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남부_18] 푸른수초마을 퐁텐 드 보클뤼즈

in #kr6 years ago

날씨가 너무나 더워지니 주중의 살인적인 스케줄에 주말이 되니 그냥 녹초가 되버린다. 다들 잘 살아계신지? 그래도 여행기는 이어가야 겠기에 다시금 키보드를 두드린다.

고르드 마을에서 다시 차를 몰고 아비뇽 방향으로 움직이면 국내 모 방송사에서 소개되었던 퐁텐 드 보클뤼즈라는 수초 빛의 하천이 멋진 마을을 만날 수 있다. 물론 필자도 많은 선배님(?)들의 블로그만 보고 들러본다.

퐁텐 드 보클뤼즈는 강원도의 펜션을 찾아가는 듯한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만날 수 있다. 마을 입구에 넓은 주차장을 만날 수 있고, 이곳 또한 주차장이 무료다. 인적이 드문 이곳에서 차를 주차하면 수초로 우거진 하천을 바로 만날 수 있다. 사전 조사에서 마땅한 식당이 없을 것 같아 마트에서 빵 등을 미리 사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발걸음을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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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벌써 수초 빛의 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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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는 이런 근사한 의자도 준비되어 있으니 뭔가를 먹으면서 명상을 즐겨도 좋은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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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돌담으로 고풍스럽고 소박하게 지어진 옛 건물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푸른 빛의 깨끗해보이는 물이 흐른다.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서 발걸음을 옮기면 마을에 다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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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에 멋진 나무들 그리고 나무 뒤에 보이는 건물이 이 조그만 마을의 시청쯤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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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양편에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물흐르는 소리와 풍경을 보면서 음식을 즐기는 그런 코스였지만 주차장에서 이미 많은 음식을 흡입하고 와서 그런지 뭔가 동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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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산과는 다르게 대부분 이렇게 돌로 이루어진 산들이 많다. 이후에 소개될 르보 드 프로방스에서 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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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을 때는 이런 숲에서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 때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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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따라 올라가면 숲 속 산책로가 있는 것 같았는데 기념품 가게를 간단하게 둘러보고 다시 다음 여행지로 떠나본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던 곳은 아니었지만 근처에 도시이지만 하천이 멋진 곳이 있다고 해서 다시 이동해본다.

더운 날씨에 모두들 건강 챙기시고 다음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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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에 나올법한 곳인것 같아요...진짜 드라마나 영화촬영지라 해도 믿을만큼 너무 아름다운 장소인것 같습니다!

프랑스 남부 마을들이 살살(?) 돌아다니기 좋은것 같아요. ^^

나이가 한살이라도 어릴때 더 많은 곳을 돌아다녀보고 싶은데... 세상이 너무넓네요..^^;

날씨가 더우니 푸른 개울물이 시원해 보입니다~^^

이맘때면 이곳도 사람들이 엄청 많겠네요.
다시 가볼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

주차창의 근사한 의자를 보니, 그동안 유럽에 다니면서 촬영한 의지만으로 포스팅을 한 번 보고 싶네요.

좋은 아이디어네요. 맨홀 뚜껑, 보도블럭, 쓰레기통 이런 것들도 나라별로 모아놓으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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