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를 깨다.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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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써야 하나 고민 고민하다가 밝히고자 한다.

가족이 오형제로 종교는 무교, 불교, 기독교, 남묘호랑개교인 형제가 아버지 상중에 헌화를 했다.
난 장남이라 손님이오면 손님 맞을 준비하느라 항상 서 있었다.
각각 종교데로 헌화와 절을 한다,
각자의 지인들이 다니는 종교인들이 오기 시작했다.

불교나 무교인 사람에 형제들의 종교인들은 관례 데로 향을 피우고 두 번 절을 하고 목례로 했고, 기독교인 형제의 종교인들은 국화를 헌화하고 목례로 예를 갖춘다.

마지막으로 막내 누나가 믿는 종교인 남매호랑개교는 사람들이 20여 명이 출동을 했다.
그리고는 기도를 하신다고 하길래 “고마워서 그렇게하시라”고 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작은 공간에서 20명이 합동으로 “남묘호랑개교” “남묘호랑개교” 를 길게 연속 적으로 계속해서 울려 퍼지는데 서 있던 나는 참다 참다가 더 이상 못 참고 웃음보가 터졌고 더 이상 서 있을 수가 없어서 옆에 잠시 쉴 수 있는 방으로 갔다.
쉴 수 있는 방에는 조카들이 있었고 조카들도 그 소리가 들렸는지 "꽤나 그 소리가 이상하게 웃음을 주는 기도같다" 라며 히히 덕 거리며 수다를 떨었다.

신성한 장례식장에서 그것도 장남이 상 중에 웃다니....

이런 것이었으면 기도 하시는 것을 하지 마시라고 했을걸!

깊은 반성과 후회를 하며.......

한 참이 지났지만 아직도 귓가에 맴도네요.

남묘호량개교
그때 상황에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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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안되는 상황인데 웃으셨네요.. 남묘호행개교는 일본불교의 일종으로 나무묘법연화경을 일본말로 하는 종교입니다. 조금은 우습게 들리지 모르지만 개인의 종교이니 존중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그렇군요.저도 개인의 종교를 존중합니다.
그런데 그때의 그 상황이 묘하게 들리더라고요.

처음듣는 종교인데 상황이 묘하군요~

네.
그 상황이 너무 묘하더라고요.

ㅋㅋ
절친언니도 상중에 그랬다지요.
존중하면서 안보이게 웃어야 겠어요.
터지는 웃음을 참는건 고통입니다.ㅡㅡ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전 상을 치를 때 다른 일로 웃음을 참았는데
이상한 곳에서 웃음 코드가 건드려지면
아주 힘들어요.ㅋ

다른 일로 웃음을 참으신 게 있으시다고 하시니 많이 궁금해지는 건 왜 일까요.
언제 포스팅 가능 하시다면 부탁 드려도 되나요.~^^

ㅋㅋ생각 나믄요. 좋은 꿈 꾸셔요.

슬픔을 잠시달래주는 시간이었나 봅니다.

갑자기 눈물 나려하네요.

남묘호랑교 처음 들어봐요 ㅎㅎ
신기하네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파라밀님이 언급하신게 맞는듯 하네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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