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하강과 경제지표

in #kr5 years ago (edited)

美주택경기는 금리상승과 정부규제 등으로 금융위기 당시와 다른 새로운 흐름이 형성된다. 美임금상승률은 구조적 요인으로 여전히 오름세는 미흡하다는 평이다. 한편 주요 美경제지표는 경기하강국면 도래를 예고한다.

美주택경기의 새로운 흐름

08년 금융위기를 경험한 美주택업체들은 신규건설에 신중하여 美주택시장은 공급부족에 직면한다. 그 결과 09년 이후 주택건설 시공비율은 현재 美인구의 60%수준에 불과하며 이는 1960년대 초반과 유사하다. 이에 현 주택가격 수준으로 대다수 미국인들이 주택보유가 불가능함을 체감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UBS의 주택시장 버블지수를 보면 주요 美

도시는 그래도 여타국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이며 여타 해외 주요도시의 주택가격도 버블수준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난다. 주택대출 관련 高금리는 신규주택의 구매비용 증가를 초래하며 이는 규제강화와 함께 주택구매수요는 물론 과도한 가격상승을 억제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정부의 부실채권 정리강화 움직임도 주택시장의 위험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美임금상승률이 미흡한 원인

미국은 노동시장의 좋은 흐름에도 임금상승 압력은 여전히 미흡한 편이다. 분석요인은 이렇다. 첫째 명목임금 이외 여타 복지혜택이 증가한다. 의료보험을 포함한 美노동자의 실질노동소득은 꾸준히 증가한다. 부연(敷衍)하면 다수의 기업들은 경영여건이 악화할 경우 줄이기 어려운 임금상승 대신 의료보험 혜택 등 非현금성 급여를 노동자에 제공한다.

둘째 임금협상을 진행할 경우 물가상승률을 未반영한다. 경제이론에선 합리적 기대가설 즉 노동자들이 임금협상에서 물가상승률을 정확히 파악하여 반영함을 전제하지만 현재는 이런 전제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아울러 2010년 이후 美노동자의 실질임금이 생산성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임금상승을 위해선 생산성 개선이 주요 과제임을 알 수 있다.

美경기하강 도래 가능성 논거

美中무역 갈등과 Global 성장둔화가 지속되면서 美경기하강 국면진입 우려도 증대한다. 블룸버그側 조사에 의하면 2년內 경기침체 발생가능성을 응답한 비율은 6년 만에 최고치라고 한다. 이에 대한 논거는 이렇다. 첫째 뉴욕 연방은행은 매월 3개월 물과 10년 물 국채금리의 스프레드를 통해 경기침체 확

률을 추정하는데 지난 1월에는 12개월 이내 경기침체 발생확율을 23.6%로 제시한다. 이는 비록 50%를 하회하지만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둘째 주요 소비자경기 체감지수 세부항목 가운데 현황지수와 미래기대지수의 편차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경기침체 신호라고 지적하는 분석이 존재한다. 지난 1월 중소기업 경기낙관지수도 2016년 이후 최저치이다.

셋째 美 5개 지역 연방은행의 제조업지수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특히 작년 12월 관련 지수가 2년 만에 최저치이며 전월대비 기준으로도 모두 떨어진바 이는 2016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넷째 골드만삭스는 세계경제 성장률이 1%하락할 경우 美성장률도 0.5% 낮아지며 이에 세계성장률이 3% 하락하면 현재 14%인 1년 이내 美경기침체 발생확률이 46%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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