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섹남 #3] 못없이 암막커튼, 커텐봉(압축봉)&벨크로타이 활용하기

in #kr6 years ago (edited)

살림하는 섹시한 남자의 난장판 살림일기입니다.

저는 주로 새벽에 잠을 잡니다. 잠자는 시간은 8시간정도로 같은데 무슨 심뽀인지 일찍자면 시간이 아깝다는 어이없는 생각때문에 일찍 잠들 수 없습니다.

물론 잠도 안오고요.

그런데 새벽에 잠자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통은 내리쬐는 햇빛입니다. 꿀밤을 때려주고 싶지만...눈빛만 보내봅니다.

그래서 저는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암막커튼을 설치하기로 합니다. 기존에 있는 블라인드로는 햇빛을 막을 수 없거든요.

이쪽

저쪽

인터넷에 커텐봉이라고 검색하면 못을 사용하는 것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나와요. 못을 사용하면 아무래도 튼튼!!

하지만 저같은 자취러들은 보통 월세죠. 그래서 못을 박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못을 사용하지 않는 압축봉이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천장과 바닥을 이어주는 행거같은 녀석이라고 보면되는데요.

얘의 최대 단점이 있습니다!!!

버틸 수 있는 무게가 5kg정도래요. 게다가 제가 설치한 것은 거의 3미터 가까이 되니까 길이가 긴만큼 압축봉이 버텨내기가 힘들죠.

거기에다가 일반커텐보다 암막커텐은 두꺼워서 그 무게가 상당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벨크로타이를 활용했습니다.

그냥 커텐을 설치했더니 가운데가 제 어깨처럼 축 쳐지는거에요. 그래서 어찌할까하다가 원래 붙어있는 블라인드는 아주 강력하게 설치된 것 같아서 블라인드에 벨크로타이를 걸어서 지지하도록 해봤습니다!!

벨크로타이는 케이블타이와 비슷하다고 보시면돼요.

이런거 말이에요. 마우스나 키보드사면 선이 벨크로타이에 돌돌 말려오잖아요.

그리고 지저분한 선들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이런식으로요.

이 벨크로타이를 여러개 연결하기도 쉬워서 저는 천장에 붙어있는 블라인드에 의지시켜줬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활용했어요.

오른쪽 끝을 보면 흰색 커텐링이 없고 검은게 있는데 벨크로타이에요. 커텐링을 주문하고 보니 숫자가 부족해서 어떻게할까하다가 벨크로타이를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집이 좀 지저분해서 사진은 안찍었지만 좁은 공간에도 하나 설치했어요. 1m~2m되는 공간에도 압축봉을 하나 설치해두면 옷을 걸거나 이불을 널어 놓을 수 있어요!!!

암튼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압축봉과 벨크로타이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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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못하신는게 없으시네요~

저는 레오님의 물건찾는 헌트능력을 갖고 싶네요 ㅜㅜ 직접 글을 쓰진 못하고 응원만 합니닼ㅋ

아이디어가 눈부십니다!

대 to the 박

마침 벨크로타이도 있고 블라인드에 고정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다 to the 행

태양을 피하는 방법으로는 완벽하니
지저분한건 참을 수 있지요^^
살섹남답게 뚝딱뚝딱 잘하시네요~!
자취생의 활용노하우 잘보고 갑니다~^^

가장 깔끔한건 역시 블라인드를 치워버리고 단단하게 커텐을 다는것인데 월세라 안되네요 ㅜㅜ

오호 이런게 있었네요.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

ㅎㅎ저도 못을 안박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찾아보다 알게됐네요. 벨크로타이도 많이 활용하실 수 있을꺼에요

벨크로타이가 아주 쏠쏠한 기능을 하는군요 :D
살림꾼 싯다님 (찡긋)
편안한 일요일 되세요.

ㅋㅋㅋㅋㅋ 반님도 벨크로타이 사보면 여기저기 마구 쓰고 싶어질겁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집안 정리를 좀 해야 하는데... ㅠㅠ

잠을 잘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뚝딱뚝딱 설치했네욬ㅋ

압축봉과 벨크로타이 제가 애용하는 제품입니다.
압축봉은 샤워장 커텐에, 벨크로이는 여러곳에 ㅋㅋㅋ

벨크로타이는 정말 활용할 곳들이 무궁무진하죠!

멋지당
시타좋아ㅋㅋㅋ

글 안 읽었구나?
찡자좋아ㅋㅋㅋ

읽었거든요?벨크로타잉

이제봤니?ㅋ

ㅡㅡ.....들킴

핵꿀팁이군요.!

모니터를 많이 보는 아시나요님께는 모니터암을 추천합니닼

벨크로 타이 하나 알고 갑니다.
살림 잘 사시네요. ^^

생존을 위한 살림들이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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