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BC NEWS ROOM] #190211 Headline @kyunga님의 머리하고 상처받은 경험있나요

in #kr5 years ago (edited)

빰빠빠밤~(뉴스 시그널 - 입으로 소리내는 거 아님, 착한 사람 귀에만 들림, 스피커 상황에 따라 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안들려도 당신은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스티미언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9년 2월 11일 월요일 SLBC News Room 시작합니다. 저희 SLBC뉴스는 천하제일 연재대회 참가로 8주간 결방없이 계속 방송중입니다.

"오븐과 전자레인지"

사고 소식입니다. @golbang님이 냉동핏자를 전자렌지에 돌리면서 오븐기준 5분을 맞춰놓고 돌려서 아까운 피자가 바짝 말라버렸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오븐과 전자레인지, 햇갈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전자렌지 돌릴시간을 오븐으로 잘못본 결과… by @golbang



"장기&쇼기"

보드게임의 하나죠. 동서양의 수많은 보드게임들, 그리고 그 매니아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안지 앵커도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습니다만, 알고보니 다양한 보드게임들이 사람들과의 오락시간 그리고 감성, 친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일본식 장기의 쇼기를 @jsj1215님이 소개했습니다. 물론 조금 다르겠지만 비교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관심이 없었다면 어떻게 생겼는지 처음 보는 분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함 하시고 가시죠.
장기...쇼기(将棋しょうぎ) by @jsj1215

"영어책읽기"

영서 읽기는 책을 읽는다는 면에서도, 또 영어를 익힌다는 의미에서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죠. 하지만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slowdive14님이 조지 오웰의 1984 읽기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slowdive14님은 이 보도에서 조지오웰의 관점에 관한 몇가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무사히 읽기를 잘 끝내고 또 더많은 이야기들을 전해주기를 기대합니다.
1984 리딩 시작 by @slowdive14



Today's Head Line

@kyunga님이 머리란 소재로 글을 올렸습니다. 소재는 머리지만 실은 삶에 대한 이야기죠. 눈에 띄는 두 가지 주제를 설정했는데요, 첫번째는 '불쑥불쑥 경계를 넘어오는 말들'입니다. 역시 사람들 사이에서 소통은 중요하지만, 실은 소통에는 리스크가 따릅니다. 화자와 청자사이에는 온도차가 항상 있으니까 말입니다. 문제가 생긴다면 당연히 화자의 책임비가 훨씬 높습니다. 가끔은 더 가까워 지기 위해서 무리를 하지만, 실은 시간이 필요한 법이죠. 그건 늘 사고의 위험을 동반해서 친밀이 아니라 무례가 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상대 인격의 범위내에 함부로, 또 쉽게 침범해서는 안됩니다. 또 하나의 주제는 바로 어떤 특정한 일로 정기적인 혹은 반복적으로 누군가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관계인데요. 이를테면 항상 찾게 되는 동네서점이라거나, 식당이라거나 말이죠. @kyunga님의 경우 헤어디자이너인데요, 회사근처 미용실에서 만난 헤어디자이너에게 벌써 5년간 꾸준이 머리를 맡긴다는군요. 사실 개인에게 이런 관계는 왠만해선 잘 찾아오지 않습니다. 만일 인생에서 큰 기쁨이 있다면 그 중 하나가 바로 이런관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머리하고 상처 받은 경험 있나요? by @kyunga


"철릭"

혹시 철릭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kekemo님은 KR내 금손 중 한 분인 것 같습니다. 직접 원단을 끊어서 한복을 만드는 수준, 샘플테스트란 이름으로 만든 이 옷의 양식이 철릭이라는군요. 그러고 보면 우리도 점점 우리 고유의 것들은 거의 다 잃어버리고 사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뉴스에 정체성 불명의 한복에 대해서 나왔는데요. 전문가 입장에선 전통이 사라지는 것이니 마음이 무거울지라도 일상에서 꼭 전통을 고집해서 아예 사라지게 하는 것 보다야 변형을 인정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오늘 채크무늬라고 해야 하나요 저 원단으로 만든 철릭, 왠지 예뻐보입니다.
재봉일기-철릭원피스 샘플 테스트 by @kekemo


"세바시"

세바시라고 아실겁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란 한국형 TED같은 좋은 강연 프로그램이죠. 저도 가끔 보는데요. 핵심주제를 짧게 해줘서 의미있는 색다른 프로그램같습니다. 이 세바시의 공식채널이 스팀잇에 계정이 있는줄 1년이 지나도록 모르고 있었군요. 최근 피드에 몇 달 동안 활동이 없다가 이번에 한 편을 또 올려줬군요. 스팀잇 유저들은 좀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편은 응급의학과 의사가 들려주는 사람 살리는 이야기군요. 꾸준히 업데이트가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세바시 - 소중한 사람이 쓰러졌을 때 살리고 싶다면 by @sebasi-steem


이상으로 19년 2월 11일 월요일 뉴스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저희 SLBC NEWS ROOM은 스티미언들이 전해주신 소식을 토대로 신속 정확한 보도로 임하겠습니다.

[SLBC News Room] 지난 뉴스 다시보기


#190201 Headline @emotionalp님의 "철학은 거들뿐"
#190202 Headline @gghite님의 "산티아고"
#190203 Headline @greenlatte님의 "귤칩 만들기"
#190204 Headline @parandurume님의 저작권
#190205 Headline @fgomul님의 감정을 드러내는 거리
#190206 Headline @himapan님의 고대 중국 가옥에서 스쿠버다이빙을 배운다
#190207 Headline @mmmagazine님의 작가개편 임박
#190208 Headline @kyslmate님의 "도약"
#190209 Headline 스팀엔진 뉴스특보
#190210 Headline @bukio님의 3.1 독립선언서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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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한국 살 때는 미용실 가는 날을 무척 좋아했었는데.. 여기선 잘하는 집 찾기가 힘드네요. ㅜ^ㅜ

불이님 해외 게세용???

넵. 미국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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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복마저도 시대를 따라가는 추세가
안타깝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경각심을 심어주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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