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지어 더 예쁜 꽃, 옥스아이데이지

in #kr6 years ago (edited)

꽃을 좋아하고 소소한 일상을 사랑하며 여행을 꿈꾸는 미스티입니다. @misty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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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회원권이 있어 문화센터 수업이 끝나면 순천만정원으로 가곤 한다.
봄철이라 꽃이 만발하고 보고 싶은 꽃, 봐야 할 꽃도 많다.

순천만정원에 들어서면 대부분 시계방향으로 동문 쪽을 도는데 하루는 반대쪽으로 돌면서 평소에 가지 않던 산책로 쪽으로 걸었다.

녹음이 짙어져 산책로로 들어서면 온전히 그늘이다.
단점은 옆이 대로변이라 소음이 많다는 것이지만 평소에 일부러 식재해놓은 꽃들만 보다가 무질서하게 자리 잡고 피어 있는 꽃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였다.

어떤 꽃은 하나만 볼 때보다 무리 지어 피어있을 때 더욱 예쁘다.
옥스아이데이지도 그런 꽃 중의 하나이다.

커다란 나무 아래 무리 지어 피어 있어 그 앞에 한참을 머물렀다.
' 얘야, 내가 너 정말 이쁘구나~~'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다.

어디서 온 분들인지 아주머니 몇 분이 사진을 찍으려고 꽃 주위로 몰려 들더니 한 분이 이 꽃 이름이 뭐냐 한다.
다른 분이 구절초라 대답하기에 데이지라고 친절하게 알려 드렸더니 민망한 듯 미소를 띤다.
구절초라니~~!!
구절초는 가을에 피는 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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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아이데이지
Oxeye daisy, White daisy, Marguerite

•분류: 국화과(Compositae)
•학명: Chrysanthemum leucanthemum L. (Leucanthemum vulgare Lam.)
•꽃말: 사랑을 밝힌다.사랑을 점친다. 예언.
•원산지: 유럽과 아시아 온대 지방
•개화기: 4~6월

다년초. 높이 30~100cm. 줄기는 곧게 자라며 가냘프다.
4~6월에 줄기 끝에 두상화가 1개씩 피며, 설상화는 흰색, 관상화는 노란색이다.
샤스타 데이지와 유사하며, 관상을 목적으로 화단에 심는다.
개화 기간이 길지만 더운 여름에는 죽는다.

강장, 진경 효능이 있으며, 결막염, 결핵에 의한 다량의 발한을 치료하고, 연고제, 습포제로 이용된다
#출처: Daum 백과-원색도감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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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구절초인줄 알았는데 데이지라고 하더군요^^
사진 몇장 포스팅 해야겠네요,

데이지도 종류가 많더군요.
알면 알수록 어려운 식물의 세계네요~~^^

저 같은 바보멍충이는,,, 그냥 꽃이야.. 하얀꽃 이라 했을 지 모릅니다.
식물은 너무나 종류가 많은것 같아요... 최근에.. 제가 이런걸 잘 모르니깐 어떤분이 모야모 어플을 소개해주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조금 든든합니다 ㅎ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르니까요. ㅎㅎ
저도 젊었을 땐 별로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요.
어플 활용 잘 하시면 될거예요.~~^^

@therealwolf 's created platform smartsteem scammed my post this morning (mothersday) that was supposed to be for an Abused Childrens Charity. Dude literally stole from abused children that don't have mothers ... on mothersday.

https://steemit.com/steemit/@prometheusrisen/beware-of-smartsteem-sc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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