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을 찾는 이유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주노입니다~^^

오늘은 생각을 나누는 글을 써볼까...합니다.

지난 일년여 스팀잇을 때론 가까이 때론 멀리서 지켜 보면서
몇몇번의 사건 사고와도 같은 상황도 보고
또 서로 다른 의견들을 주고 받는 상황도 지켜보고
내 자신이 당사자가 되어 보기도 하면서
한때 이곳도 결국 여러 사람들이 모인 작은 세상이란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반년 가까이 영어권에만 관심을 두고 kr을 멀리 해보기도 했었죠.
그래도 하루의 커피 한잔하는 시간정도 kr 게시판을 둘러보면서
혹 특별한 이슈는 없는지
혹 버니가 kr을 괴롭히는 상황은 없는지
가끔 관심있는 특정 이슈의 뉴스나 기사와 관련된 게시물들은 없는지...하며
게시판을 훑어 내려가다 보면
기억에 익숙한 분들의 글들에서 느껴지는
그 사람만의 향기나 개성, 인품 또는 느낌이 전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쌓여 어느 순간 스팀잇의 아이디를 보면
그 아이디 자체가 그 사람으로의 이미지로 다가오고
저도 모르게 친근하게 느껴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제가 이곳에서 찾고자 하는 것은 긍정의 에너지 인것 같습니다.

마찮가지로 제가 가장 멀리하고 싶은 것은 부정의 에너지 인것 같습니다.

부모나 형제, 친구, 교우, 이웃, 직장동료,
때론 사소하게 접하는 상점의 점원, 식당 등등
길건 짧건 서로 마주하는 사람들끼리 전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부정적인 에너지를 갖은 사람과의 관계를 보면
한창 젊을때는 싫어도 부딪히면서 살았던 반면
좀 더 인생이 성숙해진 지금은 피하면서 사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제 기력이 쇠한것이 여실합니다만^^
부정적인 사람들로 인해 긍정의 기를 뺏끼고 싶지 않아서ㅎㅎ

kr 스팀잇엔 긍정의 에너지를 갖은 분들이 꽤 많습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스팀이 오르거나 내리거나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자신의 포스팅의 색채를 유지하시는 분들
또 혼자만이 아닌 주위분들을 끌고 당기며 가시는 분들
선행을 하시고 나눔을 하시는 분들
밝은 기운으로 으쌰으쌰 하시는 분들
생각치 못한 부분에서 재치있고 엉뚱한 댓글로
무방비 상태에 있던 사람들에게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하시는 분들...

아! 요 "빵"터짐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입니다.ㅎㅎ
불시에 훅~ 날라온 빵터짐에 깔깔거리고 나면 기분마저 상쾌해 집니다.
그리고 저는 재미있는 것은 꼭 남편과 나눕니다.
제 컴으로 오시라 하여 기어코 읽어 주던 (영어로 해석이 필요 할 때가 많습니다만^^;)
아님 제가 깔깔거리며 몇발짝 떨어진 서재로 득달같이 달려가 전달합니다.
저희 가족은 일상이 코메디라 이런 웃음을 환호합니다.^^

이곳에 이런 긍정의 에너지가 없었다면
저도 계속 먼 제3자의 관점에서만 있었을 것 같습니다.

우린 가끔은 세상의 어두운 면도 보라는 얘기도 듣습니다.
하지만 그 어두운 면을 밝게 하고자 하는 긍정의 사고가 없다면
어두운 곳은 그저 깜깜할 뿐이고
그곳은 그저 우울하기만 하기에 외면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흐르는 곳을 선호하고
그 중 한곳이 이곳 kr이라 생각합니다.
아...물론 부정적인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제가 보고 싶은 분들만 봅니다.ㅎㅎ

오늘은 그냥 그간 제가 종종 느껴왔던 생각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스팀몬스터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빠지신 분들도 많지만
뭐... 저희집 어느분도 관리가 않되는 마당에 ... ㅎㅎㅎ

곧 이런 말이 유행할 것 같습니다.

