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3도 습도 60% 환경에서 관악산 등산!! 미치지 않고서야..

in #kr6 years ago

체감 33도 습도 60% 환경에서 관악산 등산!! 미치치않고서야...

정말 미쳤나 봅니다.
하지만 할 만 했습니다.
마실 물과 당 보충을 위한 간식을 충분히 준비했거든요.


관악산을 가슴에 품고 있는 과천시 12일 오후 2시경 기온은 [아래자료]와 같이 체감온도 33도, 습도 60% 였습니다. 체감온도가 걱정은 되긴 했지만 등산로가 그늘이라는것을 감안하고 출발했습니다.

20180712_140808.jpg

코스는 과천역 -> 과천향교 -> 연주암입니다.
최근 잦은 비로 관악산 계곡은 최적의 컨디션을 보여 주고 있더군요. 계곡물은 바닥이 훤희 보일 정도로 맑고 깨끗하였습니다. 삼삼오오 계곡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등산객들도 더러 있더군요.
회전_20180712_150320.png

등산로는 정부 고위급 탑승 차량이 경찰의 교통통제속에 뻥 뚫인 도로를 달리 듯 이곳도 딱 그 분위기였습니다. 평일에다 체감온도가 저러면 등산할 사람이 그리 많지 않지요. 하지만 저 같이 미친사람들 몇몇 보입니다. ㅋㅋㅋ [아래사진]과 같은 등산로 분위기가 관악산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회전_20180712_150134.png

이 맛에 산에 오르지요!!!
관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경기일원 풍경입니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그 구름 같죠...
20180712_185608.png

1층은 옅은 먹구름 2층은 하얀 뭉게구름으로 층을 이루고 있네요. 1층구름이 2층구름을 너무나 빠르게 앞지릅니다.

20180712_185034.png

정상까지 흘린 땀은 저 혼자였기에 계곡이 넘치지 않았지, 만약 주말인파 정도 였다면 계곡은 벌써 땀으로 홍수가 났을 것입니다.

쏟아지는 땀을 고마워 하면서 정상에 도달했습니다.
담배냄새, 알콜 등 노폐물이 다 빠지는 것을 느꼈거든요.

그리고
등산하는 1시간 20여분 동안 멍 때리기 최적이였습니다.
몸이 힘들어 생각 자체가 힘듭니다. 멍때리기 아주 이상적인 환경입니다.

스트레스 겁나 받으시는분, 저 처럼 미쳐보시지요.

배낭에 물, 당 보충할 수 있는 초콜릿 등등 잔뜩 챙기는 거 잊지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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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이 코스가 관악산 가는 제일 짧은 코스 아닌가요? ㅎㅎㅎ
전 주로 사당역에서 연주암으로가서 과천으로 내려옵니다.
내려올때 힘이 빠져서 최대한 빠른 코스로 ㅎㅎ
거의 오르막일텐데 고생하셨습니다.

서울대 출발코스가 약 50분정도로 가장짧은코스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2번정도 시도했는데요. 만보기가 다 채워지지않아 코스를 변경했습니다.

와 정상에서 보는 풍경~
저거 보려고 등산하시는거같아요.
저도 도전!! 해보고 싶지만..... 행동력 부족이네요

지금은 폭염으로 위험하니 선선할때 함 도전해보세요.

이 날씨에 등산은 포기하렵니다^^

오늘 엄청 더운 거 같은데...
더위도 조심하고 냉방병도 조심하세요 :)

대박사건!!

정상의 사진을 보니 등산하고 싶습니다. ^&^

애매하게 길거리를 다니면 습도랑 온도때문에 짜증나겠지만 그냥 땀나겠다고 작정하고 등산가면 나쁘지도 않을거같네요 ㅋㅋ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정상의 시원함이 아닐까요 ㅋㅋ 그 기분 아직도 기억합니다 ㅎ

염천의 관악산^^; 부럽습니다~

당첨과 상관없이...
꾸준한 운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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