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의 구조조정과 변화

in #kr5 years ago (edited)

커피한잔

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벌써 올해도 12월이 되었네요.
작년 이맘때 쯤엔 '스팀 4달러'를 외치며 상승장의 폭발을 맞이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거덜난(?) 잔고를 보며 마음을 위로하는 시기를 맞고 있네요. -ㅅ-;

지난 주 네드는 스팀잇 재단 직원의 70%를 감축한다고 발표해 욕을 많이 먹었죠.
SMT가 4개월 남았는데 그것도 못버티고 개발자들을 줄이냐고 말이죠.
해당 글의 댓글들을 보니 결국 SMT의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이더리움이나 EOS를 보면 SMT가 만능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지만 스팀 블록체인의 미래를 보고 SMT를 준비하던 팀들과 투자자들에게 힘 빠지는 소식이었죠.

개인적으로는 언젠가 스팀잇에 광고가 들어올 거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구조조정 상황이 그런 기회(?)를 마련해 주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구글 애드센스 등과 연계해서 광고를 하고, 광고를 통해 매월 외부에서 들어온 현금(Cashflow)를 이용해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스팀을 소각하는 구조를 생각해 봅니다.
재단 스팀을 소각해 얻은 현금으로 스팀잇 관련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재단을 운영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년 반의 기간동안 능력있는 개발자들이 스팀 블록체인으로 많이 들어와서 증인이나 서비스 제공자로 커뮤니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에 스팀잇 재단의 역할이 조금은 축소 되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록딜을 통해 재단 보유분 스팀을 외부 투자자들에게 이전해 탈중앙화(?) 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SMT에 참여하려는 사업자에게 블록딜의 기회를 우선적으로 주는 정도면 어떨까 싶습니다.
가격을 후려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SMT를 위해 토근 보유가 필요한 사업자들에게 시장에서 덤핑하는 물량이 아닌 블록딜로 재단 물량을 넘기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변화는 감지되고 있습니다.
네드는 라이브스트림을 통해 이 중요한 사항에 대해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논의하기 시작했고, 오늘 아침에 올린 글을 통해 비용절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다시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SMT는 기능이 축소되더라도 런칭 자체는 서두르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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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자 네드는 각성해야됨...보클꾸욱

네드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꿈에서 벗어나 현실에 들어서기 시작한 느낌입니다.

그렇죠~
우리에게도 꿈같았던 시절이 있었지 말입니다. ㅎㅎㅎ;;

저도 거덜난 잔고를 보며 애써 웃음을 짓는.중입니다..

허허허....

우리 어쩌면 좋아..ㅠ

‘우리 함께 망했..’은 아니고, 과정일 겁니다! 과정!! ㅠ_ㅠ

전 다른것에 손에 대서 개털 되었어오 ㅋㅋ
스팀잇을 해서 매꾸는 중인데 한참 멀었네요 ㅎㅎㅎㅎ

동지여!! ㅠ_ㅠ

원화 채굴도 열심히.. ㅎㅎㅎ;;

네드가 열일하길 기도합니다.~^^

불안한 마음은 있지만, 네드가 운전대를 잡고 있으니 일단 응원해야죠!! 화이팅!!

어쩔수없는 현실이겠죠

필요하겠다 생각했던 예상기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게 현실이네요. ㅎㅎ;;

이게 요즘 경기를 반영하고 있는건가 그런생각도 드네요

실물경제와도 영향이 있을 거구요.
암호화폐 시장 자체의 난리도 한 몫했죠.
물론 그 외에도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요~ ㅎㅎ

오르겠죠ㅎㅎㅎㅎ 오름 좋겠네요
디클릭은 사랑이죠 ^^

당장 오를 거란 기대만 아니면 됩니다. ㅎㅎ
그랬다가 실망해서 팔면 나중에 올랐을 때 후회하게 될 거라.. ㅠ
처음 스팀잇 시작할 때부터 3년~5년을 예상했는데, 작년 말, 올해 초에 예상 외로 너무 급하게 올랐었죠.
아! 그 때 일부 수익을 실현 했어요 했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아무튼 지금의 이 기다림이 나중에 꼭 기쁨으로 돌아와 주면 좋겠네요. : )
그때까지 화이팅!!

네드의 기본 철학(?)이 광고가 있는 플렛폼은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을 해서 과연... 넣을 수 있을까가 고민 스럽습니다......
그래도 광고를 넣어서 운영된다면, 그걸 지지 할 것 같은데 말이죠...
모든건 스팀 시세가 올라도 해결 될 수 있는데
오늘도 바닥을 긁고 있습니다 ㅠㅠ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이 고민이었는데.
이번 글 댓글을 보니 네드가 광고 쪽도 열려있다는 뉘앙스로 답을 했더라구요.
외부에서 캐시플로우가 들어오지 않으면 자생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걸 인정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나 봅니다. ㅎㅎ;;
암튼 변화가 있길 기대해 봐야죠.

네드가 이번에 욕 좀 많이 먹은 것 같은데 정신 차리고 열일해 주면 좋겠네요.ㅎㅎ

완전 욕먹고 긴장한 것 같더라구요.
댓글만 수백개라 페이지 로딩도 잘 안되더라구요. ㅋㅋ
그 중에는 나름 도와주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분들도 여럿 있어서 ‘그간 생태계가 많이 정착되긴 했구나..’, ‘스팀이 쉽게 죽진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ㅎ

우울하네요...
스팀 시세를 안 들여다 보는 게 요즘은 상책인 거 같아요.

한 때 기쁨이었던 시세보기가 이제 조금 무서워 졌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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