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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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자아성찰..?의 시간.
난 내 글에 자신감이 없다.
그 날의 일기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내 포스팅.
그날의 거의 모든 사건들을 기록하다보니 글이 대책적으로 넘나 길어진다.
.
.
간단명료하게 글을 잘 쓰고 싶다.
글이 잘 읽혀지도록 잘 쓰고 싶다.
.
.
.
이랬음 작가 되었겠지..? ㅠㅠ
그냥 내 스타일대로!! 하던대로 해야겠다;;


오늘도 늦잠을 잔 아이.
어제 받아온 콧물 약 때문이려나.?
10시가 넘어 일어나 아이랑 1시간 정도 놀아주다 11시가 넘어 아침을 챙겨준다 (일어나서 30분 이상은 되어야 밥을 찾고 잘먹는다 ㅡㅡ;;)

그러다 보니 오늘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만남 시간이 뒤로 늦춰졌다. 나혼자만.

우리와 비슷한시기에 이사를 한 친구네 집에 이제야 슬슬 집들이겸 수다타임을 마련한 것이다.

다른 친구들은 애기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등원을 시키고 11시쯤 부터 만나 열심히 수다타임을 가졌다고 한다.

난 이왕 늦은거 천천히 준비하기로 한다.

아침은 간단히 먹이고 씻고.. 나오니 아이의 응가 타임. !! ㅡ.,ㅡ
다시 씻기고 나갈 준비하는데 아이는 장난감들과 생이별할 마음이 없나보다.

휴..

12시 반 쯤.
이제 출발하면 1시까진 도착 하겠다 싶었는데 아이의 상태가.. 코가 줄줄 나온다.
다시 시작된 갈등의 시간!!!

‘갈까? 말까? 괜히 갔다가 감기 옮겨 놓고 오는거 아냐? 나두 왜 코가 흐르지..?? 줄줄..??
아쒸 가? 말어?’

그러다 보니 또 시간은 흘러가있다.
단톡에 미안한 마음에 정말 가도 되냐 물으니 오란다. 상관없다고. 상관있었음 오지 말라고 솔직하게 말할 친구들이기에 알았다하며 다시 출발.

어제 처방 받은 약을 먹이고 출발하려니 1시가 넘었다.

아차차 집들이 겸 놀러가는건데..
빈손으로 갈 수 없어 집근처 마트에가서 두루마리 휴지 하나를 사들고 진짜 출발.

도착하니 거의 2시가 다 되었다.

친구들은 다들 점심도 끝낸 상태라 뒤늦게 따로 차려진 (배달)음식을 조금 먹어주었다.

아이는 들어서자마자 낯가림 시작.

오늘따라 유난히 낯가림이 심하다.

아마 감기약 때문에 졸린 탓이 컸으리라..

졸리면 심하게 나를 찾는 아이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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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넓은 방에서 놀기위해 가지고 나온건 토마스 기차 한대가 다다..;;

소박한 녀석.

다들 3시 신데렐라 애데릴러 타임을 전후로 뿔뿔히 흩어진다.

조금 아쉽기도 했고 서글퍼졌다.

좀더 길게.. 오래.. 친구들을 만나려면 아이들 등원시키고 아침 댓바람부터 만나도 9시부터 3시까지이니..

불금은 택도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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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되어 이제 여름이지만, 전 아직 아침 저녁으로 춥더라구요.
아이의 콧물도 그런 영향이 있을 거에요.
약 잘 먹으면 곧 나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네~ 고맙습니다.
(약에 의존하는 게 안타깝기도 하고 미안하기두 하네요ㅠㅠ)

그래도 의미있고 감사한 하루인거 같네요~~
조금씩 조금씩 좋아질거에요~~~^^

그러길 바라봅니다~^^
고맙습니다~

아프면 낯가림을 좀 더 하죠..어서 아드님 감기가 떨어지길 바랍니다♡
전... 불금은... 먹는불금ㅠㅠ 이네요. 나가고싶어요 밖에~ 혼.자!!

혼.자..!! 제발~!!!! ㅋㅋ

진짜 하루의 시간이 휙휙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아이가 아프면 부모가 더 신경써줘야 할 수 밖에 없으니..
불금은 야밤중에야.. ㅠ

불금은 야밤이 제격인데 언제쯤 가능하려나여..? ㅋㅋ.. 휴.. ㅠㅠ ㅋ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 엄마인 저도.. 3시에는 학교로 가야 합니다 ㅜ.ㅜ 지금 방학이라.. ㅋㅋㅋㅋ
아이들 집에 놓고 나갈수는 있으나, 편치가 않아요 ㅜ.ㅜ

애데릴러는 언제쯤 끝나려나여..?
아.. 웃픈 ㅠㅠㅋ

필리핀에서는 고졸까지 ... ㅜ.ㅜ
스쿨버스 태우지 않는한 ㅜ.ㅜ

써니님 글 재밌게 잘 쓰시는걸요~ 이야기하듯이^^ 전 재밌게 읽고있습니다!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말씀만!! 이란 것도 잘 알고 있구요~ ㅋㅋㅋ)

우리 어서 아이들 키우고 자유부인 합시다 ㅜㅡㅜ

냐하하하~ 상상만해도..😍
자유부인 제발 원츄!! ㅋ

오프닝의 말씀 저도 종종 고민하다 늘 막쓰는 일인입니다. ㅎㅎㅎ
아이 낯가림 심하면 신경 많이 쓰이셨겠네요 ~~
뭔가 글의 토에는 서글픔이 깔려 있는데..

소박한 녀석

에서 저도 모르게 배시시 했네요~~

가운데님이 막쓰신다굽쇼..? ㅎ
제가 센터링 님의 글을 읽으며 느끼는 것을 다른분들도 제굴을 그렇게(?)느끼길 바랄뿐이네요~^^

불토가 있자나요!!! 화이팅....ㅠ,ㅠ

앗싸 불토~!!!
.
.
도 집에서 보냅니다~ 두남자와 말이죠!!

애기방 크네요ㅎㅎ
내방보다 크다^^ 부럽

ㅋ 그죠..? 친구네집 딸 놀이방인데 크구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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