계 내부와 외부에서 딱히 쓸 데가 없어.

쓸 데라고는 #steempay를 통해서 현실 세계의 물품과 서비스의 매매에서의 지급•결제에서뿐인데, 현재 그 규모는 아주 미미한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럴 것 같아 보여.

즉, 현재 상황에서는 스팀달러의 수요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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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스팀의 현재와 미래 수요는 상대적으로 더 커 보여.

스팀파워의 수를 증가시키려면 먼저 스팀을 사야 해.

물론 스팀달러를 가진 사람이 스팀으로 전환하기도 하지만 스팀으로 전환할 스팀달러가 없거나 부족한 사람은 어차피 스팀을 사야 해.

이것은 구조에서 발생하는 수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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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수요가 있어.

바로 SMT야.

지금 스팀헌트 #steemhunt라는 스팀 기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 그 프로젝트는 스팀을 보유하고 있거나 스팀헌트에 스팀을 임대한 사람들에게 에어드롭을 하고 있어.

그래서 지금 스팀파워로 전환하기 위한 용도로 스팀을 사고자 하는 새로운 수요가 생길 수 있어.

이런 방식의 스팀 기반 SMT 프로젝트마다 스팀을 사려는 새로운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거야.

위와 같이 스팀달러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줄거나 제한적인데 스팀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구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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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있어.

스팀달러를 스팀으로 전환하려는 수요는 있지만 스팀을 스팀달러로 전환하려는 수요는 적다고 생각해.

자, 이런 상황에서 스팀달러 보유자는 선택을 해야 해.

스팀달러로 재산 규모를 키우는 방법 중에 보팅봇에 스팀달러를 보내고 보팅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것은 손해를 볼 수도 있어서 보팅 봇을 잘 골라야 해.

게다가 Third party app을 쓰면 대략 10% 정도의 수수료를 떼어줘야 해.

그러면 남아야 얼마나 남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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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스팀파워 유상임차가 있어.

일정 액수의 스팀달러를 임대인에게 제공하고 스팀파워를 임대받아서 열심히 일(포스팅, 보팅)을 해서 스팀달러를 벌어들이는 거야.

이 방법도 스팀파워의 규모가 크고 스팀달러의 가격이 높아야 시급 이상을 벌 수 있지.

자신의 게시물 홍보나 명성도의 향상을 위해서 손해를 감수하고 스팀파워를 임차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손해여서 당장 돈 버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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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스팀의 경우는 어떨까?

역시 보팅봇을 사용하는 보팅 구매 또는 스팀파워 유상임차를 이용할 수 있어.

알다시피 스팀은 파워링업을 통해 즉시 스팀파워로 전환할 수 있어.

전환하면 그 스팀이 어디로 가는지는 나도 모르지만 스팀파워는 파워링다운을 통해 13주 후에 스팀으로 전환할 수 있어.

사람들은 이 파워링다운 기간 동안 스팀 가격의 하락을 우려할 것이기때문에 파워링다운을 망설이게 되고, 그래서 이 장치가 13주 동안 스팀 가격을 지지하는 기능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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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스팀파워로 보팅 수익을 늘릴 수 있고 임대 수익도 거둘 수 있어.

한 마디로 스팀이 스팀달러보다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그 차이는 점점 벌어지는 이론적인 메커니즘이 있다는 거지.

다만, 스팀과 스팀달러의 가격이 모두 하락하여도 증인들에 의하여 스팀달러가 1달러로 유지될 것이기때문에 그 가격 차이가 좁혀질 수도 있지.

댓글이 너무 길어졌어.

위 내용들은 내 사견일 뿐이니 참고해 줘.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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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과 스팀달러 사이의 가격 차이보다 더 관심을 가질 게 있어.

가격? 바로 그거야.

스팀과 스팀달러의 가격의 차이가 지금보다 더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스팀달러의 가격이 지금의 10배 정도로 오른다면?

그래, 스팀달러를 '언제' 스팀파워로 바꿀까 이런 고민이 필요 없게 돼.

누구나 가능한 한 이르게 스팀파워로 바꿔서 그걸로 스팀달러를 벌거나 스팀파워를 더 늘리려고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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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런데 이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보이지 않는 손, 수요와 공급의 원리야.

