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고 있는 나의 웹툰 (예비 웹툰작가를 꿈꾸는 나와 같은 분들께 말하는 나의 진행형 웹툰 실패기)12편

in #kr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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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웃픈 에피소드를 하나 소장 하고나서, 다시 앞을 보니 여전히 난 웹툰속에 실패와 함께 허우적 되고 있었다.

이젠 무얼 해야 하나.. 또 다시 공모전을 찾아 헤메이는 "하이에나"로 변하고 있었다.
점 점 누적된 피곤은 페력을 바닥치게 했고, 잠자리에 머리만 눕히면 골아떨어지고 아침엔 허겁지겁 일어나 회사로 출근하는
좀비와 다름 없는 생활이 이어졌다.
무기력 했다. 조바심은 늘어 갔고 하루에 몇번씩 도전만화의 조회수를 확인 하기만 할뿐 펜 조차 잡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스팀잇" 블로그에 글쓰는 일에 몰두 해버렸다.
블로그에 내 자신을 넣어 그 곳에서 다른 세상을 만들어 살고 있는 도피를 해버린것이다.
재미 났다. 내글에 내 그림에 응원 해주고, 보상을 받고 무언가 이루고 있는 착각? 에 빠져 들고 있었다.
내가 갈길을 가야 할길을 잊고 그 곳에서 머물며, 행복해 하고 있었다.
그렇게 몇달을 보내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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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팀잇 블로그)


정긴을 차렸을때, 비어버린 머리에 남은게 없었다. " 감천"은 도전만화에 방치 수준으로 놓여 있었고...
폴더를 열었을때 실패한 작업과 글 들만이 어수선하게 널려 있었다.
하나씩 열며 정리 부터 하기 시작 했다.
그러면서 거의 습관적으로 공모전을 검색 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연재처에 보내도 보고, 공모전과 도전 만화에 올려도 봤지만 실패만이 쌓였기에..
공모전을 기웃 거리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다, 유투브가 눈에 들어 왔다. 우연히 스친 유투브에 올려진 웹툰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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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라면, 괜찮지 않을까" 웹툰 데뷔를 하기 위해 실질적인 생산성이 있는 웹툰을 해야 겠단 생각에
막연히 유투브용 "감천"을 작업 하기 시작 했다.
내가 편집을 못해서 인지, 유투브엔 원래 길이의 작품이 올라 갈수없는 환경이었다.
하는수 없이 시간을 할애하여 컷을 자르고 내가 아는 방식으로 동영상 캡쳐식으로 유부브용 재작을 하게 된다.
익숙하지 않는 방식에, 편집은 더디게 되었다.
겨우 끙끙 거리며, 한편의 유부브를 올리고, 또 조급함에 하루에도 몇번씩 조회수를 보게 된다.
실망.. 실망.. ㅜ ㅜ
막연히 어마 어마한 유투브의 시청자층을 기대 한 잘못 이었다.
몇개월이 지난 지금도, 조회수는 십단위 일뿐이었다.



" 감천 유부브용 1화"

​" 감천 유부브용 2화"​

참 많곳에 세상에 알릴수 있는 채널이 있지만.. 생각 만큼 봐주는 사람은 없다.
그래, 이렇게 쉽다면 누구나 장사를 해서 대박을 이루겠지..
또 한번의 좌절을 쌓으며, 실패의 스펙을 쌓아 버렸다.

고민하기 시작한다. 데뷔가 우선이냐. 작가의 작품 세계가 우선이냐.
자꾸 데뷔에 초첨이 맞춰 지며, 히어로,학원물에 눈이 가기 시작 한다.
넘처나는 학원물(그 속에 폭력이 난무하고...) 과연 데뷔를 위해 자꾸 선을 넘어야 할까?

항상 그림을 그리면서도, 그 곳에 주류가 된후에 내 세계관을 펼치면 된다고 생각 해왔다.
하지만, 내가 흥미 없는 세계관에 들어가 억지로 짜낸 다해서 될리 만무하다.

고민과 고민을 거치는 상황에서 공모전과 새로운 생태계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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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프툰 공모전과 크래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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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없네요. ㅎㅎㅎ 찾아가는 맛이지만, 찾아가는 힘듦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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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밖에 해드릴말이 없네요 ^^

그것만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삐질

항상 노력하고 도전하시는 모습이 본인은 힘드시겠지만 멋있네요
실패들이 쌓여 커다란 성공을 이루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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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되면 좋겠네요

조급해서 그런지도 몰라요.
꾸준하면 분명히 결과가 나올 것 입니다.

지금 자리를 잡고 있는 거의 모든 분들이 아마 한방에 반짝한 것 보다 꾸준하게 자기 자리를 지켜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알고는 있지만, 이 조급함이란..

유투브에서만 볼 수 있군요!

음악이라도 하나 깔아주시지 그러셨나요!

그렇게 설정 하지 않았어요 ㅡ ㅡ; 이상하네

구독과 좋아요 완료. 잼나게 볼게요. ㅎㅎㅎ

나하님 이셨군요^^ 구독자 2명 ㅡ ㅡ;^^*
ㅋㅋ 유투브는 안할려구요.
감천 아직 안보셨다면, 크래프토리에 가입 살짝 하셔서 보셔도 되요. 6화까지 연재중 입니다. https://www.craftory.me/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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