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요리사#32]감자 수제비 한그릇 하실레예?!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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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고향집에 와서 엄마랑 티비를 보는데 들깨수제비를 만들더라고요, 요리프로에서...
갑자기 수제비 생각이 나고, 비오는 날 어울리겠다 싶어 저녁 메뉴는 수제비로 했습니다.
티비에서 본 통깨수제비 대신 집에 있는 감자 소비를 위해 감자 듬뿍 감자 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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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밀가루 반죽은 어머니가 오후에 해서 숙성시켜 놓으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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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이였으면 가쓰오부시 육수를 냈겠지만,
엄마댁에는 가쓰오부시 대신 다양한 육수용 재료가 있네요.
명태껍질과 다시마, 마른 멸치와 새우를 넣고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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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를 끓이는 동안 감자를 썹니다.
감자 두께때문에 초반에 우왕좌왕하다가~ 너무 얇게 썰.....
엄니가 씹히는 식감이 좋다하셔서 조금 굵직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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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니 친정집에서 보내준 큼지막한 애호박과 양파도 한입 크기로 썰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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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가 끓어서 건더기는 건져내고, 나머지 간은 소금을 해줬습니다.
먼저 익어야할 감자를 넣고 다시 끓여줍니다.
그러다가 엄니랑 사이 좋게 수제비를 떴습니다.
어릴 적엔 엄마 옆에서 자주 뜨고 했었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어렵어렵;;;
엄마따라 반죽에 물 묻혀가면서 휙휙~
(그래서 사진이 없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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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마늘 포함 썰은 재료를 다 넣어 주고 끓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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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한그릇 떠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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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오후에 시장 갔을 때, 왠지 쌈이 먹고 싶어 샀던 상추와 함께
앗! 쌈을 먹으려면 밥이 있어야...
그래서 밥 한그릇, 수제비 한그릇 먹은 건 안 비밀~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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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표 묵은 김치 한점 얹어서 냠냠~
엄마빠랑 새언니 오빠 이렇게 5명이서 한 냄비 뚝딱했네요.
요즘 이렇게 가족들끼리 저녁 먹으니 너무나 좋습니다.
하루 일과 얘기도 하고, 조카보면서 웃으면서 화기애애~
그래서 또 배부른 저녁이 되었답니다.

(다욧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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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棒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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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도는 저녁을 드셨군요^^

ㅎㅎㅎ 아마 오늘저녁 메뉴도 수제비일것 같네요~ ㅎㅎ
맛난 저녁 드세요~

your post is very extraordinary,
i enjoy it so much
I am proud to see you can work here

수제비 먹은지 오래된거 같은데
오랜만에 보니까 먹고 싶네요

ㅎㅎㅎ 생각보다 쉽더라고요~ 아닌강~ ㅎㅎㅎ
한번 해보세용!

군침도네요 감자수제비~~~^^

한 그릇 만들어 보실레예~

오~~ 완전 제 취향입니다
맛있어 보여요 ㅎ

요즘 같은 날씨에 칼국수나 수제비가 제격이죠~ 헤헤~

다욧을 왜해요? 이케 만난게 있는데 말이죠 ㅋㅋ
집에서 해 먹는 감자수제비 진짜 맛나죠 ㅎ
음식점 수제비에는 감자가 없더라구요 ㅋ

다욧이 필요한 시점입니다...허허허...
감자가 으깨지면서 국물이 걸죽해져서 안 파려나요~

쫄깃쫄깃한 수제비 드셨겠군요^^
예전엔 자주 해 먹었는데 밀가루 소비를 줄이기로 한뒤부터는 잊혀진 음식입니다
정말 맛있었는데 말입니다 ㅠㅠ

아~ 그래도 가끔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수제비 좋아하는 큰언니가 와서 오늘 저녁도 수제비일듯 합니다~ (지난 번 반죽이 남았거든요~ 헤헤~)

수제비 맛있게 잘 끓이셨네요.^^
저도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칼국수, 수제비 외식하면 가끔
먹곤 한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들면 영 맛이 안나더라구요.ㅋㅋ

육수맛이 제일 중헌 것 같습니다. 저런 재료 없음 걍 시중에 파는 거 팍팍 넣어서라도~ ㅎㅎㅎ
집에서 먹는 수제비 나름의 맛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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