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여행가요~ 여수로~

in #kr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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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잘 보내셨나요?

전 아이와 둘이~ 단 둘이~ 기차타고 여행 갑니다~

사실 어제 미리 출발한 친정 식구들과 합류하는거라 기차만 아이와 둘이 타고 내려가는 중이긴 하지만.

신랑도 없이 이 먼 곳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많이 망설였는데 아이에게 기차도 태워 줄 수 있는 기회다 싶어 어제 저녁 급하게 결정하고 예매까지 했네요.

게다가 무려 당일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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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로 가는 ktx.

집에서 자고 있는 아이를 납치 하듯 이불에 돌돌 싸매고 차에 태워 기차역까지 가는길에 옷을 입히고..

ㅋ 아침부터 열나게 첩보 작전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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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잠에서 깬 아이와 기차 타기전 김밥 한 줄고 사서 만반의 준비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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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특별히 특실로 업그레이드해 자리를 예약해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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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실 서비스도 나왔습니다.
한줌 견과와 호두 쿠기와 물티슈네요.

무료 승차인 아이 덕분에 무릎위가 쬐꼼 무거운거 빼고는 아직 견딜만 합니다.

약 30분후 기차역에 도착해선 짧고 빡센 여행 일정을 소화하고 바로 올라와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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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라도 체력 보충을 해둬야겠네요.

기차 안에서 먹는 것들은 다 맛나네요. ㅋ
아침으로는 약간 부실하지만 간단하게 요기하긴 딱입니다.

여수는 2번째 여행인데.. 미리 아쉬운건 여수 밤 바다를 보지 못한다는 거네요..;;

다들 부러워 마시고 활기찬 월요일 하루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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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방에 갈때 기차를 이용하는데
요즘 srt는 정말 좋은거 같아요 ㅎㅎ

저희 아이도 기차를 좋아해서 매번 기차타고 가자고 하는데 ...ㅎ

아주 좋아 보이네요.

가족들과 합류하기 위한 기차여행인가요? ㅎㅎ 그래도 아이와 오붓하게 즐길수 있겠네요!!

여수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 부러워요 써니님~~
즐건 여행 되셔요~ ^^

짧은 일정이어도
오늘 날씨가 화창해서 다행입니다.

좋은 기억 남기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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