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흐름과 정책조합

in #kr5 years ago

여타 국가보다 양호한 美경기흐름이 금리인하 압력에도 달러화 강세로 연결된다. 한편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병행(竝行)은 최선의 조합이나 예측(豫測)불가한 위험에도 대비할 필요가 존재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경기와 美달러흐름

  • 금리와 달러흐름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달러화가치가 과도(過度)하게 높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美연준(FED)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최근 Dollar Index는 97내외 수준). 이에 연준 파월 의장은 최근 금리를 인하함에 달러화 강세흐름

이 다소 약화한다. 또한 美대통령은 여타국이 시장개입으로 자국통화 환율을 조작한다고 비난(非難)하며 美재무부는 평상과는 달리 늦게 발표한 지난 5월 상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심층(深層)분석 대상국으로 이탈리아,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을 추가함으로써 환율관련 압박을 강화한다.

  • 경기와 달러흐름

전기(前記)한 요소로 달러는 일시 약세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여타 주요통화에 비해 강세흐름을 유지한다. 이유는 강(强)달러기조는 美경제의 기초체력이 다른 주요국에 비해 양호하여 세계자본이 미국에 유입되는 것에 기인(起因)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현 달러화 강세는 비(非)정상적 현상이 아

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으로 전(全)세계적인 환율전쟁이 전개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한편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再選)을 위해 달러약세를 강조한다고 평가한다. 그리고 피터슨 경제연구소측은 백악관에서 자국의 통화가치 하락 유도(誘導)를 목적으로 관련 압박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책조합과 Tail Risk

  • 정책의 병행

경기하강 국면에 대응하여 주요 각국의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강화되면서 새로운 통화정책 가능성도 제기한다. 이는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와 주식형태의 자산매수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마이너스 금리는 기업과 은행의 수익에 부정적이며 주식매입은 자산(資産)가격을 부풀려 시장불균형 심화

등 건전한 소비여력 확충으로 연결되지 않아 경기하강 대응이 어렵다는 문제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향후 성장여력 확충(擴充)을 위해 재정과 통화정책의 병행(竝行)은 중요하다. 이럼에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기존의 통화정책 유지를 최근 관련 정책회의에서 발표하고 정부도 소비세인상 여부를 재검토한다.

  • Tail Risk 가능

일각에서는 전기(前記)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병행을 이탈리아처럼 대중영합주의(Populism) 등으로 위기를 촉발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국채금리를 통한 성장률 예측의 과도한 믿음을 지양(止揚)하는 한편 재정과 통화정책의 조합 실패와 물가상승(Inflation) 압력 확대 등 꼬리위험

(Tail Risk) 등의 위험에 대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참고로 Tail Risk는 통계상의 정규분포도 양쪽 끝(꼬리) 부분을 뜻하는 것으로 실제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한 번 터지면 평균값과 차이가 커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는 위험이다. 대표적 사례는 2008년 미국發(발) Global 금융위기를 지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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