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쇠 절굿공이를 갈아 바늘로

in #kr6 years ago

1

이백은 어렸을때 놀기를 좋아하고 책 읽기를 싫어했다.
그래서 공부하러 갔다가 다 마치지도 못하고
포기하고서 사방을 떠 돌아다녔다.
어느날 길을 한참 걷다가 한 할머니가 길가에 앉아
쇠 절굿공이를 숫돌에다 열심히 갈고있는것을 보았다.
이백은 의아해서 물었다. "할머니 무얼 하고 계시나요?"
할머니가 대답했다. "바늘을 만든다오. 젊은이."
"정말이세요? 이렇게 큰 절굿공이를
언제 다갈아 바늘을 만든단 말씀이세요?"
할머니가 웃으면서 말했다. "절굿공이는 갈면 갈수록 가늘어진다오.
결심하고 날마다 갈면 바늘이 안 될 리가 없지."
이백은 이말을듣고 깨달은바 있어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 한권씩 책을 읽어 나갔다.
그는 다시는 놀지않고 열심히 공부했다.
나중에 이백은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이 되었다.

쇠 절굿공이를 갈아 바늘로
철저마침 쇠철 공이저 갈마 바늘침

이백이 술 한 말에 시를 백편이나 줄줄 읊어 댈만큼
천부적인 재능을 자랑했다해도, 어릴때부터 절굿공이를 갈아
바늘로 만드는것같은 노력이 그 바탕이 되었던것이다.
천부적 재능이 학습에 유리한 조건이 되긴하지만
후천적인 노력없이는 재능을 살릴수없다.

2

나는 돈쓰는것에 관대하다.
나한테 쓰는것도 그렇고 남한테 쓰는것도 그렇고..
우리아빠도 그러는편인데 아마 그 유전자를 물려받지않았나싶다.
근데 빌려주는것은 극도로 꺼린다.
돈빌려주는것에 관대한사람이 어디있겠냐만..
빌린사람보다 빌려준사람이 여러모로 신경쓰이는 느낌이고,
차라리 그냥 줬으면 줬지 찜찜한 느낌까지 들어서 싫다.
아무튼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어제 빌려준돈을 오늘 밤에 받기로했다.
아직까지 받지못했는데.. 과연 그는 약속을 지킬것인가?

3

드디어 가입자수가 99만을 넘었다.
아마 내일이면 100만이 되지않을까싶다.
내가 504266번째로 가입을했으니...
그때와비교하면 거의 2배가 되는셈이다.
근데 별로 달라진게 없다는게 함정.
100만이라는숫자는 상징적인 숫자이다.
물론 100만이됬다고 스팀과 스팀달러가 축포를 터트리며
떡상을 하는것도아니고, 스팀잇이 천지개벽이 되는것도아니지만,
엄청난 성장이 시작되는 변곡점이 될수도있다.

4

저번 문제의 정답은 '락포트'였다.
나는 발이편한신발을 좋아하는데, 락포트도 그중 하나이다.
신어본사람은 알겠지만 안살수가없는 착화감을 갖고있다.
그럼 여기서문제.
나는 예전에 기타학원에 다닌적이있었다.
몇살때부터 다녔을까?

5

에픽하이의 one이라는 곡이다.
얼마전에 우연히 들었는데 벌써 10년전 노래가됬따.

