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겔리의 맛집 1탄 평양냉면

안녕하세요. 엥겔리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음식은 평양냉면입니다.

미금역 근처의 "리북냉면"이라는 평양냉면집입니다.

평양냉면 자체가 고기로 육수를 내기 때문에 약간 밍밍하게 느껴질 수가 있어요.
일반 물냉면에 겨자와 식초 범벅을 해서 먹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수 가 있어요.
제가 아시는 분은 평양냉면을 일컬어

"걸레 빤 물"

이라는 말도 하시더라구요 ㅎ

뭐 암튼 저는 그 밍밍한 가운데 느껴지는 소고기의 감칠맛이 너무 좋아서 애정하고 있습니다.

여기 냉면은 면이 좀 일반 평양냉면이랑은 좀 달라요. 메밀가루로만 반죽을 해서 뽑아내는 거라서 툭툭 끊겨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냉면들의 그 미끈미끈한 느낌 (그 전분인가?)이 싫었는데 여기는 정말 저에게는 100% 완벽한 평양냉면 집입니다.

일단 메뉴 투척

가격이 싸지는 않아요. 근데 뭐 평양냉면 자체가 비싼 음식이니 ㅋㅋ
일반이 1만원이고 곱배기는 1.3만원이에요. 사리 추가가 7천원이라서 저는 항상.. 곱배기 시킵니다. 비싸서 자주는 못 가요 ㅠㅠ

그럼 물냉면 사진 한장 투척

요거는 물냉면이고 곱배기에요. 무조건 곱배기 드셔요. 어차피 메밀이라 먹어도 배 그렇게 안 불러요. 아닌가?

요건 확대샷

면 색깔이 메밀이 재료라서 누래요.

그리고 요건 휘휘 푼거

사진에는 없지만 한우수육(비싼거) 맛있어요. 진짜. 한우수육 한점이랑 냉면 한 젓가락이랑 해서 드시면..
사치스러운 한 끼를 경험할 수 있어요 ㅎ

그리고 비빔냉면은 최대한 안 드셨으면 좋겠어요. 이건 그냥 제 바램이에요. 1만원 주고 여기 와서 비빔냉면 시킬바에야 육쌈냉면 가셔서 고기까지 해서 저렴하게 드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꼭!! 여기서 물냉면에 겨자랑 식초는 넣지 마시구요~

다음에 또 맛있는 곳 발견하면 올려볼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