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개념 분산원장 기술

우연한 기회로 비트코인을 알게되어 블록체인을 공부하면서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투자를 하기위한 공부를 병행했다. 하지만 이렇게 공부하다보니 투자가 끝나면 공부도 함께 끝나는, 끝나고 나면 뭔가 공허했다.

한번씩 이런 생각이 들곤한다. 내가 비트코인을, 스팀을, 암호화폐에 대해 전혀 몰랐어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텐데.. 미래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미리 알 수 있었음에 한편으로는 다행이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게 아니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다. 이 마음을 더 확실하게 결정 할 수 있는 방법은 투자를 위한 공부가 아니다.

비트코인 - 블록체인

공부를 하기위해서는 간단한 개념들을 확실하게 알고 가야한다. 아마 투자하시는 분들조차도 많은 개념들에 대해 알지 못 하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된다.

모든 암호화폐에 기본이되는 기술 블록체인이란 뭘까 ?

블록체인 기술이란 한 마디로 말하자면 '거래 이력 정보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가하는 전원에게 분산하여 보관,유지하고 참가자들의 합의를 통해 거래 데이터의 정당성을 보증하는 분산원장' 이다.

아 이게 뭔말이야 !?

블록체인 = 분산원장 기술

예전에는 거래장부를 문서형태로 보관했다. 최근까지는 이 문서형태의 장부를 디지털 형태의 정보로 변환하여 보관 해 왔지만, 특정 중앙기관에서 관리 통제 한다는 점에서는 변하지 않았다.

이런 관리형태는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해킹, 피싱등을 이용한 공격으로 데이터가 유출 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백업 파일을 통해 관리 기록들을 기록하고 유지하는데에 있어서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된다.

반면에 블록체인은 거래 이력을 네트워크 참가자들에게 똑같이 분산하여 공동으로 기록하고 저장한다.

이렇게 거래 이력들이 하나의 블록에 저장되게 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블록안에 있던 정보들은네트워크 참가자들에 의해 "이게 확실한 정보인가 ?" 라는 확인절차가 끝나면 검증된 블록으로 이전 블록에 체인처럼 붙게 된다. 이렇게 해서 붙여진 이름이 블록체인이다.

그럼 확실한 정보인지 아닌지 어떻게 결정하는가 ?

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블록체인에서 블록을 확정짓는 합의 라는건 어떻게 이끌어 내는지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는 "채굴자"라는 사람들이 있고, 자발적으로 많은 전기세를 부담하면서 컴퓨터 연산을 시켜 해쉬 값이라는 걸 찾아내는 "채굴" 경쟁을 한다. 이 때 이 문제를 해결한 채굴자는 그 답과 송금 데이터 덩어리를 블록으로 승인하고 같이 채굴에 참여한 채굴자 모두에게 전파한다. 이런 형식으로 거래가 확실하다는 사실을 결론짓는 방법이 작업증명 Pow(Proof Of Work) 방식이다.

이 방식에는 신기한 점이 있는데, 채굴자들은 보상을 얻기위해 열심히 연산하지만 지금껏 보상을 얻기 위해 투입한 자본이 있기 때문에, 섯부르게 체인에 악의적인 행동을 할 수 없다. 체인에 악의적인 행동을 하면 자기가 투입한 자본이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다른 두 명의 채굴자가 동시에 답을 찾아내면 어떻게 될까 ?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비트코인에서는 "가장 길게 연결된 체인을 올바른 체인으로 간주한다" 라는 법칙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가장 긴 체인이 채용되어 한쪽의 지급만 허용되어진다.

블록체인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이해는 이 정도면 괜찮을거라 생각된다.

하나 더, 인터넷을 보다보면 간혹 프라이빗 체인, 퍼블릭 체인 이라는 말이 보이는데 난 처음 이런 걸 봤을 때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퍼블릭 체인은 관리자의 허가 없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체인이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이 있다.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참여자가 늘어 날 수록, 정보가 위변조 될 확률이 낮아진다.

프라이빗 체인은 반대로 관리자의 허가를 받은 특정인간 참여 할 수 있다는 말이 보이는데 난 처음 이런 걸 봤을 때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퍼블릭 체인은 관리자의 허가 없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체인이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이 있다.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참여자가 늘어 날 수록, 정보가 위변조 될 확률이 낮아진다.

프라이빗 체인은 반대로 관리자의 허가를 받은 특정인만 참여 할 수 있다.
이런 프라이빗 체인의 장점은 Pow 방식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거래를 승인 할 수 있다. 이미 신뢰를 가지고 시작하는 사람들끼리 공유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개념은 이 정도만 다루어도 충분 할 것 같다.

다른 용어들은 천천히 공부 해 보도록 하자.

이 글을 쓰기 시작 한 이유, 이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미래에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건지,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