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nd Gourmet] 노도구로(눈볼대)전문점 긴자 나카마타 하나레! 銀座のどぐろ専門店仲俣はなれ！

steemitjp (72)in #kr • 5 years ago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맛집 리뷰 포스팅입니다.

지난주 28일 지인과 함께 찾아간 노도구로 (눈볼대) 전문점으로 일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노도구로(のどぐろ,アカムツ)전문점에 다녀왔습니다. 노도구로 생선을 이용한 코스요리가 그야말로 일품이었네요.

노도구로전문 긴자 나카마타(銀座仲俣) 하나레 (はなれ)

東京中央区銀座3-12-17小森ビル1-2階
03-6264-1034
일요일 휴무(월-토요일 17시부터 24시까지영업)

외관모습입니다만 나무의 향과 은은함이 배어나오는 음식점내부는 조용하면서도 품격있는 공간으로 최대 14명정도 수용가능한 크기입니다. 완전히 개별적으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어 접대나 데이트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오시면 좋습니다.

완전 예약제이다보니 예약한 손님의 이름으로 Welcome 메세지도 붓글씨로 적어 놓은점이 세심하네요. 정통일식집이나 일정레벨이상의 음식점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저희가 시킨 尽くし메뉴인덱스 서진을 찍어보났는데요. 코스가격은 13000엔/1인 코스입니다. 디너/런치 모두 완전예약제입니다만 런치의 경우 6500엔 코스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코스요리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맛과 서비스 모두가 최상급입니다만 무엇보다도 노도구로라고 불리우는 눈볼대 생선중에서도 500g이상의 맛과 영양이 최상품인 큰 생선들을 사용하다보니 담백함과 생선자체의 맛이 어찌나 부드럽고 일품이었던지 지금까지 먹어본 그 어떤 코스요리보다 만족할만한 요리였습니다.

또한 자체 양조장에서 생산한 소주와 사케도 요리의 맛을 살려주는데 일품이었습니다.

에피터이져로 나온 요리입니다. 가볍게 맥주와 함께 먹어봅니다. 맥주잔이 얇다보니 맥주잔을 드는 순간 가벼운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와는 반대로 진한 호프향이 살아있는 생맥주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오늘 요리하기될 노도구로 생선과 신선한 대표 재료들을 직접 보여주고 소개해 주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고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시 서비스는 최고입니다.

우선 나온 노도구로 회 입니다. 껍질부분까지 살짝구운 아부리부터, 두툼한 사시미와 얇게 준비한 사시미까지 노도구로 생선의 부드러움과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입니다. 보통 노도구로는 200g정도가 일반적입니다만 이곳은 500g이상급만 사용하다보니 기름이 적절히 배어있고 살이 두툼해 노도구로의 참맛을 느낄 수 있있습니다.

또한 이것의 노도구로는 모두 아침에 잡아 산지직송으로 긴자점에 도착하기 때문에 신선함은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정도이고, 타 점포와 달리 새우를 먹여키우다보니 생선의 맛자체에 감칠맛이 살아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오늘의 사시미 (일본각지의 최고급재료엄선)호 나온 토야마산 새우와 아오모리산 참치등의 사시미 입니다. 신섬함은 물론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럽고 입에서 녹이들어가는 느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새우머리를 남겨놓으면 안주처럼 바삭하게 튀겨준다고 해서 남겨놓있는데요.

각이 살아있는 새우머리튀김 ! 바삭하면서도 고소한게 맥주안주로는 일품인것 같아 맥주를 다시 시켜버리고 말았네요.

다음은 노도구로 생선구이 입니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구이이긴한데 바다내음이 물씬풍기듯 담백하게 구워낸 구이요리인데요. 나오자 마자 모두들 약속이라도 한듯 아무말없이 먹기 시작하는데 짜지 않으면서도 하얀 생선살이 담백해서 한마리가 아니라 열마리라도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일품중에 일품이네요.

노도구로 생선살을 갈아서 (스리미)만든 어묵 요리였습니다. 건강하면서도 식감이 살아있는 연근이 들어 있었던것 같은데 ..맛있고 건강한 느낌이었다는 것이외에 장확히 기억나질 않네요.

다음은 오늘의 메인 요리인 샤브샤브 입니다. 샤브샤브시에 바로 먹지말고 생산기름이 살짝 나오게 되는 시점에 드시라고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야채를 먹기전 우선 폰즈에 찍어 재료자체에 맛을 음미한 후 야채와함께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쉬움이라면 양이 너무 적었어요!

마지막 요리로 나온 노도구로 타키코미 밥인데요. 생선의 비린맛도 없고 은은하게 배어나온 노도구로의 참맛이 그대로 흰 쌀밥에 남아있어 욕심쟁이처럼 3번은 먹었습니다. 밥을 골고루 섞었더니 껍질과 하얀 생선살이 밥에 녹아버리는 느낌이었는데요. 이 노도구로밥도 짜지 않고 담백해서 참 좋았습니다.

마지막 디저트로 와라비모치가 나왔던것 같은데 사진찍는것도 잊었네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또 언제 먹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와이프랑 아이가 오면 꼭 한번 같이 와 보고 싶은 음식점이었습니다.

마지막은 긴자의 고급 바에서..와인으로 마무리. 즐거운 한때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러한 나만의 음식점 리뷰는 테이스팀을 이용해 주시면 기본 보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애용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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