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공유지의 비극」, 그 굴레를 벗어나. (feat. 엘리너 오스트롬 & 네드)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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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 굴레를 벗어나, 1995年. 들으면서 보시면 좋습니다.>

스팀잇 가입자들은 대부분은 3단계 심리변화를 겪는 것 같습니다.

① 괜찮네. 챙겨주고 따뜻한 걸? >
② 차별/어뷰징 꽤 있고, 심지어 UI 대박 불편하나 여러 장점도 많지. >
③ 적응 후 소통 위주로 즐기거나, 주로 콘텐츠 생산하거나, 투자로 접근 or 실망 속 스톱.

의 연속이 그것인데요.

떠나는 분들 글에는 늘 스팀잇 잘 안될거라는 의견이 첨부되곤 합니다.

마치 목초지를 그냥 방치해두면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금새 황폐화된다는
「공유지(=공유재)의 비극: The Tragedy of the Commons」을 연상케 하는데요.

과연 그럴까요?

위 이론은 50년 전 이론이고, 아무래도 시대상을 반영하여 나왔겠지요.
현재는 기술발전 및 인식 변화로 세상이 많이 달라졌긴 합니다.

그러한 기존 틀들의 한계를 생각해보고, 암호화폐만큼 아주 핫한 "엘리너 오스트롬"의 「공유자원론」논리를 주로하여 스팀잇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접근 관점을 다시 풀어보려 합니다.

<늘 그렇듯이, 개인 공부 차원의 정리를 위한 단순 사견일 뿐입니다.>


이분법에 갇힌 하딘의 「공유재의 비극」 : 1968年



「공유재(이하 "커먼스"로 지칭)의 비극」문제는 커먼스를 그냥 내버려두면 시장 실패가 발생하기에 반드시 국가가 개입해야하며, 어려운 경우는 반드시 사적소유권 하에서 작동하는 자율 합의 제도를 거쳐야만 해결 가능하다는 논리로, 개럿 하딘이 1968년 제시한 이론입니다. 50년이 흘렀음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주로 국가에 의한 통제나 사유재산권 행사를 정당화하는 논거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통제나 제도하의 합의 아니면 폭망이라는 이분법에 묶여있네요. 지난 번 위키드 뮤지컬의 인기를 설명하며, 2000년대는 선악조차 불분명하고 소수자도 존중되는 시대라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좀 더 자율적 합의를 강조한 「코즈 정리」 : 1991年


1991년 노벨경제학상 위너인 "코즈 정리(Coase theorem)"에 의하면 분쟁 상황에서 두 소유권의 경계가 분명한 경우(=건물증축권 vs 일조권), 분배방식은 시장에서의 합의가 가장 효율적인 상태이며, 합의 과정에서 거래비용이 발생하는 경우(소송비용, 담판비용 등)에는 국가 등 분배자가 거래비용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을 줄이도록 제도 개선 등으로 일부 개입하여 시장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거래와 합의를 최대한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논리가 전개됩니다.

1968년 논리보다는 좀 더 자율적인 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었고 특히, 90년대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대부분의 영역에서 거래비용이 급감하다보니, 자연스레 국가 등 분배자가 개입할 여지를 많이 감소시키는 논리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만, 합의가 어렵거나 공적인 성격이 있는 경우(=통신업) 여전히 국가 등 분배자의 최소한의 제도적 개입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자율이 참 좋은 것은 인정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만으로는 생태계 유지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느낌을 줍니다. 제 생각이지만, 스팀잇을 하시는 분들 중에도 이 정도 마인드로 접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율 생태계 강조, 오스트롬의 「공유자원론」과 스팀잇 : 2009年



오래전부터 자치 생태계를 이룰수는 없는가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던 엘리너 오스트롬은 그 성공사례를 많이 찾아내어 실증하면서, 2009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합니다. 그녀는 경제학 전공자가 아닌 정치학 박사이며, 남편은 공공경제학자라는 배경이 잘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묘하게도 이 시점은 금융위기 후 대안론의 하나로 비트코인이 생겨나던 시점이기도 합니다.

그녀에 의하면, 기존의 커먼스(=공유재, Commons)는 커먼 리소스 풀(=공유자원, Commons resources pool)로 개념이 확장됩니다. 참고로 스팀잇도 리워드풀(Reward pool)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지요. 공유자원의 특성을 좀 더 강조한 표현일 수 있습니다.

