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베놈의 평가때문에 '그린랜턴: 반지의 선택'을 보다..

in #kr6 years ago

image.png

태풍이 지나가고 한가한 주말 오후.
얼마 전, 개봉일에 감상한 베놈. 베놈이 개봉하기전에 시사회 혹평에 동원된 작품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그린랜턴: 반지의 선택'이다.

image.png

아마도 그린랜턴 이야기를 접한 사람들은 위 캡쳐 화면으로 많이 접했을 것이다..
희대의 망작이라고 평가를 받으며, 주연은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로 다시금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그가 주연을 맡은 그린랜턴 때문에 많은 짤들이 생산되고 있다..

어찌 되었건.. 베놈을 생각보다 괜찮게 본 나는 그런 평들 때문에 그린랜턴을 보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지금 막 영화가 끝났는데... 음... 역시 베놈이 그린랜턴 보다는 훨씬 수작이라고 생각된다.

초반 부에는 이것이 마블 유니버스 처럼.. 지구에 한정된 것이 아닌 전 우주적인 이야기임을 이야기 하며 거창하게 시작을 한다... 그런데 근본적으로 영웅들의 힘의 원천이라는게 '랜턴'이라는 설정이 먼저 멋지게 보여야할 히어로물의 기대감을 한껏 무너트려버리는 것 같다.

영화를 보고 이 포스팅을 위해서 찾아보다 알게 된 것이지만.. 이 랜턴 이야기는 마블의 '가디언 오브 갤럭시'처럼 DC에서 우주(?) 파트를 전담하게 되는 이야기 같다. 심지어 그린랜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색상으로 특성을 갖는 여러 랜턴 군단이 있다.(무려 8가지 색상으로 각각 특성을 갖는 군단이 있다.. )

image.png


이렇게 방대한 이야기가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으니,
아마도 2011년 할리우드에서 그린랜턴을 제작할 때, 분명히 포스터에 있는 것 처럼 할리우드 최대의 프로젝트였을지도 모르겠다.

이 위대한 탄생을 위하여 100년을 기대했다는데.. 시작부터 꼬여버려서 그 준비된 방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질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코믹스가 기반이니깐 유치한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부분들을 발달된 장비와 기술, 그리고 연기자와 스토리 작가등이 다시금 세련되게 재창조를 해내는게 히어로 무비들의 필수요소라고 생각되는데 그린랜턴은 너무나 코믹스스러움을 그대로 갖고 오고 긴 이야기를 짧게 만들어 담으려고 하다보니 너무 유치하게 만들어지고... 후속작 마저 나올수 있을지 걱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낸 것 같다..

image.png

라이언 레이놀즈 그는 언제 쫄쫄이 데드풀 옷을 벋어버리고 잠시 반지를 낄 맘을 먹을수 있을까...


아참.. 영화의 마지막에 멋진 나레이션이 나온다.
뭔가 츤데레 베놈이 생각나는 그런 멘트...

반지를 꼈던 그린 랜턴들 중에 가장 밝게 빛난 자가 있었다.
그가 가진 인류애는 약점으로 여겨졌으나 결국 가장 큰 힘으로 판명되었다.

image.png

Sort:  

주인공이랑 이름이 같네요! 라연!!ㅋㅋ

원래 유치한게 더 재미있어요.ㅋㅋ
c.png

영화는 유치하거나 아주 심각한게 저도 좋아요~

그린랜턴보니 갑자기 데드폴2가 생각나네요 ㅎㅎ

주인공이 그쵸? ㅋㅋ

베놈의평가도 좋지 않던데... .....
by효밥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들이 더 많아요 ^^

Hi @ryanhkr!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Your UA account score is currently 3.880 which ranks you at #4038 across all Steem accounts.
Your rank has improved 444 places in the last three days (old rank 4482).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271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143.

Evaluation of your UA score:
  • You're on the right track, try to gather more followers.
  • The readers like your work!
  • You have already shown user engagement, try to improve it further.

Feel free to join our @steem-ua Discord server

Thank you very much~! ranked up!!

반지닦이가 주인공인 영화잖아요?

넵 맞습니다.
베놈 평이.. 그린랜턴이랑 비교를 많이 하길래 궁금해서 봤어요~

Coin Marketplace

STEEM 0.29
TRX 0.11
JST 0.033
BTC 63945.57
ETH 3135.76
USDT 1.00
SBD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