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름신 - 텀블벅 펀딩

in #kr5 years ago (edited)

텀블벅 아시나요?

텀블벅 아시는분들도 많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짧게 소개합니다. 텀블벅은 프로젝트 기반 펀딩을 위한 곳입니다. 샘플제품 또는 서비스 등을 올린 후 펀딩을 미리 받고 후제작합니다. 목표한 펀딩금액이 달성되면 결제가 됩니다. 선제작에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제품화 해볼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오늘의 합당한 지름 1

멋진 후배님이 만든 책 펀딩을 지원하려고 들어갔습니다. (와 퀄리티 무엇..!) 이제부터 님 자를 꼭 붙여서 작가님이라 부르겠습니다!ㅋㅋ 저는 오랫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후배가 오랫동안 이 프로젝트를 위해 노력해온걸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이 세상에 나오는게 더 기다려집니다.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어서 더 멋지네요!!

홋카이도 여행 안내서

엄청난 퀄리티의 일러스트가 담긴 여행 안내책
펀딩 링크 : https://tumblbug.com/4_hokka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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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텀블벅에서 성공한 프로젝트들이 정말 많습니다.
텀블벅 사이트를 주기적으로 접속하시면 덤으로 얻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 프로젝트를 보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아이디어를 얻기에도 좋아요.
  • 대신 지름신이 옵니다...


오늘의 합당한 지름 2

영국의 감성 매거진 '브레스'가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판됩니다. 일러스트 구성이며 목차, 잡지의 톤까지...핡!!! 펀딩 참여했습니다. 아직 펀딩금액이 부족하지만, 기한이 많이 남아있으니까 충분히 달성하리라 봅니다. 제 손에 빨리 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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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들 영롱하지 않나요
감성 매거진 '브레스' 펀딩 페이지 : https://tumblbug.com/breathemagazinekorea






오늘의 망설임

그리고 캘린더를 검색해본게 큰 실수였습니다. 우리나라에 뛰어난 사람들 너무 많은거 아닙니까! 종류별로 사고 싶지만 걸어놓을 벽이 부족하고 고르기가 힘드네요ㅠ


1. 동네 책방 달력

펀딩 링크 : https://tumblbug.com/pp2019
얼마전에 브로드컬리의 동네서점에 관련된 책을 읽어서 그런지 눈에 더 띄네요. 집에 하나 걸어두면 포인트로 좋을 것 같아요. 일러스트 스타일 너무 사랑스럽네요. 월별 디자인은 위의 펀딩 링크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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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주인공은 해방촌 서점 '고요서사'


2. <캘린더 > '2019' 행복한 순간들

펀딩 링크 : https://tumblbug.com/ohio
아 이 따뜻한 감성..너무 예쁜 일러스트에요. 자연과 삶의 아름다움을 따뜻하게 그려낸 일러스트. 나무로 된 장이나 책상 위에 붙여두면 예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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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북스탠드

펀딩 링크 : https://tumblbug.com/artgstand
재생지 한 장을 접어 만든 가벼운 북스탠드!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제작, 디자인을 하고 있다고 해요. 프로젝트 설명중에 아래 표현이 참 근사하게 다가왔네요. 제품의 의미도 좋지만 무엇보다 예뻐요.

영어권에서 장애인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표현 중 'differently abled people'이란 말이 있어요. 우리말로 해석하면 '일반인들과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 혹은 '다르게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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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에 올라온 프로젝트들이 모두 성공하는건 아니에요. 그래도 선주문 후제작 방식이기때문에 펀딩이 성공하지 않았을때에 제작자가 금전적으로 짊어지는 짐이 덜할꺼에요. 밀어주는 사람으로써도 펀딩 성공후에 창작자가 여러가지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는 점이 좋습니다. 사실 스팀잇에서도 몇 번 펀딩이 진행된 적 있는데요, 암호화폐 시세의 등락이 심해서 문제가 생기곤 했어요. 펀디션은 아직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근본적으로 스팀, 스달 가격이 무너지면 창작자가 보호받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네요. 차차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올꺼라 기대합니다.

그건 그렇고, 저도 내년에는 사이드프로젝트를 시작해야할텐데 말이죠. 우선 더 이상의 지름을 막고자...그만 구경해야겠습니다. 시중에서 제품 사시는 것도 좋지만, 펀딩에 참여하는 경험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첨부된 이미지는 모두 텀블벅 https://tumblbug.com 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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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각 분야별로 이런식의 펀딩이 있어서 좋네요
장착자와 소비자를 바로 이어주니말이죠:]

텀블벅 프로젝트에 대한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주기적으로 텀블벅 싸이트에 들어가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1월 1일이 화요일이군요~

경아님은 좋은사람

펀딩참여하면 좋은사람인건가요ㅎ
계속 펀딩 참여해야겠는데요?ㅎㅎ

참여도 하고 소개도시켜주시니까요

저도 텀블벅 펀딩으로 책을 구매하고는 한답니다~

탁월한 선택입니다 👍

훗카이도책은 엄청난 정성이 느껴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금손들이 많네요.
저도 예전에 텀블벅에서 마니주님과 타타님의 컵받침을 샀었답니다.

내년엔 경아님의 멋진 프로젝트가 화려한 막을 올리길!! :)

브리님도 같이 가시죠!!ㅎㅎ (종이책 출판까지 궈궈!!)

전 두번의 펀딩 경험이 있는데 둘다 실패 했네요..
세번쨔는 성공 하려 합니다.... 해야죠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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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경험도 궁금한데요?ㅎㅎ
기회되면 포스팅해주세요~!

텀블벅, 재밌는 제품들 많이 올라와서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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