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일기] 스팀잇 23주차(애매한 사진 대방출)

번호일기
번호 붙여서 쓰는 일기를 '번호일기'라고 부르는 모양이군요. 스팀잇 고유의 유행어들이 있지요. ㅎㅎ
여러분들은 이럴 때 없나요? 스팀잇에 쓰고는 싶은데 너무 간단해서 보팅 받기엔 조금 애매한 것들이요. 전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애매한 사진들을 방출하는 번호일기를 쓰겠습니다.

선거의 시간

전국지방선거 유세가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유세를 벌이는 중이죠. 아기 낮잠 재우는 부모들에게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사전투표도 있는 모양인데 다들 국민의 권리를 잘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테이스팀에서도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싸고 맛있는 가성비 좋은 음식점을 주제로 콘테스트 진행 중입니다. 보팅 액수 뿐 아니라 보통 횟수도 점수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액수가 작아도 한 표가 힘이 크네요. 이건 3위 내에 한 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살면서 한번쯤은 테이스팀 순위 먹어 보고 싶어서요. 많이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아래 글입니다.
'용닭발 점심뷔페' 신사동에서 6,500원에 점심부페를?

지방선거 개표일엔
개표방송을 보면서 족발을 먹을 겁니다. ㅋㅋ


족발!

@zzoya님 굿즈 받다.

받아놓고 꽤 오레 있다가 이제 인증을 올리네요. 우산을 쓴 노란 그림 마음에 들었는데 이것도 보내주셔서 넘 감사하고 좋네요. 한번 배달사고가 나서 택배로 보내주셨는데 핸드폰 번호가 있어서 의도치 않게 연락처가 확보되었습니다...

야 야 이제 멀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

물론이죠. 같이 놀아야죠. 논 이제 자유의 모미 아냐

이런 이야기를 스팀잇에...

언젠가 스팀잇 일기에 썼어요. 보팅을 많이 받는다면 언젠가는 똥싼 이야기도 쓸지 모르겠다고. 똥싼 이야기는 아니고 똥 싸면서 본 거 이야기입니다. 그게 그건가. 아무튼 화장실에 비데 있잖아요. 늘 세정과 비데의 차이가 뭔지 궁금했어요. 조사해 보니 응가하고 나면 ‘세정’, 여성 위생용이 ‘비데’라고 하네요. 그냥 그렇다구요.
결국 이렇게 쓰고 말았네. 나란 놈...

행복한 하루

수유동 4.19공원 묘지 쪽엔 가페가 여럿 있습니다. 아내가 마카롱을 먹고 싶다 해서 찾아간 가게에요. 속에 크림이 일반 마카롱보다 엄청 두껍게 들어있어서 ‘뚱카롱’이라고 부른다더군요. 맛이 좋았습니다.

근처 전광수 커피집에 가서 더치 커피도 한잔 했어요. 꼬꼬가 전망 좋은 창가로 가길래 같이 앉아서 바깥 구경도 했어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행복전도사가 필요 없어요.
그건 그렇고... 최근에 행복전도사 냄새를 풍기는 계정을 봐서 일단 주시 중입니다. 제 생각에 행복전도사가 ‘행복’이란 주제를 버리고 다른 걸로 어뷰징을 시작한다면, 그때가 완성형이 된 것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여러분 모두 행복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