커먼 리소스 풀 즉, 공유자원 개념은 공공재로 분류되는 특성인 비배제성(=국방, 안보 등), 사적재화로 분류되는 특성인 경쟁으로 인한 감소성(=의류,식품 등)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스팀잇만 봐도 계속 신규가입자 진입을 배제할 수 없으며(오히려 적극 장려하는 부분^^), 경쟁에 의해 보상이 감소하며 이 역시 막을 수 없지요. 물론 공유자원이라고 해서 혼합성을 띠는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스팀잇은 신규가입자가 계속 들어와서 보상을 캘 수 있으나, 기존가입자 특히 스파보유자일수록 리워드풀에서 많은 보상을 가져가기에 유리하므로 비배제성을 충족은 하지만 안보처럼 모든 이에게 같은 보상이 돌아가는 개념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 사적 소유권을 인정하는 것이지요. 대신, 스파업 시 13주라는(초기에는 100주) 원금회수기간 지연 부담을 책임으로 같이 지웁니다.

또한 리워드풀은 매일 다시 채워지는 무형의 것이므로 경쟁에 의한 감소성도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다시 채워지는 삼림 등 유형의 것에 비해 언뜻 꽤 낮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즉, 스파라는 사적 소유권을 인정하는 한편, 누구나 새로 들어와 보상을 얻을 수도 있고, 보상풀은 매일 채워지기에 상대적으로 경쟁이 약하게 느껴지는 즉 비배제성/감소성 모두 약한 편의 공유자원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래서인지 공유자원이라는 개념이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조절을 위해 장기적으로 리워드풀은 매일 줄어들면서 채워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현재 연간 약 9% 조금 안되는 신규 스팀 생성량은 매 25만 블록 생성시마다 0.01%씩 감소하면서 결국은 일정시점에서는 연간 0.95%씩만 신규 발행되게 됩니다. 그때쯤 되면 대략 스팀 발행량은 6억개가 좀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때쯤 되면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스팀잇 가입자도 많이 늘어서 비배제성도 더 높아지고, 지금보다 대략 1/4~1/5수준으로 줄어드는 신규 스팀 생성량을 가지고 늘어난 사용자들이 경쟁해야 해서 감소성도 더 높아지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요컨대 현 시점 단기로는 공유자원 개념이 약해 보이지만, 중장기로는 공유자원 개념이 강해져야 스팀 가치 향상에 유리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 개념에 의하면, 특히 스파가 많은 사용자일수록 단기보다는 중장기로 갈수록 점차 더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게 될 겁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빠지는 기존 가입자들과 신규 가입자들 간 스파를 주고 받는 (소위 중산층이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면 더욱 좋겠죠.

장기적으로는 시베리아의 벌목장을 만들기보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미국 국립공원처럼 가꿔가는게 사람도 모이고 더 가치로울 수 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물론, 벌목공만 남은 휑환 벌목장의 나무들도 그 쓰임새가 있다면(=비트코인 가치가 높고 암호화폐 인기가 여전하다면) 가치는 꽤 있을 겁니다만...


오스트롬의 「공유자원론」, 그 자율 생태계 작동 원리 및 그 한계와 스팀잇


오스트롬의 공유자원론상 생태계는 "사회-생태 체계"라는 복잡명료한 틀 안에서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자율적 합의와 피드백 지속하며 발전해 가는데요. 그 구성 틀과 하위체계를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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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복잡해 보이지만 유심히 보시면 아하 싶으실 겁니다. 자율 생태계를 유지해 줄 거의 모든 변수를 고려해서 만든 표입니다. 살펴보면 별거 없지만, 노벨상 받은 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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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체계, 자원 단위, 사용자 및 거버넌스 체계로 구성된 공유자원의 핵심적 체계는 사회적・경제적・정치적 기반 및 관련 생태계와 상호작용하면서 결과를 내고,

그 결과는 사회/생태적 수행도 및 외부성 관점에서 평가되고, 그 평가는 다시 자원 체계, 자원 단위, 사용자, 거버넌스 체계로 피드백하는 과정의 연속인 것입니다.

문제는 공유자원의 이용자와 관리체계가 다양하거나, 공유자원의 자원체계와 관리구역이 다른 경우 발생하는 공간/비공간적 경계들의 불일치 문제가 부각됩니다

스팀잇만 해도 국가별로 태그별로 다 다른 특성이 있고, 언어 문제, 문화정서 문제 등으로 인해 참 문제의 정리가 쉽지 않지요. 이런 커먼스를 "글로벌 커먼스"라 하여 최고 난이도의 커먼스로 봅니다. 더군다나 커뮤니티스, SMT가 되면 관리체계가 더욱 다양해지기 때문에 한정된 공유자원을 관리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겁니다. 원래 완전한 자율이라는게 이렇게 어렵지요. 오래 전 조선의 노비들은 제도가 폐지된 후에도 어찌할 줄 모르고, 자립할 능력이 없어 한동안은 대다수가 다시 머슴화 되기도했습니다.

