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들이 부릅니다. Wind Of Change~!

in #kr5 years ago (edited)

DSC07176 copy.jpg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요즘 왜이리 하루가 빠르게 가는지 벌써 목요일이네요. 2월은 거의 일때문에 정신이 없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2019년도 벌써 3월이라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살면 살수록 짧다고 느껴지는 인생, 정말 좋은 것만 보고 하고 싶은 일 많이 하고 좋은 감정만 갖고 살아가야 겠다고 생각이 드는 오늘이었습니다. 물론 주위에서 도와줘야 하겠지만요...ㅋㅋ


line.JPG


The World's Deadliest Scorpions
이상한 생물 대백과 - 전갈 편


line.JPG

지난번 소개했던 이상한 생물 대백과 시리즈 - 거미편의 후속편으로 2011년 5월 200엔, 가샤폰 형식으로 판매되었습니다.

DSC04604.jpg

노멀 6종에 시크릿 1종으로 총 7종이 풀셋입니다. 저는 시크릿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냥 노멀셋으로만 구입했습니다. 피규어는 얼마나 치명적인 독성인지(해골수로 표시)와 학명등이 표시된 베이스가 각각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거미 베이스가 검정색이였는데 전갈은 약간 누리끼리한 클리어 베이스입니다. (클리어가 더 보기 좋네요.)


1.황제전갈 (Emperor scorpion)
DSC04613.jpg
서아프리카의 우림과 사바나에 서식하며 세계 최대크기의 전갈 중 하나라고 합니다. 수명은 5~8년으로 몸길이는 15~20cm까지 자란다고 하네요. 다행히도 크기에 비해 독성은 그리 강하지 않다고 합니다.

참고로 전갈의 독성이 강할수록 꼬리부분이 굵고 앞집게가 작게 퇴화되었으며 반대로 독성이 약할수록 앞집게가 발달되어 있고 꼬리부분은 얇습니다.

피규어는 관절과 등갑에 디테일 도색만 좀 더 넣으면 보기 좋을 것 같은데 나중에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DSC04617 copy.jpg
DSC04617 copy2.jpg

DSC07174 copy.jpg


2.흑전갈 (Transvaal thick-tailed scorpion / Dark scorpion)
DSC04635.jpg
이 전갈은 한국명이 없어서 제가 그냥 지었습니다.ㅋㅋ 영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꼬리쪽이 다른종에 비해 꽤 두껍습니다. (독성이 강하다는 의미) 남아프리카 사막에 살며 몸길이는 9~11센치 정도로 작지만 사람을 죽일 정도로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해골도 4개네요.ㅎㅎ

이 전갈은 파리나 나방등 작은 곤충에게는 만들기 쉬운 약한 독을 사용하고 커다란 동물들에게는 성분이 매우 복잡한 치명적인 독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전갈들도 맹독을 만들려면 시간과 에너지가 더 소요된다니 흥미롭네요.ㅎㅎ

DSC04641 copy.jpg
DSC04641 copy2.jpg

DSC07172 copy.jpg


3.데스스토커 (Deathstalker)
DSC04660.jpg
데드스토커는 좀 유명하지요. 중동과 북아프리카 일대에 서식하는 맹독성 전갈로 몸길이는 3-7센치로 작은편이지만 성인 남성이 한번 쏘이면 2시간 이내에 사망할 정도로 강력한 독을 가진 전갈이라고 합니다.

해골도 5개로 가장 많네요. 거의 끝판왕이군요. 후덜덜... 피규어도 6종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었는데 끝판왕이라고 하니 더욱 마음에 듭니다. ㅎㅎ 모래 베이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고정은 안됩니다.

DSC04662 copy.jpg
DSC04662 copy2.jpg

제가 아끼는 카이요도 오키나와 아마미편 거미와 함께 찍어봤습니다.
DSC04677.jpg

DSC07176 copy.jpg


4.황전갈 (Yellow fat-tail scorpion)
DSC04687.jpg
이 전갈도 한국명이 없어서 제가 그냥 또 지어줬습니다. ㅎㅎ 북아메리카 사막에 서식하며 독성도 흑전갈과 같은 해골 4개 정도의 맹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얘는 정보도 별로 없어서 이정도에서 스킵을...

DSC04692 copy.jpg
DSC04692 copy2.jpg
DSC04692 copy3.jpg

DSC07170 copy.jpg


5. 레서브라운 전갈 (Lesser Brown Scorpion)
DSC04716.jpg
얘야 말로 정말 정보가 없네요. 체장은 6cm 정도에 해골은 2개. 피규어는 갑자기 퀄이 확 떨어진 느낌입니다. 등갑 표현이 좀 어색해서 그런가요... 유일하게 바위 베이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래베이스와 마찬가지로 고정은 되지 않고 전갈도 고정할 수 없습니다. 그냥 얹는 수준.

