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과 진실 - "필 가사도우미 曰, 너무 늦게 왔네요"

kimsungmin (68)in #kr • 6 years ago

Created by @inhigh.

안녕하세요 @kimsungmin 입니다

최근에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M 방송국의 '스트레이트'를 즐겨 보고 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함 프로그램인데요, 강원랜드 비리 수사와 어마어마한 의혹이 즐비한 삼성, 그리고 세월호 등 예민한 문제들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한항공 조씨 일가의 갑질과 불법에 대해서 추적하며 진실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유명인이 된 시사인 기자 주진우와 속을 알수없는 배우 김의성씨가 진행을 합니다. 정말 '저것이 진실인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황이나 보도 내용들이 어이없고, 이해가 안되는 일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사모님의 비밀특명'이라는 내용으로 필리핀 가사도우미 고용에 대한 의혹을 파헤쳤는데요, 현지까지 와서 가사도우미를 했던 분을 만나며 정말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내용과 상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입을 막으려는 자와 진실을 파헤치려는 자의 한판 승부~~ 참 사모님 정말 대단한 위세로 지금까지 살아오신 듯 합니다.

의혹이 진실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조 회장 집에서 12년간 일했던 필리핀 가사도우미의 입막음에 나선 것으로 확인되었고, ‘스트레이트’는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만나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필리핀 가사도우미 A씨는 “매일 대한항공 관련 뉴스를 보고 한밤중에도 자다 깨서 뉴스를 읽을 때도 있다”면서 “그 사람들(조 일가)이 어떤 사람인지 안다. 굉장한 힘을 가졌다”고 두려운 기색을 내비쳤다.

“기자가 너무 늦게 왔다. 항공사에서 나를 찾아오기 전 먼저 왔더라면 모든 걸 이야기해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사 직원이 A씨를 찾아와 조 회장 집에 대한 무엇도 말하지 않기로 비밀유지 각서를 받아갔다는 것이다. A씨는 각서에 서명하는 조건으로 대가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A씨는 “많은 사람들이 날 찾고 있다는 것을 안다. 내가 모든 것을 알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내용들과 거기서 보여지는 많은 부분들.... 눈으로 보이는 모든 것이 진실이 아닐 수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한 판단은 본인 스스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오래된 역사에서도 많은 진실들이 숨겨져왔고 왜곡되어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대사에 와서도 많은 진실들이 사라져 왔었습니다. 어려서 배웠던 많은 것들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세월이 지났고, 지금도 진실을 묻으려는 사람와 진실을 찾으려는 사람들과의 소리없는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진실이 알려지기를 두려워하는지 이제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아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진실이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그 진실을 찾으려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끝까지 존재한다는 것을 지금도 안보이는 곳에서 진실을 숨기고 있는 사람들은 꼭 알아야 할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늘 정직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곳에 가깝게 가려고 노력은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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