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짧은 글] 거지 소녀
그녀가 역겨워한 것은 사랑이었다. 예속과 자기비하와 자기기만이었다. 그것을 알아차렸던 것이다. 그녀는 바로 그 위험을 보았고 허점을 읽었다. 앞뒤를 가리지 않는 희망, 열의, 바람.
앨리스 먼로, 《거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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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역겨워한 것은 사랑이었다. 예속과 자기비하와 자기기만이었다. 그것을 알아차렸던 것이다. 그녀는 바로 그 위험을 보았고 허점을 읽었다. 앞뒤를 가리지 않는 희망, 열의, 바람.
우울한 줄거리를 쏟아낼 것같은 제목이지만 그래서 구미가 당기네요. 흐음 ... 🤔
@theflorist 앨리스 먼로의 작품을 접해보고 싶으시다면, 가장 먼저 《디어 라이프》를 권해드립니다 😊
무언가 기분 좋은 느낌의 책인 것같은데 추천해주시니 한번 읽어보아야겠습니다 ^^
@theflorist 앗, 디어라이프도 좀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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