DSC04723 copy.jpg
DSC04723 copy2.jpg


6.난쟁이 나무전갈 (Dwarf Wood Scorpion)
DSC04735.jpg

이 전갈은 우리나라에서도 서식하고 있다고 하네요. 체장은 3센치 정도로 아주 작고 독성은 해골 1개 수준으로 그리 맹독은 아닙니다. 생긴건 위에서 한번 누를 것 같이 앞집게까지 납작한 편이며 자세한 정보는 없지만 아마도 썩어가는 축축한 나무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피규어는 고정이 안되는 나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규어 퀄은 위의 레서브라운과 같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 둘이 전체 평균을 다 깍아 먹는 것 같네요.ㅎㅎ

DSC04738.jpg

그리고 저는 없지만 시크릿을 소개하자면...
DSC04739.jpg

조형은 1번의 황제전갈과 동일하며 색상만 다크한 레드계열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아마존 판매글 가져온 사진을 참고하세요. (좌측이 시크릿, 우측이 황제전갈입니다.) 고맙게도 굳이 비싸게 주고 시크릿을 구할 필요가 없게 생겼습니다. ^^


이상입니다.
DSC04752.jpg

DSC04758.jpg

DSC07167 copy.jpg


▶ 리얼생물피규어시리즈
■ 1.NTC 심해생물1
■ 2.NTC 심해생물2
■ 3.도마뱀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4.세계의 거대갑충 - 데아고스티니
■ 5.원색 개구리도감
■ 6.원색 금붕어도감
■ 7.고슴도치와 슈가글라이더
■ 8.갯민숭 달팽이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9.엄지도치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10.원색 거북이도감
■ 11.게대전 - 카이요도
■ 12.원색 담수어도감1
■ 13.주라시아 동물원 보틀캡
■ 14.원색 담수어도감2
■ 15.원색 곤충도감1
■ 16.원색 곤충도감2
■ 17.원색 곤충도감3
■ 18.원색 곤충도감4
■ 19.원색 해수어(열대어)도감1
■ 20.원색 갑각류도감 1/2
■ 21.원색 갑각류도감 2/2
■ 22.성게 극피동물
■ 23.원색 해수어(식용)도감2
■ 24.원색 오징어도감
■ 25.횃대위의 올빼미와 부엉이
■ 26.좌대 해양1 - 고래와친구들
■ 27.좌대 개구리
■ 28.좌대 거북이
■ 29.좌대 사바나
■ 30.좌대 청류의 담수어
■ 31.좌대 남극
■ 32.오징어 컬렉션 - 카이요도
■ 33.독화살개구리 NTC
■ 34.파충류라운지 - 카이요도
■ 35.영원과 일본장수도롱뇽 - NTC
■ 36.일본의 생물1 NTC
■ 37.일본의 생물2 NTC
■ 38.일본의 생물3 NTC
■ 39.일본민물게
■ 40.홋카이도 목장의 아침
■ 41.원색 해수어(식용)도감3
■ 42.잠자는 고양이 NTC
■ 43.애벌레 컬렉션1
■ 44.애벌레 컬렉션2
■ 45.애벌레 컬렉션3
■ 46.해충박람회
■ 47.두꺼비의 성장과 청개구리
■ 48.드워프&롭이어토끼
■ 49.일본의 동물 컬렉션 1탄 - 동북지방편
■ 50.일본의 동물 컬렉션 2탄 - 오키나와 아마미편
■ 51.일본의 동물 컬렉션 3탄 - 도쿄 / 거대도시와 낙도편
■ 52.일본의 애완동물 대전
■ 53.물고기 스테츄
■ 54.일본의 동물 컬렉션 4탄 - 시코쿠의 청류와 바다 동물 편
■ 55.일본의 동물 컬렉션 5탄 - 비와호 고대호수 편
■ 56.일본의 동물 컬렉션 6탄 - 홋카이도 편
■ 57.두근두근 신기한 동물들


foot.gif


aaronhong_banner.jpg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dclick-imagead

Sort:  

아이 팔로우 다 모스크바~
전갈은 웬지 무서워 보여요

ㅋㅋ. 이 드립을 이해하시다니!!

하하하 워낙 유명한 노래잖아요
특히 휘파람소리가 너무 좋은...

전갈이 이상하게 숨이 붙어잇는거마냥 보이네요^ㅋㅋ 무섭게

투명도때문에 살아있는 것 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ㅎㅎ 맘에 들어요!ㅋㅋ

멋진전갈이네용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네. 전갈이랑 가재같은거 좋아합니다.ㅎㅎ

전갈은 무섭지만. 비쥬얼은 뭔가 있어보여요 ^^ 나무 당당해

Posted using Partiko iOS

도도한 느낌이죠?ㅎㅎ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전갈의 종류가 많이 있네요 한국에 없는게 더 많은거 같아요~

네. 한국에는 전갈이 종류도 별로 없고 독성도 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 전갈도 멋지네요 ^^

네. 무섭지만 매력있죠?

튀겨먹고 싶드아~~~ ㅋㅋㅋ 티비에 전갈 튀겨 먹는거 보고 어떤 맛일지 궁금했어요!!
데드스토커... 이름답게 강력한 독을 지녔군요! 아이구 무시라~~ㅎ

중국에서는 꼬치로 파는 것 같던데 저도 맛은 궁금합니다.ㅎㅎ


@kiwifi님 곰돌이가 2.0배로 보팅해드리고 가요~! 영차~

다 꼬리를 들고 있는데, 우리나라 난쟁이만 내리고 있네요. ㅋㅋ

기죽었나 봐요.ㅋㅋㅋ

Coin Marketplace

STEEM 0.32
TRX 0.12
JST 0.034
BTC 64664.11
ETH 3166.18
USDT 1.00
SBD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