One
Time is tickin′ T-ta, time is tickin′, tickin′
Time is tickin′ T-ta, time is tickin′ away
그대 눈물이 볼에 쏟아지는 걸 이유 없이 쏟아지는 걸
아무도 모르죠 심장 속에 유리조각 폭풍이 몰아치는 걸
상처가 병이 돼서 모든 문이 벽이 돼서
거울 속의 내가 적이 돼서 아프죠
아무도 그댈 모르게 가두고 숨을 조르게 놔두고
끝을 고르게 만들죠 (참 나쁘죠)
이 세상 속에 설 이유 없앴죠
돌아갈 길을 선택도 없이 마냥 걷겠죠
내 마음보다 그대 숨이 먼저 멎겠죠
상처(When you cry, cry) 흉터(Though you try, try)
눈물이(Say goodbye, bye) 흐르고(The time is tickin', tickin')
죽음(When you cry, cry) 속을(Though you try, try)헤매던
널 내가 구해줄게
You are the one(One) 어둠 속을 걷고 있을 때
어둠 속에 네가 사로잡힐 때 내 숨이 같이 해
넌 나의 구원(One) 내게 손을 건네준 그대
세상 속의 문이 네게 닫힐 때 내 손을 바칠게
You are the One 넌 나의 구원
You are the One 넌 나의 구원
You are the One 넌 나의 구원
나의 구원 One
Time is tickin′ T-ta
세상에 불을 지른 그대 손이죠
사람들의 눈가림은 그대 몫이죠
그대 눈에 비추던 고통이란 별이 그대 도시죠
(아직도 꿈을 베나요) 숨을 세나요
쏟아버린 눈물 깊이를 재나요
희망은 가라앉는 종이 밴가요 슬프죠
혹시 밤에 땀에 흠뻑 젖어 깨나요
양심이 땅에 기며 버벅 대나요
끝이라고 생각되나요
괜찮아요 cause I understand
내가 고장난 그 몸의 흉터
산산 조각난 그 혼의 숨겨버린 눈물도 지워줄게요
그대 손을 내 손에 움켜쥐고 믿어줄게요
상처(When you cry, cry) 흉터(Though you try, try)
눈물이(Say goodbye, bye) 흐르고(The time is tickin', tickin')
죽음(When you cry, cry) 속을(Though you try, try)
헤매던 널 내가 구해줄게
You are the one(One) 어둠 속을 걷고 있을 때
어둠 속에 니가 사로잡힐 때 내 숨이 같이 해
넌 나의 구원(One) 내게 손을 건네준 그대
세상 속에 문이 네게 닫힐 때 내 손을 바칠게
you are the One 넌 나의 구원
you are the One 넌 나의 구원
you are the One 넌 나의 구원
나의 구원 One
상처가 있나요 흉터가 있나요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나요
(Faith)상처가 있나요 (Destiny)흉터가 있나요
you′re still beautiful to me
You are the one(One) 어둠 속을 걷고 있을 때
어둠속에 네가 사로잡힐 때 내 숨이 같이 해
넌 나의 구원(One) 내게 손을 건네준 그대
세상 속의 문이 네게 닫힐때 내 손을 바칠게
Time is tickin′. T-ta, time is tickin′ tickin′
Time is tickin′, T-ta, time is tickin′ tickin'
Time is tickin′, T-ta, time is tickin′ tickin'
나의 구원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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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0살?
ㅋㅋㅋㅋ쏭가 돈돌려받길!!

못받음..ㅋㅋㅋㅋ

백만 이벤트 함 하시죠 쏭아님.. ^^

ㅋㅋ 이벤트 대기중입니다.ㅎㅎ

오늘은 꼭 받으시길^^

절구공이 이야기는 넘 가혹하네요 ㅠ
난 그냥 나답게 살래요 ㅎ

두시간남았네요.ㅋㅋ 과연받을수있을지ㅎㅎ

1스파씩 모아서 고래가 될꺼야
나도 인간관계 서로 돈은 빌리고 빌려주지않아
돈보다 마음이 불편함
가입자 100만은 진즉 넘은줄 알았는데
아직이구만

고래는 현질밖에 답이없어..ㅋㅋㅋㅋ 나도 그냥 없는셈치고 빌려주긴하는데 영 맘에 안드는게사실

100스팀씩 적금형식으로 사긴하는데
그래봤자 1년에 1200스팀..!

돈빌려주고사람까지잃게되는경우가있죠ㅜㅜ 꼭오늘돌려받으시길...^^

한시간반남았네요.후후..

전 183,711번째 가입자네요
활동은 늦게 시작했는데 왠지 원로가 된 느낌이네요^^
기타는 15세때 배우셨습니다

헐. 18만이면 까마득한 선배시군요.ㅋㅋㅋㅋㅋㅋ

금전적인 부분은 거래를 안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ㅜㅜ
헉 저 노래가 벌써 10년이라니.. 세월 빠르네요

지나고보니 10년전...ㅋㅋㅋ 신기합니다.

전 아직 친구에게 빌린 돈 반은 갚지 않고 있네요.ㅎㅎ
갑자기 이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ㅎㅎㅎㅎ..

배..백만.. 제가 가입할때만해도 50만 정도였던 것 같은데.. 그러고보니 쏭아님과 가입시기가 비슷하군용

12월에 가입하신분들은 대부분 50만쯤? 일거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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