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하락과 무역전쟁

in #kr5 years ago (edited)

금리인상과 무역전쟁은 미국의 Goldilocks 경제를 종료시키는 요소이다. 지난 10월 24일 공개된 베이지 북에선 美기업들의 마진감소 우려를 지적한다. 美제조업체(Manufacturers) 이익이 비용증가 및 수요둔화 등으로 하방압력이 증대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금리인상과 기업실적

트럼프 대통령은 견실한 美경제성장을 바탕으로 對中무역관련 전쟁을 지속하면서 中경제와 금융시장에 압력을 넣고 있다. 이와 동시에 美연준(FED)은 금리인상 정책을 점진적으로 유지함에 따라 향후 기준금리를 중립금리수준까지 인상할 예정이다. 최근 통계자료는 관세부과 및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주가상승을 뒷받침하는 견실한 기업실적 상승세가 약화될 것이며 이는 자금이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시장으로 이동하게 유도하는 요소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美中무역마찰 인해 제조업, 건설업 등에서 수익률이 하락하고 소매매출도 부진(不振)한 편이다.

고율 관세부과가 향후 수개월간 진행될 시 물가상승을 유발하여 수요를 더욱 위축(萎縮)시킬 수 있다. 또한 FED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은 주택경기에도 영향을 미쳐 주택대출이 감소할 것이다. 일각에선 장단기 금리차이의 축소기조 지속은 경기하강 전조라고 진단하면서 추가적인 금리인상 이후 장단기금리역전 현상이 발생할 경우 향후 1년 내로 경기침체가 진행될 것을 우려한다.

기업 실적하락

시장에선 무역전쟁과 Global 성장둔화의 영향을 주목하고 있으며 미국 및 세계경제가 이미 전복(顚覆)사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평가함과 아울러 무역마찰에 따른 비용증가와 수요둔화 등의 영향으로 기업이익이 올 3Q 정점을 지나고 있는 점을 우려한다. 3Q 실적을 공개한 주요 기업들은 인력부족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무역관련 갈등으로 인한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

고 있어 향후 제품가격 인상에 나설 계획이다. Global 매출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한 상황을 반영하여 美증시에서 에너지, 원자재, 산업材 등 경기민감 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폭이 큰 편이다. 특히 산업材 주가는 지난 10월에만 10% 내린 한편 원자재 주가는 올 1월 고점 이후 하락률이 20%에 근접한다.

美기업 마진감소

美증시는 美中무역관련 분쟁으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과 비용증가가 마진율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다. 지난번 베이지 북은 경기가 완만한 확대상황이지만 美中무역 갈등을 둘러싼 관세부과 영향으로 인해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노동력 부족으로 기업들이 압박을 받고 있음을 지적한다. 과거 증시급락이 FED의 통화정책 스

탠스 조절로 인해 진정된 경험이 있기 때문에 美기업들의 마진감소 우려 로 인해 FED가 美경기에 대해 조금씩 걱정하기 시작한 점을 투자자 입장에서 고려할 경우 반드시 부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다. 한편 유로 존에서는 EU측이 사상 최초로 내년도 적자예산을 확대편성한 이탈리아 예산안을 거부하면서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한 점이 유로화 가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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