스팀잇 생태계에도 인간의 이런 사고 방식이 투영돼(다른 조건이 같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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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생태계에서 공급은 체감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그래서 @ned가 정해 놓은 일정 시점까지는 꾸준히 증가하게 되어 있으니 새삼 여기에서 언급하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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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남았지?

수요는 스팀잇 생태계 안에서 생기는 수요와 바깥에서 생기는 수요로 구분할 수 있어.

나는 '글로 돈을 번다'는 인터넷 선전에 이끌려(어떤 의미에서는 '속아서'라고도 할 수 있어.) 스팀잇 생태계에 들어왔어.

막상 들어와 보니 글을 써서 벌 수 있는 금액이 너무 적어서 대번에 실망했어.

그리고 글로 최저 시급 이상의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눈치챈 거지.

그런데 글을 쓰지 않고도 많은(글을 쓰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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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돈이 돈을 버는 금융 자본주의의 원리가 여기에서도 작동하고 있었던 거야.

그래서 나도 할 수 없이 가격 하락의 위험을 감수하고 그러나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스팀을 사서(사람들은 이걸 '현질'이라고 해.) 스팀파워로 전환했어.

이게 그 스팀에 대한 수요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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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요는 일반적인 수요와 다른 특징이 있는 것으로 보여.

다단계(피라미드, 네트워크) 마케팅에서 '네가 회사의 물건을 1천만 원어치를 사면 dust에서 copper로 승격시켜 줄게' 이런 방식이 적용된 거야.

그래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즉, copper의 지위를 얻기 위해 스팀을 사서 스팀파워로 전환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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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높아진 영향력으로 아무리 열심히 삽질[글 쓰기, 추천•좋아요(upvote)]을 해도 최저 시급에 한참 못 미치는 저자 보상과 큐레이션 보상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야.

왠지 알아?

내 돈이 적게 들어간 거야.

내 돈이 적게 들어가면 그럴 수밖에 없어.

(그것도 있지만 요새 스팀달러의 가격이 많이 떨어진 낮은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지.)

구조가 그렇게 되어 있는 거야.

돈이 없으면 몸으로 삽질(글, 큐레이션)을 해서 때운다고?

여기에선 그런 거 안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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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을 들여서 스팀을 사게 되는 또 다른 경우도 있어.

스팀파워의 유상 임대를 위해서야.

스팀파워를 임대하려면 먼저 스팀을 사야 하니, 그게 바로 스팀에 대한 수요 그 자체야.

이 임대는 현실 세계에서는 부동산이나 동산의 임대라기보다 금융, 그 중에서도 대부에 가까워.

연간 수익률이 최소 20%는 넘는 것 같거든.

댓글이 또 길어졌어.

안 올 수도 있어.

To be continued

https://steemit.com/kr-gazua/@kgbinternational/re-ravenkim-201863t263653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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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무상 임대를 위해 스팀을 사는(구매하는) 경우에도 스팀에 대한 수요가 생기는 거야.

자선 이벤트에 필요한 SP를 무상으로 임대해 주기 위해 스팀을 사서 SP로 전환한다고?

아니, #stimcity처럼 나중에 완전히 새로운 온라인/오프라인 생태계를 만드는 데에 필요한 SP를 무상으로 임대해 주기 위해서 스팀을 사는 것인데, 그 경우에 스팀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는 거야.

#stimcity는, #steemhunt가 에어드롭을 통해서 토큰이라는 일종의 보상을 주는 것과 달리, 아무런 보상도 주지 않고, 보상을 주겠다는 약속도 없어(변호사를 통해서 그런 약속을 못 한다고 천명했어. 약속은 없지만 혹시 알아, 나중에 어떤 형태로든 보상을 할지?)

투자자 입장에서는 황당한 측면이 있기는 해.

왜냐하면 아무런 보상도 없이 돈을 무기한으로 맡기라면서 나중에 그 돈의 가치가 만배 뛰면 투자자에게 이익이 돌아간다고 말하는 거와 다를 바가 없으니까.

그런데 이런 프로젝트는, 현재는 그 규모가 아주 미미한, 현실 세계의 물품과 서비스의 매매에서의 지급•결제에서 스팀의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수도 있어.

뭔 말이냐고?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