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와 성장지표

in #kr5 years ago

거시경제 실물부문은 Global 금융부문과 큰 소용돌이를 마주하고 있는 형국이며 이는 시장에 경각심을 높여준다. 한편 美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와 英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공동으로 개발한 경제종합지수(TIGER)가 존재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신규고용건수 현황

주요 경제지표의 하나인 美노동부가 발표하는 非농업부문 신규고용건수가 지난 2월엔 시장을 긴장시키지만 3월엔 시장의 예상보다 2.1만件 많은 19.6만件을 기록한다. 한편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신규고용건수가 18만件으로 회복되지만 지난해의 23.3만件에 크게 못 미친다. 일부에선 2월의 충격에선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지만 시장에선 별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 세계경제 회복추적 지수

세계경제 회복추적지수(TIGER)는 2003년 1월부터 산출하고 있는 주요국 경제종합지수이다. 이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20국가(G20)의 경기관련 동향을 종합하여 세계경제 회복정도를 파악하는 지수로 사용된다. 구체적으로 조사 대상국가의 실물경제지수 즉 국내총생산(GDP)과 수출입 증가율, 주가지수

등 금융지수, 기업 및 소비자 신뢰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 반영해 지수를 공동으로 산출한다. 한편 타이거지수는 G20국가 중에서도 선진국과 신흥국 지수로 구분측정하며 선진국과 신흥국을 합친 종합지수도 발표한다. 참고로 TIGER는 Tracking Indices for the Global Economic Recovery의 약어이다.

  • 세계경제 회복기대 난망

세계경제와 선진국 및 신흥국의 경제회복을 추적하는 TIGER지수는 美中무역전쟁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가 세계경제에 남긴 상흔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을 전망임을 예고한다. 부연하면 작년 12월 기준 TIGER 종합

지수는 전월대비 떨어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가장 나쁜 2016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유지된다. 선진국경기 기대지수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고점에서 하락한 수준이며 신흥국의 경우에는 中고속성장 시대가 막을 내린다는 공포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평균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 실망스런 성장지표

브루킹스연구소측은 全세계 성장관련 지표들이 실망스러우며 특히 유럽이 현저한 것으로 지적한다. 아울러 막대한 공공부채를 떠안고 있는 데다 수년간 양적완화를 통한 경기부양으로 정책금리가 이미 제로수준인 선진국(일본, 유럽)들은 추가 경기부양 여력마저 부족한 상태라고 분석한다.

  • 성장지표 하향조정

세계무역기구(WTO)도 무역긴장에 따른 Risk가 경제전망을 악화시키고 있음을 경고한다. 시장이 전망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4월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3.7%에서 3.3%로 하향 조정한다.

  • 부족한 부양여력

다 아시다시피 과거 10년간 미국 등 주요국 양적완화정책으로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늘어난다. 지금 금융시장에서는 수익을 좇아 몸부림치고 있는 한편 글로벌 저금리 환경하에서 더 이상 대응할 정책여지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특히 실물경제의 부진은 어떤 위기로 치달을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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