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멍텅구리 직딩의 일상 ㅜㅜ. 먹스팀과 나들이의 향연(feat 이태원)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있는 김하마 입니다.
요새는 포스팅이 많이 뜸해졌네요. 사실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약속이나 일때문에 혼자서 집중해서 그릴 시간이 많이없습니다 ㅜㅜ.. 저는 금융권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세금이나 법과 관련된 분야와도 가깝기 때문에,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넘어가는 6월중순에는 매우 바쁜철이에요. 소송이나 세금이 부과되는 시즌이기에,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죠. 예민한 세금납부문제나, 소송과 관련해서 전달을 해야하는 업무가 생기면 감정적으로 많이 지치기도 합니다.:( 긴장을 하기도 하고, 응대해야하는 상대방도 극 예민해져있고.. 하여튼 실수는 줄어드는것 같으면서도, 점점더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새로운 일을 배울때는 뭔가 내가 스스로 역추리를 해서 인수인계를 받아야 하는 지경..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엉엉엉응앙 ㅋㅋㅋㅋㅋ




하여튼!! 직장에 대한 궁시렁 이야기는 그만하고. 그래도, 주말과 휴일을 통해서 좀 쉬기도 하고 나들이도 다녀왔어요. 사실 먹으러 다니고, 분위기 있는 식당과 카페를 찾으러 다녔답니다. ㅋㅋㅋ 날씨가 요근래 매우 더워져서 실외에 있을수가 없더라구요. 하지만, 뚜벅이의 일상은 언제나 실외를 가로질러 맛집을 찾아다니는것!! 아,! 이태원역 어딘가의 카페인데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숩니다. 이곳을 찾기전까지 매우 더웠거든용...들고있던 음료는 로즈밀크티! 밀크티와 로즈향이 은근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요새는 밀가루음식을 먹으면 바로 배가 아프더라구요 ㅠㅠ. 생각해보니 하도 밀가루나 기름진것만 먹어서, 몸이 더이상 밀가루와 기름을 소화할 능력이 있지 않다는것..!!그래서 이날은 이태원에 가서도 양식 레스토랑도 아닌 한식을 찾아 갔습니다.


<은밀한 밥상>이라는 곳인데, 한식 가정식메뉴가 알차게 있는 곳이에요. 저는 성게알밥을 먹었답니다. 사실 조오금 느끼하긴 했어요. 고추장 같은 뭔가의 자극적인 맛이 감초처럼 곁들어졌으면 했으나..ㅋㅋㅋ 그래도 맛있엇어요!


그거 아세요?! 이태원에는 강아지들이 매우 많다는 것을! 이날, 이태원을 잘 아는 친구랑 같이 간거였는데, 친구는 강아지 공포증이 있어서 많이 힘들어했답니다. 타르트가 맛있는 카페로 향하다가, 문앞에 도착해서는 발길을 돌릴수밖에 없었던...ㅜㅜ 사진속처럼 강아지가 얼굴을 뿅내밀고는 우리를 반기고 있었거든요. 저는 강아지를 사랑하지만, 친구를 위해서 아쉬운 발길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얼굴이라도 봐서 행복했어!! 친구야!


이태원은 은근 언덕길이 많더라구요.. 플랫슈즈를 신어도 걸으면 걸을수록 아픈 내 다리..!! 하지만, 매일 앉아있다가 오랜만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니까 매우 개운했어요!!


사실 공휴일이기에, 아무리 넓디넓은 이태원도 사람들이 북적거리기 마련이랍니다. 사람들이 많지 않은 카페를 찾고 해매다가, 친구가 아는 카페를 들어가게 되었어요.

한식을 라이트하게 먹었으면 역시 빵이죠?ㅋㅋㅋㅋ(밀가루 속에 안받친다는 말....누가했냐?!) 저는 크로와상에 잼을 발라먹는것을 너무 좋아해요 ㅠㅠ 빵집에서 500원정도에 아주 작은 잼을 팔기도 하는데, 그러면 꼭 빵이랑 같이 사먹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분위기의 인테리어:)

저는 구석진곳이나 천장 패티쉬가 있나봐요 ㅋㅋㅋㅋ 요새는 천장을 다 뜯어내서 시원하게 턴 구조들에 그렇게 환장합니다 ㅋㅋㅋㅋㅋ



술을 1도 못마시는 알콜쑤레기지만..! 나름 큰 결심을 하고 와인을 마지막으로 마시러 갔어요. 르몰랑이라는 곳인데, 물랑루즈가 생각나는 와인을 파는 곳이더라구요. 그나마 달콤한 화이트 와인을 시키긴 했으나, 술이 달게 느껴져도 역시 술은 술이더라구요... 두세모금 기울이고나서 머리가 띵띵 ㅠㅠ... 하..저는 왜 알콜쑤레기일까요?



지하에 위치한 이곳은, 와인을 보관하기에 좋은 서늘하고 시원한 곳인것 같았습니다. 음..와인?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게 맞는거죠?(왜엔지, 와인보관창고는 항상 지하나 이런 어두컴컴한 곳이었던것 같아요.) 술과 가까이 하고 싶었지만, 역시나 못마시는 알콜쓰레기 하마였습니다 ㅠㅠ..

요새들어서 좀 직장에 대해서도 싱숭생숭하고, 그리고 싶은 그림도 못그리고 하니까 마음이 울적해지기는 하네요.
그래도 그간 휴일에 놀았던 사진들을 모아보니 다시 힐링이 되는것 같기도하고..!!이것은 스팀잇 덕분인가...!!!!!!! 비록 오늘은 몇시간밖에 못잤지만 헣헣헣. 다시한번 몸과 정신을 가다듬고 더더욱 잘 놀고 잘먹는 하마가되도록 노력해봅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얼른 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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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일상 사진 느낌 너무 좋아요^^
월요일도 지났고 화요일이네요~
조금의 여유가 있는 화요일이 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사전투표를 했기에 오늘은 더더ㅇ욱 푹 쉴수 있었지용

야근ㅠㅠ 바쁜날들이 빨리 지나가시길~

우우 ㅠㅠ그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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