"스몬 부스터 팩을 한번도 안 질러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질러 본 사람은 없다"
...... starjuno^^*

좋은 하루, 긍정의 에너지를 나누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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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팀 몬스터 가 핫한가 보군요.
자주 스팀 몬스터 관련 글이 보이는군요.

몇번 경험으로는 핫하다고 해서 가보면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별것 아닌 것들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도 관심과 시간만 뺏어먹는 그런 쓰레기들중 하나 일지,
정말 핫한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 지는군요.

스팀에서도 실 세상에서도
긍정의 힘과 분위기는, 중요하지요.

스팀님 안녕하세요~^^
스몬에 참여하신 많은 한국분들을 위해서라도 스몬이 잘 되길 바랍니다.
일반글에 관심을 갖어 주시는 스팀님이 참 반갑네요~^^
스팀님도 늘 긍정의 에너지로 다양하고 평온한 교류하시고
밝은 스팀잇 하시길 바래요~^^

셀프보팅을 어뷰징으로 죽창질 하는 어리석은 홍위병들에 찔려서
불가피하게 전쟁을 벌이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전쟁에 쏟아붇고 있지만,

'일반글' 에 관심없는 사람이 있나요.
평화로운 세상이 되어 '일반글'에 더 많은 시간을 낼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인민민주 죽창 홍위병 들에 굴하면서, 평온한 스팀인 척 하고 살수는 없는 것이지요.

좋은 스팀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

스팀몬스터 ? 는 추천하시니, 여유를 가지고 한번 둘러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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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몬 부스터 팩을 한번도 안 질러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질러 본 사람은 없다"...... @starjuno
ㅎㅎㅎ. 이거 좋아요 ㅎㅎㅎㅎㅎ

그쵸~^^
저도 맘에 들어요 ㅎㅎㅎ

밥한끼를 먹더라도 기분좋은 사람과
먹으라고 하잖아요..!!
만나서 즐거운사람이 있는 반면 만나도 불편한,
사소한것부터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불만과
불평을 습관처럼 달고사는 이들과의 자리는 저도
모르게 어느순간부터는 피하고 있더라구요!!
편식하면 안되는데 말이죠~^^

아뇨 아뇨, 그런 편식은 아주 건강한 편식이랍니다.
저도 그런 의미에서 심한 편식장이 랍니다.
빠나님은 늘 밝게 지내시려는 분인것이 글에서도 느껴져요.^^

김삿갓은 믿습니다.
긍정의 힘!

네 저도 믿습니다. 긍정의 힘^^

많은 분들이 함께 긍정에너지를
나누는 것이 스팀잇의 매력 같아요^^

네. 그 매력이 스팀잇을 이끄는 것 같아요.
특히 kr이란 공간이 더욱 더^^

스팀잇 감상평잘읽었어요.
저도 공감해요.

공감...감사합니다~^^

요즘은 스몬카드 보는 재미에 스팀잇이 즐겁습니다^^

얼~마나 좋게요~^^(이혜정 버전)
스몬이 있어서 스팀하락에도 불구하고 스릴있고 익싸이팅 하잖아요.^^

긍정~ 긍정~~ 이곳에서 에너지 듬뿍 담아가세요 주노님^^
ㅋㅋㅋㅋ 스몬~~ 한번만 질러 본 사람은 없겠죠!!

노인님은 제 글의 눈이오나... 스팀이 오르나 내리나...에 속하시는 분이예요.
늘 남들에게 더 베풀도록 노력하시는 모습도 한결같고...
우직하고 듬직한 분이시라 제가 참 좋아합니다.^^

긍정의 힘을 믿어요~~~

오나무님~~~ 왜 포스팅 안하세요~~.
제가 가끔 놓쳤나 싶어서 찾아 간답니다.
오나무님관 같은편 같은 동지애가 있달까요?
그래서 좋습니다.

제가 너무 뜸하죠? 이상하게 뭘 못하겠네요.
갱년기라서 그럴까 싶기도 하고요..하하~
찬바람 나니 조만간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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