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오랜만에 흡족한 추리 게임 "늑대게임" - 2장 (上)

in #kr5 years ago

첫번재 재판이 끝난후 주인공은 문득 어린시절 꿈을 꾸게 된다.



어린시절 왕따 당하던 아이와 친구가 되었던 기억... 그 기억이 지금와서 갑자기 떠오른다는 것은 뭔가 이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얘기 일까?

찝찝한 꿈을 꾸고 일어난 주인공이 화장실을 가려고 하는 그때...


하필이면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인물을 만난다. 혹시나 늑대인가 싶어서 미행을 해 보지만...


미행은 커녕 오히려 미행한다는 것을 정체 불명의 인물에게 들켜 오히려 쫒기게 된다.


주인공은 필사적으로 도망쳐 살아남는다. (참고로 도망치는 과정에서 몇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한번이라도 잘못 선택하면 바로 Game Over 이므로 주의... )

사실 이 과정이 조금 어이가 없는 부분이 있는데, 주인공이 늑대에게 쫒겨 이곳저곳 도망다니며 그 난리를 피웠는데도 아무도 눈치 못챈다. 희생자가 발생 했을 때는 비명만 조금 질러도 전원이 단숨에 몰려오는데 말이다. 뭐, 게임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다음날 아침, 주인공이 겨우 살아남았다고 안심하는 그 순간, 바로 뜻밖의 소식이 들려온다. 주인공이 늑대에게 쫒기던 그 날 밤에 누군가가 살해된 것이다.

정말이지 화끈한 진행이다.

첫번째 재판이 끝나고 주인공이 늑대에게 한번 쫒긴것 외에는 아무런 이벤트도 없었는데 바로 다음 희생자가 발생 했다. 정말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구만...


이번 희생자는 타쿠야. 아무래도 오래못살것 같더니만 역시나 였다.


이번 살해 방법은 뭔가 둔기 같은것으로 얼굴을 짓이겨 놓은 것이다. 살해 방법 오인은 저번 재판에서 써먹었으니, 이번 사인은 아마도 정확할 것이다. 진짜로 맞아 죽은것이겠지...

정말 단순 무식한 살인 방법인데... 그 단순한 살해 방법에 비해 의외로 다른 단서는 발견된 것이 없다. 없다기 보다는 등장인물들이 무능해서 못찾은 것이겠지만...


일단 주인공은 지난밤에 만난 늑대가 쓰고 있던 가면이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 가면이라는 것을 깨닿는다.


그것은 거실에 있던 가면.


거실을 찾아가 보니 어젯밤에 본 늑대 가면이 있다. 하지만, 너무 높은 곳에 있어 손이 닿지 않는다. 아무래도 사다리 같은 것을 찾아 봐야 할듯...


사다리를 찾으러 도서실을 한번 가보자.


찾으려는 사다리는 없고 저번 희생자인 미호의 인형이 있다. 이런 식으로 희생자가 생길때 마다 인형이 늘어난다. 이번 인형에는 "너의 정의는 폭력이다" 라는 문구가 달려 있다.


그리고, 그 인형 앞에 떨어져 있는 편지에는 아마도 미호를 향한것이라고 보이는 원망의 글이 가득 적혀 있다. 이것 역시 유우야라는 인물과 관계되는 일인게 아닐까?


일단은 사건의 진상보다 사다리가 급하므로 사다리를 찾으러 창고로 가보자.


오. 있다 있어. 사다리가 있다.

그런데 주인공이 들어오는 것을본 치에가 뭔가를 허둥지둥 감춘다.


뭔진 모르겠지만 자신이 쓴 글을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것 같다.


치에가 자신이 쓴글을 숨긴 상자. 뭔가 미심쩍지만 이번 사건과는 관계가 없으니 일단 내버려 두자.


일단 사다리를 사용해서 가면을 살펴보는데...


역시 가면 안쪽에 피가 묻어 있다. 어젯밤 늑대가 쓴 가면이 틀림없다. 하지만 그래서 뭐 어쩌라고? 평범한 시민이 뭔가 지문 채취할 도구 같은걸 가진것도 아니고...

범인이 쓴 가면이란것은 확인했지만 그 사실은 범인을 찾는데는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그래도 일단 증거로 기록...

그뒤로 건물 안 이곳 저곳을 뒤져 보지만, 별다른 증거를 발견할 수가 없었다. 그나마 의미가 있는것은 화분이 흉기로 사용할 수 있을 만한 둔기 같은 것이라는 것 정도?


 그러다 문득 식물실에서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식물실의 수조에 불이 꺼져 있었더 것.

어제만해도 멀쩡하던 수조의 불이 꺼지다니... 뭔가 수상한 기운이 느껴진다. 이 게임은 증거가 있는 곳은 아예 대 놓고 보여주는 편이라 이전과 뭔가 달라진 곳이라면 이번 사건의 증거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왠일인지 수조는 다시 불이 켜지지 않고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니 ... 어쩔수 없다. 일단 다른 곳을 살펴 보기로 하자.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시신을 살펴보고 있는 타케오를 발견하고 잠시 대화를 나눠본다.
주인공은 시신에 대해서 이것 저것 얘기를 나누는데...


주인공은 타케오로 부터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긴 한데... 뭐가 이상한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러다 우연히 타쿠야의 손 밑에 휴대폰이 있는것을 발견한다.


타쿠야의 얼굴만 보고 있다 그걸 미쳐 몰랐다는 타케오.

아니~~ 형사라면서...? 아니 감춰져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손 밑에 있던걸 어떻게 발견하지 못할수가 있는거지? 형사라면서...

일반적인 게임이라면 바로 범인 취급을 당할 만한 일이지만... 여기선 이 정도 일은 흔하게 발생하니 그냥 넘어가자.


스마트폰을 발견한 것은 좋지만, 역시 암호가 걸려 있다.

ㅋㅋㅋ ... 옛날 폰인가? 비번으로 걸려 있네? 요즘폰같으면 패턴인식이나 지문같은걸텐데... ㅋㅋㅋ


비번이 걸린 스마트폰이라니 조금 웃기기는 한데, 지금도 비밀번호로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야 많이 있으니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자.


비밀번호를 풀 힌트를 찾기위해 타쿠야의 짐을 뒤져 보자. 왠일인지 게임속에선 비밀번호 힌트를 자기 짐에다 막 적어 놓고 그러더라?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게임속에선 다들 그러더라고 ...


훗. 여기 있네 비밀번호.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고 안을 보니, 늑대의 사진이 찍혀 있다. 아마도 죽기 직전 마지막 힘으로 사진을 찍었던것 같다. 얼굴을 짓이겨 놨다던데, 용케도 안죽고 사진을 찍었네...


대단히 용하게 찍은 사진을 일단 증거로 수집은 해 놓았지만, 죽은 사람이 마지막으로 남긴 증거치고는 얼굴도 안나오고 사진도 흐릿하고 어떤 무기를 썼는지도 거의 안보여서 증거로서의 가치는 별로 없을 것 같다.

현재로선 이 사진이 늑대 색출에 도움이 될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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