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금리 역전과 美연준정책(1)

in #kr5 years ago (edited)

일반적으로 차입기간이 긴 금리가 높은 편이다. 美장단기금리 역전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변경이 시장혼란을 초래한 결과라는 평가가 존재한다.

목차

장단기금리 역전(원/달러환율 상승초래) / 역전의 발생원인(급격한 정책선회, 정책관련 의구심, 시장과의 대화부족) / 경기침체 가능성이 낮은 이유(中경제의 점진적 회복, 물가상승 기대저하, 가계의 양호한 재무상황, 경험적 근거자료) / 금융시장의 기대(고조된 금리인하 기대감, 유동성여건의 개선)

◎장단기금리 역전

향후 성장세에 따른 금리상승 등으로 최근 美국채 장기 10년 물과 단기 3개월 물 금리가 역전된 상황이 벌어진다. 이는 이례적이다. 부연(敷衍)하면 얼마 前 美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 물 美국채금리는 일시적으로 2.41%를 나타내 1년 3개월 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2007년 8월 이후 美재무부증권 3개월 물 금리를 하회한다.

이는 시장에서 경기불안이 강화될 경우 경기침체 신호로 간주되는 움직임으로 경기관련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장단기금리 역전은 기간별 금리를 포착(捕捉)하여 도식화하는 수익률곡선과 반대양상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逆수익률곡선은 불황전조(前兆)로 평가한다.

  • 원/달러환율 상승초래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거의 1,140원 내외에 근접한다. 이는 美국채의 장단기금리가 역전현상을 보임에 따른 경계감이 원인이다. 다시 말해 3개월 물과 10년 물의 수익률곡선이 역전되면서 경기침체 징후로 해석된 것이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국내 채권금리와 기준금리 동향을 나타낸다).

◎역전의 발생원인

  • 급격한 정책선회

조사기관은 과거 50년간 美 10년 물과 3개월 물 금리가 역전인 상태가 10일 지속되면 평균 311일 이후에 경기하강이 시작된다고 분석한다. 최근 장단기금리의 역전상황은 美연준의 급격한 정책변화가 시장불안으로 연결된 측면이 크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美연준은 3월 FOMC에서 경기전망을 하향조정하는 한편 2019년 금리인상 확률은 당초 2회 인상에서 사실상 없음을 제시한다.

  • 정책관련 의구심

노무라측은 향후 경기전망을 비둘기파로 치우쳐 통화당국만이 인식하고 있는 악재가 있다는 의구심(疑懼心)과 우려를 초래한 점을 지적한다. 美연준의 정책으로 경기 친화적 스탠스 즉 시장의 금리인하 관측이 급속도로 강화한다. 단기금융시장에선 FOMC회의 종료일인 3월 22일 2019년 0.7차례, 그 이전엔 0.2차례 정도 그리고 2020년에는 2차례 금리인하를 전망한다.

  • 시장과의 대화부족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측은 10년 물 국채금리가 2.4%를 하회할 경우 美연준은 금리인하로 정책을 선회할 것으로 분석한다. 부연(敷衍)하면 충분한 고용개선이 가시화되지 않을 경우에 빠르면 6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한다. 한편 미즈호 은행은 美연준과 시장과의 대화가 원활하지 않음을 주장한다. FED의 정책과 향후 경기라는 2가지 불확실성이 겹쳐 이례적인 움직임이 발생한 美금리는 투자심리의 불안을 더욱 확산시킬 우려가 존재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Posting은 본제하의 (2)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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