오스트롬은 이를 결국 다중심성(Polycentricity)을 통해 자율적으로 느리지만, 효과적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다중심성은 “다양한 중심들의 독립적 의사결정이고, 공유자원은 여러 사회조직들, 정부, 시민, 거주자, 이해집단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하여 관리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이때 정부도 하나의 중심으로 인정하였다는 점 기억할 필요가 있겠네요.

오스트롬은 지역공동체의 자율적 조직과 실천에 의해 공유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보면서도 동시에 상위스케일에서 작동하는 조직과 제도의 중요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자율 생태계라 하여 중요한 주체인 정부기관 등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일 겁니다.

자발적인 자율 생태계를 위해 다중심성을 인정해야 하지만, 이렇게 이해관계가 복잡한 다중심성을 조정하는 메커니즘, 즉 공식적/비공식적 여러 규칙들도 만들고 감시하고 실행할 수도 있고, 때론 제재/처벌할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스팀잇의 보팅차트 분석, 다운보팅 같은 것도 하나의 그런 자율적 혹은 강제적 조정 메커니즘이라고 볼수도 있겠죠. 다운보팅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만...

최근에는 자율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정치, 역사학적 요인도 더 많이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이론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스팀잇, (조급, 촉박함이라는) 굴레를 벗어나!



오스트롬의 공유자원론에서 알아보았듯, 공유자원(=커먼스 리소스 풀)을 놓고 사회-생태 체계를 형성하여 상호작용하고, 여러 주체들이 다중심성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자율 생태계를 꾸려나간다는 것은, 실증 사례가 많아졌음에도 사실 쉬운일이 아닐 겁니다. 실증된 대부분의 현실공동체들은 대부분 인구수가 적거나, 한정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긴 했습니다. 하지만, 스팀잇 등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공간이기에 훨씬 공동체 연결 범위가 넓어질 수 있을 겁니다. 더 넓은 공동체이지만, 그 시공간적 비경계성으로 인해 오히려 각 사용자 개인들이 그 점을 인식하기 힘들 정도로 개인 중심적으로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스팀잇은 전세계에서 이용자가 참여하여 늘고 있는 반면, 보상풀은 점차 한정되어 있어 단기보다는 장기로 갈수록 공유자원 개념을 강화시켜야만 하는데, 전세계에서 문화와 언어가 다르고 이해관계자도 많아서 다중심성으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가기가 정말 힘든 글로벌 커먼스입니다. 주도적인 중심들의 거버넌스 위주로 소규모 중심들은 아무래도 끌려가게 되겠고, 완전한 거버넌스를 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이런 점을 이해한다면, 지나치게 로컬 영역에 매몰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가령 KR의 특성을 이해하는데만 KR사용자 대부분이 초점을 두고 있지요. 그 중요성을 인정하지만, 최고 난이도 글로벌 커먼스 자율 생태계인 스팀잇에서 다른 스케일의 거버넌스가 작동하고 있는 곳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전체 생태계를 이해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설립자인 네드의 "보팅봇을 활용하라"는 멘트나 최근 글들을 곰곰히 보니, 텍사스 오스틴에서 사는 심리학자 티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지역 가지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전통적인 오스틴 지역의 특성상 (과거 미국 초기 원주민을 몰아내고 식민지를 늘려가며 노예를 부리던 개척자들의) 민주와 자유의식이 강하게 베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사견으로는 네드가 정말 극도의 자유(당시 뒤이어 미 동부지역으로 들어온 청교도/공업가들의 공화 사상에서는 거의 방종에 가까울 수도 있는)를 추구하고 있지 않나 싶네요. 최소한의 기반만 다지면서 그의 심리사상을 스팀잇에서 실현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보팅 봇에 무한 임대하고 네드랑 같은 날 만든 freedom계정의 모습을 보면 그런 티가 더 납니다. 대다수 증인들도 그의 영향 하에 있는 것이 사실이구요. 물론 사용자를 늘리고 최소한의 가치를 다져가야 하기 때문에, misterdelagation을 통해 사람들을 끌어모으거나, 잡아놓을만한 사업성이 있어 보이는 곳이라면 대부분 임대하고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dtube, dlive, busy 등을 비롯하여 최근 steemhunt까지 그런 특성을 지닌다고 봅니다. 사실상 misterdelegation은 스팀잇 전략기획실인 셈이죠.

