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분위기가 무르익었군요

in #kr6 years ago (edited)

만추의 가을 곡식 여물듯 선거 분위기가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것 같습니다.

길거리엔 유세차량에서 흘러나오는 악을 쓰는 확성기 공해, 각 후보들간에는 선거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개인의 치부를 들추는데 집중하며 선데이서울 일면에서나 장식될 법한 내용들이 방송이 되고, 또 그것이 신문 타이틀로 장식이 되는군요.

요즘 흥미꺼리도 없는데,아주 재미 있습니다. 점입가경이군요.

지난 대선때는 홍ㅇㅇ후보께서 거의 인기 개그맨 수준의 퀄리티 높은 개그를 보이셔서 큰 재미를 더했죠. 대한민국 유사이래 가장 코믹한 선거로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홍ㅇㅇ의 언동을 들으며 상당히 즐기는 팬입니다. 상당히 저급하면서도 한편으로 중독성이 있네요. 오히려 조용하면 그 즉흥적이면서도 저급한 막말이 왠지 그리워 지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에 경기지사 선거를 가장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상당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선거판으로 치닺는군요. 나중에 스토리를 잘 정리해서 활자화하면 3류 성인물로써 돈이 될 것 같습니다. 가히 선데이서울보다 더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우리 지역엔 유명한 분이 이번에 도지사로 출마 하셨습니다. 그 유명한 불사조 후보입니다. 과거 민노당 빼고 모든 정당을 두루 섭렵한 큰 철새로서 쉽사리 범접하기 어려운 아주 명망있는 분이죠.
이 분의 주특기는 집안 분탕질인데, 그 재미가 예전만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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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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