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문제제기) 스팀잇 증인 그냥 넘어가도 되나, 무엇이며 어떻게 뽑아야 하나 ? 말미에 스팀파워 회수와 관련하여

in #kr6 years ago (edited)

20171221

아침에 일어나니 @clayop님이 간밤에 포스팅을 올리셨다.

첫째는 다운보트를 위한 프로젝트를 그만두되 개인적으로 상호보팅이나 셀프보팅에 대한 다운보팅을 하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그만 둘 의향을 가졌던 스팀잇 증인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한달에 전기값만 2000달러가 들지만 그정도 어려움은 감수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팀잇 증인으로 들어오는 수입의 얼마를 코뮤니티에 환원하겠다는 것이다.

필자는 @clayop 님이 문제의 본질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포스팅의 내용은 첫째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는 것 같으나 @clayop님은 두번째 증인 문제 때문에 첫째 문제를 양보한 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KR 코뮤니티의 스팀잇 증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잘 아시다시피 스팀잇 증인이란 스팀잇 블록을 생성하는 사람이다. 쉽게 말하자면 스팀잇 블록체인의 보안을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스팀잇이 이렇게 빨리 돌아갈 수 있는 것도 바로 스팀잇 증인 때문이다.

스팀은 DPOS 체계라고 한다. 여기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증인이다. 20명의 증인이 있고 그 밑에 대기하는 증인 후보자가 있다.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증인은 많은 보상을 받는다. 아마도 @clayop님이 가진 거의 대부분의 스팀과 스팀파워는 모두 증인의 보상으로 나온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얼마나 받는지는 모르겠다. 아무도 이야기해주지 않았고 물어보는 것도 이상해서 그냥 지나갔다. 어제 어떤 스팀잇 동지가 대댓글로 얼마 받으시냐 물어보았는데 답이 없었다. @clayop님이 상당수의 스팀을 내다 파신 것 까지 보면 그 보상의 정도는 상당했다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라 스팀은 출범한지 일년 반 정도 지나고 있다.

스팀잇에서 증인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선출된다. 그래서 스팀이 제대로 돌아가고 신뢰성이 있으려면 증인을 잘 선출해야 한다. 증인이 잘못하면 스팀이나 스팀달러 모두 개판된다.

그럼 증인은 어떻게 선출하나? 나도 잘 모르겠다. KR 코뮤니티에서는 특별하게 선출하는 절차를 거친적도 없다. 민주적인 절차에 따른 대표라고 하는데 임기도 없다. 의무조항도 없다.

지금의 상황으로는 자기가 하기 싫다고 할 때까지 계속할 수 있다. 그런데 스팀잇 증인하겠다는 사람은 무지하게 많은 것을 보면 대우는 좋은 모양이다.

KR 코뮤니티의 증인은 코뮤니티의 총의를 반영해야 한다. 지금의 증인은 총의를 반영하지 못했다. 따라서 민주적인 절차도 거치지 않닸다. 스팀잇 초기에 @clayop님이 내가 하겠소 하니 모두 밀어주었을 뿐이다.

포스팅을 보니 일부사람들과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그 일부사람들이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 아마도 KR 코뮤니티에는 원로원이 존재하는 것 같다. 민주적으로 선출하는 증인에 의해서 지탱이 되는 스팀이라면 증인을 민주적으로 선출해야 한다.

이제까지 @clayop님으로부터 스팀잇의 변화나 방향에 대해서 제대로된 브리핑을 받아보지 못했다. 대표로 선출했으면 우리의 이익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 그리고 거기서 논의되고 이야기되는 것을 정리해서 우리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그런데 @clayop님은 그런 당연한 서비스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다.

한사람이 너무 오래하면 문제가 생긴다. 민주적으로 선출된다고 했는데 KR 코뮤니티에서는 어떤 절차도 없다.

선출은 언제하고 임기가 얼마고 연임은 몇번에 걸쳐서 가능하고 어떤 의무가 있고 어떤 경우에는 소환되고 하는 등등의 절차가 있어야 한다.

지금 KR 코뮤니티정도라면 잘만 하면 증인 2명은 선출해서 중앙에 내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절차와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문제는 합의에 의한 제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스팀잇 동지 여러분! 어떻게 할 것인가?

