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xit 합의와 보류된 핵심현안(3)

in #kr5 years ago (edited)

☉Brexit와 유럽경제

英정치적 Risk는 자국 금융기관의 불안을 증폭시킬 우려가 존재한다. 英경제는 결국은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될 것이지만 금융시장에서의 Soft Tapering 가능성이 우려되는 등 과도기에 있을 수 있는 혼란상황으로 예상보다 경제적 충격이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英금융사의 자금회수가 필요할 경우 영란은행(Bank of England) 역할이 중요하다.

  • 금융시장 불안요소

英메이 총리와 EU 정상은 Brexit조건을 담은 합의문에 공식서명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관련 합의가 무역側면에 편중(偏重)되어 英금융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하지 않은 점을 지적한다. 합의문이 예정대로 시행된다면 동등성 원칙에 의거하여 英금융기관의 EU에로의 장기적 시장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EU 금융시장에서는 동등성 원칙에 대한 체계가 확립되지 않아서

향후 정치적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 다만 EU에서 사업을 영위하던 英투자은행은 기존 원칙에 의한 사업지속이 가능하며 은행자체의 Brexit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가 갖춰진 상태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英의회에서 합의문이 부결될 가능성도 존재하는바 이는 英경제에서 비중이 높은 로이드 뱅크,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등 주요 은행권의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유럽권의 이중고

Brexit 즉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은 유럽경제와 유로貨 움직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제적 충격은 불가피할 것이다. 현재 유럽 2중고는 브렉시트 및 난항에 빠진 이탈리아 내년도 예산안 문제다. 재작년 Brexit 안건의 국민투표 통과 이후 유로貨가치는 1유로=1달러로 급락하지만 작년 5월 佛

마크롱이 대선에서 당선된 이후 1.20$ 이상으로 회복한다. 그렇지만 Brexit와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안의 지속으로 달러대비 등가수준으로 再하락을 분석기관은 예상한다. 국제통화기금 등 예측기관은 내년 유럽권역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이 1%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다른 한편 이탈리아 국민은 Italexit(=Italy+Exit) 즉 이탈리아의 EU이탈을 부정적으로 여긴다고 한다.

이는 남은 PIGS 회원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한다. 하지만 EU에 잔존하되 민감한 사안은 자체 해결하는 방안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지난 가을 미국, 캐나다, 멕시코 세나라가 NAFTA(北美자유무역협정)에서 USMCA(新NAFTA)로 재탄생한 것처럼 27개 회원국으로 재탄생되는 EU도 보다 강하고 통합된 유럽을 위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 英금융시장 동향

英금융시장 동향은 Brexit합의안의 의회통과 난항여부에도 영향을 준다. EU와 영국은 Brexit합의안 이행을 위해 EU 및 영국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주요 英금융자산 가격동향은 Brexit 합의안의 英의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첫째 英국채 금리의 하락세다. 합의안의 英의회 통과

불확실성이 英국채금리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한다. 둘째 파운드화 약세이다. 이미 2주일 전부터 EU와 영국이 Brexit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지만 달러대비 파운드貨 가치는 사상 최저수준이다. 英의회의 Brexit합의안 승인 가능성이 50% 이하라는 평가가 존재한다.

현재 英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중에서 12명의 의원이 반대를 표명하고 있으며 북아일랜드 연합당도 반응이 회의적이다. 셋째 증시반등 여부다. 증시는 합의안 발표 이후 소폭 상승하지만 이는 파운드貨 약세에 따른 다국적기업의 실적개선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의회통과가 이루어지더라도 그 과정 속에 많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한다.

참고로 Brexit에 관련한 이전 글(6개)은 下記한 바와 같다.
https://steemit.com/kr/@pys/brexit-1 /
https://steemit.com/kr/@pys/brexit-2 /
https://steemit.com/kr/@pys/6pqqbe-brexit /
https://steemit.com/kr/@pys/2ui2h1-brexit-1 /
https://steemit.com/kr/@pys/6y6fe5-brexit-2 /
https://steemit.com/kr/@pys/brexit-3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제하의 Posting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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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때문에 그런지유럽은 이제좀 약해진거 같아요
영국이 빠져나와서 그런가. . .

아무래도 덩어리 큰 나라들이 흔들리면 약해질 수 밖에 없을 거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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