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ings with Photos#178]소나무 보다 참나무를 더 좋아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나이가 드니 생각도 취향도 조금씩 바뀌는 모양입니다.
비가 오는 날은 그 날 그대로 운치 있어 좋아지고,
날이 맑은 날은 기분이 좋게 만들어줘서 좋아지고,
계절의 변화에 무심하던 나의 눈길이, 나뭇잎 색 변화를 계속 쫓아 가고.
저는 원래 야채나 나물을 좋아했지만,
이제서야 그 맛을 알겠다는 주변 친구들도 늘어나고.
나이 먹는 걸 정말 싫어했었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물론 늙는 건 싫지만,
나이 먹는게 나쁘지만은 않은,
지금은 모르는 걸 더 알게 되고,
지금은 힘든 게 조금 더 편해지고,
지금은 안달복달 하는 게 조금 더 여유로워지고.
아...이 정도면 하산해야할 경지일까요? ㅎㅎㅎ
이런 저런 기분, 감정, 생각.
지금이 아니면 하지 못할 것들이니 소중히 해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준비하세요~^^
지금은 소나무 보다 참나무를 더 좋아한다.
침엽수는 땅을 죽인다. 독성이 있다.
독야청청(獨也靑靑)이라는 말이 나온 배경이다.
참나무는 땅을 풍요롭게 한다.
열매와 잎이 떨어져서 생태계를 풍성하게 만든다.
사진작가 배병우
하산하시는 인증샷을 찍으신것같아요~
나이가 들어도 마음만은 10대가 좋은거 같아영.
흠..
침엽수가 땅을 죽인데요?
막 찌르나? ㅠㅠ
무언가 하나하나 알아간다는건 그만큼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것인가 봅니다.
더이상 배울게 없으십니다. 내려가시지요~
침엽수잎에 독성이 있군요.
나이가 든다는게 정말 다 나쁘진 않아요~
세상을 보는 시선이 좀더 너그럽고 편안해진 것 같습니다~^^
나물을 지금도 안 좋아하는데, 비빔밥에는 무조건 나물입니다.
나이가 더 들면 저~~~얼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생각하고는...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 철이 들어야 하는데 저는 아직 ㅎㅎㅎ.
나물은 아직도 먹기 싫고 ㅋㅋㅋ
카일님도 즐거운 주말 준비하세요^^
요즘 이런저런 생각이 많으신 듯 합니다.
주말엔 복잡한 일 내려 놓으시고 편안하게 보내세요
낙엽 밟는소리가 들리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