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일기#9]뒷이야기 - Baby Squid Fried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스페인 순례길은 갈리시아 지역.
그 곳 식당에서 눈에 띄던 메뉴, 베이비 스퀴드.

제가 오징어를 좋아하는지라 궁금했지만, 다른 메뉴에 밀려 시도하지 못 하다가,
3일째 점심에 처음 먹어봤드랬죠.

오징어 is 뭔들!
올리브유에 굽고, 고추가루가 뿌려진게 넘 맛났어요.

그래서 그 다음 날 점심에도 시켰지요.
올리브유향이 강하고, 소금 간이 찐하게 된 이 구이~
보이는 대로, 그 맛이였습니다.

외국에서 오징어오징를 먹기 힘든데, 이 곳에선 계속 먹을 수 있었어요.
이 곳 점원이, 스페인의 베이비 오징어 볶음은 세계 최고라고 자화자찬을 하더군요.

그리고 산티아고에서 마지막 저녁식사에서도 오징어 선택.
튀겨진 오징어에 소스를 곁들여 아주 안주로 딱!!!

걷는 건 힘들었지만, 맛난 음식이 있어 좋았던 스페인 갈리시아지역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