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관문길인 남태령 옛길 탐방 2차 도전 성공

in #kr6 years ago
한양관문길인 남태령 옛길 탐방 2차 도전 성공

약 24일전쯤에 한양관문길인 "남태령 옛길 탐방" 갔다가 그 길을 못찾아 실패했어요. [아래링크]는 그때의 아픔을 포스팅한 것입니다. 그래서 11일인 어제 2차 도전했습니다.

산적에게 봇 짐 다 뺏길만한 그 길...남태령 옛길 주변 탐방

1차때보다 좀 더 치밀하게 자료조사 했습니다. 해답은 "네이버지도"에 다 있더군요. 지도검색에 "한양관문길" 또는 "경기옛길삼남길 1코스"을 입력하면 [아래사진]과 같이 결과를 상세하게 알려주는데요. 1차도전때도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크기변환_20180611_102314.jpg

저는 과천향교에서 출발했는데요. 이곳부터 네이버 지도만 보고 걸었습니다. 과천성당을 좀 지나서 우측에 있는 산속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미쳐 이곳을 발견하지 못해서 되돌아온것을 빼고는 무난하게 탐방 마쳤습니다.

제가 걸은 코스는 대략 <양천향교->과천성당-> 관악산언저리-> 용마골 -> 원주추어탕-> 남태령옛길>로 대략 거리로는 2.5km정도이고, 시간은 1시간 20여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탐방 마친후 사당방향으로 좀 걸으면 나오는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을 이용해 귀가했습니다.

Screenshot_20180612-064535_Naver Map.jpg

몸으로 직접 탐방을 마쳤으니 "남태령옛길"에 대한 소개를 안할 수가 없네요.
[아래사진]은 "남태령옛길" 안내문인데요.
회전_크기변환_20180611_102240.jpg

안내문에 있는 원문을 소개드립니다.

남태령 옛길은 지금의 과천, 봉담 고속도로에서 사당방면으로 가다보면 우측숲길로 들어선다. 남태령은 오래전부터·서울과 수원을 연결하는 유일한 길이였다. 18세기말 정조가 수원화성에 있는아버자 사도세자의 릉을 둘러보고 돌아오는길에 이곳을 지나면서 잠시 쉬어가게 되었다. 정조는 과천관아의 이방에게 이 길의 이름을 물었고, 이곳의 명칭이 '여우고개' 라고 할 수 없어 둘러된 것이 남태령이였고,지금까지 내려왔다는 설이 있다.

현재의 남태령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동과 경기도 과천시 관문동을 연결하는 큰 도로이지만, 옛날에는 사람 한명 지나기 어려운 아주 좁은 길이었고, 조선시대에 선조들에게는 한양에서 삼남(충청, 전라, 경상)으로 통하는 중요한 관문이였다. 일제 강점기에 이 길을 넓히면서 서울의 반쪽은 없어지고, 지금은 과천의 일부만 남아있으며, 과천시에서 이 길을 복원하고 있다.

이번 자료조사를 통해 "경기옛길삼남길"이 총 10코스로 평택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네요. 날씨가 좀 선선해지면 인덕원에서 평택까지 약 80km가 되는데요. 함 도전해봐야겠어요.

경기옛길.PNG

함께 하실분 계신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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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령에 이런 곳이 있었다뇨. 군생활 여기서 했는데.ㅎ

수방사겠네요..

초기 멤버입니다. 필동에서 이사간.ㅋ

참 한국은 거리거리마다 특색이 있는것같아요 :)
미국은 황무지도 참 많은데에 비해

동방의 묘가 아닌가 싶습니다. 백일된 아기처럼 "아기자기"한 그 한국의 풍경...땅덩이 큰 그 쪽친구들은 답답함을 좀 느끼겠지만요...ㅋㅋㅋ

[풀보팅 이벤트]주말엔... 운동합시다
풀보팅하고 갑니다

요즘엔 둘레길이 정비가 잘되어있어서 즐겁게 트랙킹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꾸준한 운동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보팅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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