관련 참고글: 누가 스팀잇의 미래를 묻거든. (Feat. 오컴의 면도날)

이렇게 오스트롬의 공유자원론 및 네드의 기존 멘트들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를 바탕으로,

"SMT, 커뮤니티스, UI개선 등이 왜 이리 늦냐"는 조급함, 초조함을 조금은 버리고 긴 호흡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스팀잇이 오스트롬의 자율 생태계를 그대로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암호화폐가 부각된 2009년부터 핫해진 이 이론은 탈중앙화라는 비트코인 인기와 함께 같이 성장한 핫한 이론이므로 네드의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을 거라 봅니다.

스팀잇이 세상 전부도 아닌데,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말고 공유자원론의 사회-생태 체계를 바탕으로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도, 다중심성과 글로벌 커먼스의 한계로 인해 자율적으로 해결해 나가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시스템일 수 있다는 편안한 생각을 갖고 바라보려 하네요.

그 다중심성 속에서 자신의 계획이 있다면 좀 더 큰 중심성을 가진 개체로서 의견을 내고 무언가를 시도할 필요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작은 개체로서 피드백에 참여만 해도 충분히 잘 흘러갈 걸로 생각합니다. 암호화폐를 믿는다면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네요.

물이 귀한 제주도에서 상부상조하던 물공동체는 상수도 도입으로 (공동체 의식마저) 거의 해체되었습니다. 한편, 해녀들이 좀 더 신기술로 많은 어획을 할 수 있음에도 공동체 유지를 위해 각각의 작은 물질을 계속한다는 연구도 보았습니다.

이렇게, 스팀잇이 완전히 신기술에 밀려버린다거나, 좀 더 확대할 수 있는 공동체를 작은 바운더리에 가두고 있지는 않은지 정도의 큰 이슈만 틈틈히 체크하면서, 긴 호흡으로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 심리상 쉽지는 않겠지만요.


사견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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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목은 읽고 지나간 글 같은데,
내용은 처음 읽어 보는지 댓글이 없네요.
읽어보고 까먹었다면, 댓글이라도 남겼을텐데요.

스팀 보상의 공유재 로서의 분석 글로 생각되네요.
노벨 경제학상 이론까지 등장하는군요.
지식이 넓어지는 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내 남대로 쎌프보팅이 답 입니다만..

Steem 매년 인플레이션 율 관심 있었는데,
여기서 실마리나마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편한 하루 보내세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형자본의 유입과 상대수익률이 높은 임대 프로젝트들의 활성화가 스팀의 수요를 증대시키면서도,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소소한 품앗이 보팅의 보상감소로 자연스러운 비활성화를 가져올 것도 같네요. 마치 제주도의 상수도 시스템처럼..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수도"는 일종의 기존 공동체 체제를 위협하는 신기술로 예를 든 것인데, 말씀하신 쪽으로 상상할 수도 있겠네요. 재건축으로 고층 아파트나 대형빌딩이 많아지면 장점도 많지만 , 기존 오래된 아파트들의 넓은 공원, 주변 저층 건물의 정겨운 상가 같은 것은 축소되는 단점도 있더라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경제학적 지식도 늘릴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편한 시간 보내세요^^

심상치 않은 시세일 수록
다져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잘 보고 가요

네 방향성 측면에서 맞는 말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스팀을 오스트롬의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문화와 연대.

네 예전에 달아주셨던 댓글을 통해 그러한 점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식이 얕아 사실 딱 이거다 이렇게까지 확신하진 않고 이것저것 공부하고 있습니다. 스팀은 아직 미완의 길인 암호화폐의 길에 속해있다는 점도 있기도 하구요. 편한 저녁 보내세요^^

굉장히 깊이 있는 분석이네요^^
보팅 팔로우합니다.

감사합니다. 올리신 글도 아주 감명깊게 잘 보았습니다. 편한 시간 보내세요^^

이거 왠지 홍보해 각인데요...ㅎㅎ 12시간 뒤쯤 리스팀하러 다시 오겠습니다.

ㅎㅎ 제가 즐겨가는 중국집 이름이 홍보석입니다 ㅎㅎㅎ
님처럼 깔끔한 말투로 정리하면 좋겠지만, 그렇게는 못하겠네요. 감사합니다^^

이미 좋아요를 누른걸 안누른줄 알고 또 눌러서
다시 좋아요 누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런 글은 리스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편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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