@clayop님이 다운보팅을 하겠다고 한다. 잘못하면 마녀 사냥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든다. 우선 필자 개인의 보호를 위해서도 스팀파워가 필요하다. 누구 말대로 엄청난 다운보팅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하니 거기에 준비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임대했던 스팀파워는 모두 회수하려고 한다. 다만 대학생 클럽에 임대한 것은 남겨두겠다. 거의 대부분이 무상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일부 유상임대한 분중에 임대료를 충당하지 못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란다. 필자의 잘못이니 두배로 계산해서 보상하겠다. 양해 바란다.

@woo7739 님에 대한 글은 다음으로 넘긴다.

우리 코뮤니티에 증인을 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분은 많은 듯 하다. 개발자도 많지 않은가? 그런 사람들도 경험을 얻고 경제적으로 도움받아야 한다고 본다.

혹시 네가 하고 싶어서 그러냐 하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다.
필자는 컴맹이라 하고 싶어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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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몰이 화끈하게 하시네요. 증인은 kr 커뮤니티의 대표로서 선정된게 아닙니다. 시스템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증인이 필요한 것이지요.

고래들의 담합보팅을 통한 steem 배분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왜 증인임을 걸고 넘어져서 주제를 흐리시려고 하시는가요

첫 댓글이군요.
이런 글이 나올줄 알았습니다. 담합보팅에 대해서는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사실 지금 문제의 배경에는 증인문제가 있습니다. 계속 논의를 해 봅시다.

논의를 흐리려는게 뻔히 보이지만 증인 시스템에 대해서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스팀잇 증인이란 스팀잇 블록을 생성하는 사람이다. 쉽게 말하자면 스팀잇 블록체인의 보안을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말씀하신 내용 중 스팀잇 증인이라는 사람은 스팀의 블록을 생성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생성된 블록을 '검증'하는 사람이지요. 검증을 통해 블록체인은 안정성을 유지한채로 transaction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검증 방식이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전기를 활용하여
computing power를 통한 무작위 난수 검증 방식이 아닌가 합니다. 이건 대부분의 블록체인이 그러합니다.

어쨋든 결과적으로 정리하자면 @clayop 님은 kr 커뮤니티의 대표가 아닙니다. steem내 시스템 내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된 증인일 뿐이지요. 또한 시스템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몇안되는 분이기도 합니다.

해진님 사태처럼 전체 보팅풀의 9%를 한사람이 받는게 정상적인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내가 많이 투자했으니까 많이 받아야돼" 이것에 대한 시스템도 steem내 정비되어있습니다. (증인 15%, 기존 스팀파워 보유자 이자로 15%, vote에 대한 배분 70%)

문제는 한국 코뮤니티를 대표하는 증인이 코뮤니티내의 논의 없이 그냥 종신으로 가도되느냐 하는 겁니다.
무슨일이든 제도화 규정화가 필요한 것 아닐까요

다시 한번 위에 저의 댓글을 요약하자면 clayop님은 한국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증인이 아닙니다. 증인 20인 중에 1인일 뿐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분이기에 kr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증인 시스템은 스팀이라는 블록체인 하에서 이미 제도화가 되어 있습니다.

전적으로 한국분들의 지원을 받아서 증인이 되셨고 지금 그런 지위를 유지하고 계시는 것이지요. 실제는 한국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증인이 맞습니다. 지금 당장 한국커뮤니티에서 증인지명을 철회하면 증인 지위를 상실하지 않나요?

그래서 누가 증인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인가요?

지원 철회하실 분은 보팅 해제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여론 몰이는 @clayop님께서 먼지 시작하신게 아니신지 싶습니다. 증인을 걸고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하나하나 조목조목 알아보자는 것 아닐지... 주제가 흐려진다? 어떤 근거로 그것이 주제일까요? 그것은 이 문제를 단순히 고래들의 단합보팅문제로만 보는 건 @joeuhw님 입장에서만 그럴 수 있고, 또 다른 측면에 있는 사람은 다를 수 있지 않을까요?
어제 올드스톤님께서 말씀 하신 것 처럼 하나하나 풀어서 얘기하고 명확하게 할 것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고래의 담합 보팅문제까지 포함해서 말이지요.

지금의 주제는 "고래들의 과도한 담합보팅이 스팀 커뮤니티 발전에 악으로서 작용한다. 그러므로 대화를 통해 진행하고 말이 안통하면 다운보트를 행사하겠다. 다운보트를 행사하면 전체 보상이 newbie 들을 비롯한 커뮤니티에도 전달될 수 있다."입니다. 근데 갑자기 왜 증인 문제를 걸고 넘어지시는건지요?

여론 몰이가 아니라 문제제기입니다.
그정도 문제제기는 누구라도 할 수 있습니다.
여론 몰이라는 것이 될려면
무엇보다 '자신에게' 유리해야됩니다.
clayop님이 이런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
자신에게 무슨 도움이 되죠?

예, 인정합니다. 제 표현이 잘못 된듯합니다. 올드스톤님께만 너무 몰아붙이는 분위기인것 같아 저도 모르게 흥분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문제 제기 방식에 대해 말씀을 드린다는게..

최소한 세를 규합한 만큼의 프록시는 보장 되겠지요

여론 몰이라는 것도 여론 있으니까 몰이를 하겠지요? 선동질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생각은 다들 비슷하잖요. 우리는 90%에 동의를 하고 잇고 10% 이견만 조정하면 되는 겁니다.

다운보팅 전쟁이 나면 본인의 스팀파워가 높다한들
망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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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인데 여기와서 댓글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고래와 고래들이 서로 보팅하는걸 담합보팅이라고 부르는거죠? ㅠㅠ 우리같은 개미 뉴비들은 어떡하나욤 ㅠㅠ

열심히 좋은 내용 쓰면 다 찾아갑니다

다른건 모르겠고(어이)
해당 댓글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은 맞을수 있으나
백년도 걸릴수 있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헉!!!! 진짜 그런가요??? 저도 고래가 될 가능성은 있을까요?? 하루에 글 몇개씩 올리면 가능할까요? 고래가 되어서 회사 때려치고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리가 없잔아요. 회사 때려 치우고 싶으면 다른 길을 찾아보시는게 빠를 겁니다.

주제를 하나 잡아서 계속 파시고 비슷한 사람을 먼저 찾으세요. 살 길은 다 있습니다. 저는 아이돌 주제로 올리는 사람은 무조건 보팅합니다.

아~ 주제를 정하는것! 아이돌 좋아하는데 저도..ㅋㅋㅋ 저는 사실 일본 아이돌 아라시 좋아해요(오타쿠는 아니구요..^^::) 주제를 딱 정해봐야겟어요 나만의 주제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지금 보니 다운보팅 전쟁이 벌어 진것 같은 느낌이 막 드네요 ~~
스팀과 스달 계속된 하락 ~ 고래들은 다운 뉴비들은 파워업 ~

이번 일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발전해 가는 단계의 문제를 보는 거 같네요.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컴뮤니티의 모든 일원들에게 명확히 들어나지 않으면 자칫 완장찼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겠죠.
오해의 시작은 불명확한 데서 출발하는 거 같습니다.
더욱이 스팀잇의 목적이 애매할 경우엔 더욱 그렇게죠.
페이스북 같은 경우 순수 블로그 활동 일테고 주식은 순수 투자 목적이죠. 저는 투자입니다. 인간의 본성이 돈 앞에서 순화될 수 있을까요? 저는 물론 게을러서 글을 쓰지는 않지만 투자 목적입니다. 이번 기회에 증인 문제도 명백히 할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증인은 민주적으로 선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메뉴에 증인 투표가 있거든요 . 그런데 대부분 그걸 잘 모르죠. 증인 보상은 글 검색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20위 이내에 들면 굉장히 높은 보수가 나옵니다

그런데 얼마나 나오는지 몰라요

증인이 무슨일을 하는지 조금 알게 되었네요. 그런데 이런 중요한 자리가 투명한 절차나 규정없이 운용된다면 kr컴뮤니티뿐만 아니라 스팀잇 전체에도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외국의 사례 등을 참조하는 방법도 있을 듯 하고요. 컴뮤니티의 발전을 위한 토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oldstone 님, 언제난 중재라는 부분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회사생활을 하면서 중간관리자의 위치에 오르는 시점에서 노사위원장의 자리를 맡은 적이 있습니다. 연임을 하면서 많은 신뢰를 쌓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힘든 시기였던 것 같네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게 되면서 직을 그만두고 회사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요... 이 번 증인분의 개인적인 프로젝트에 스팀잇을 그동안 지키고 계셨던 일명 kr 고래분들에게 화살이 향했던 것 같지만 실제로는 더 잘 되어 보자는 마음이 좀 더 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올드스톤님의 마음도 그리하겠지요. 그러하기에 이런 토론의 제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토론이 불만과 비방보다는 생각의 차이를 좁히고 kr 스팀잇이 더욱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그동안 지켜본 두 분의 마음을 알기에 믿고 관심을 가져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증인은 한국 커뮤니티의 투표를 받아서 한 것이고, 마음에 안 드시는 분들은 투표 철회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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