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취킨, 취퀸..? 어쨌든.. 똥차!!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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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치킨이 될 듯한 맘스터치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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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살라 치킨 반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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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치킨 반마리.

모든 메뉴가 반마리씩 주문 가능해서 좋다.

아쉬운건.. 순살치킨..

그냥 음.. 대형 마트에서 대량으로 파는 순살텐더 맛 같다.

그치만 순살 치킨은 어느 매장에서나 똑같은 듯.

신랑이 뼈 바르는 걸 싫어해 같이 먹기 시작한 순살 치킨 인데..

먹을 때 마다.. 느끼는 생각이다.


똥차 똥차 똥차

어젠 잠시 볼 일이 있어 아이 미술 수업이 끝나고 약속 장소로 갔다.

가능 동안 아이는 잠이 들었고

바깥 공기는 바람이 제법 불어 추웠지만 차 안은 햇볕이 좋아 따뜻했고, 외투를 입고 있으면 덥기꺼지 했다.

지인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려 시동을 켜놓은
채로 차에서 잠시 내렸고 1분도 되지 않아 다시 차에 타려는데..
.
.
.
헐.
.
.
.
차문이 잠겼다.

당황스러워 차 문을 몇번이고 열려 해봐도 꽉 잠긴 차 문.

돌아가는 지인을 불러세워 어떡하냐고 당황해하자 날 차분히 진정시키고 보험회사에 대신 전화를 걸어주었다.

내 폰도 차 안에 들어있었기에..

접수까지 도와 준 지인은 본인의 일이 있기에 돌아가고 보험회사 사람들이 오기를 초조하게 혼자 길가에서 기다리고 잇었다.

바람이 너무나 차갑고 추웠다.

5분? 10분? 느낀 시간은 30분정도 ..
밖에 서 있으니 몸이 으슬으슬 추웠다.

하지만 나 말고 더운 차 안에서 겉옷까지 입고 땀흘리며 잠들어 있는 아이가 더 걱정이었다.
햇볕 쨍쨍한. 한 여름이 아니길 천만다행이다 싶기도 했지만..

시동이 켜 있다한들 에어컨을 켜두지 않은 차 실내였기에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경찰에 신고 할껄 그랬나? 119를 부르는게 빨랐을까? 근데 이런일로 출동을 해주는걸까?’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다 느껴져 주위에 다시 전화 할 곳을 찾으려 할 때 쯤 멀리서 보험회사차가 왔다.

넘 고맙고 반가웠다.

차 문을 따는 건 아주 간단해 보였다.

순식간에 차 문을 열어주고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해주신 분들께 넘 감사했다.

바로 차에 타서 아이 상태를 살폈다.

뒷목 부분에 땀이 흥건했지만 세상 모르게 잠든 아이..

휴.. 미안하다.

이 놈의 똥차 땜에. 휴.. ㅠㅠ

집에 돌아 와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신랑에게 조금전 놀라고 어이없는 상황을 간단하게 문자로 보내고..

나를 진정 시켰다.

저녁.

퇴근을 하고 돌아 온 신랑.

무슨 말을 하려 쭈뼛쭈뼛 하더니..

아까 그 상황 이었으면 119를 불렀어야 한다며 호통 아인 호통을 친다.

아이는 괜찮은지..
놀라진 않았는지..
다른 큰 일은 없었는지..

사람이 먼저였을 상황을..

내 처신(?)에 대해 지적을 먼저 한다.

속상한 마음도 있었지만 화가 났다.

날 걱정해 달라는 건 아니지만..

과거에도 어떤일이 있으면 괜찮냐고 묻는 말이 먼저 나오지 않는 것에 의아할 정도였으니..

화가 난 김에 그럼 똥차를 바꿔달라며 끝은 났지만..
쩝.
.
블라블라..
얼렁뚱땅~

어제의 일들..다시 생각하니 화가 나려하지만..

워워~

액땜했다치고~

똥차라 어쩔 수 없다 치고~

오늘은 또 잘 보내고 있으니 괜찮다 치고~

오늘은 아이 태어난지 800일 되는 날이니 기분 달래시고~

마무리 없이 끝.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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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한마리 공짜로 더 먹으세요 가즈아인줄알고 반말할뻔했네요 ㅋㅋ

휴 시껍하셨내요 ㅠㅡㅠ
맘고생많으셨어요 .
차 문따는 방법 저도 좀 배우고 싶네요 정말 ㅠ

헉!! 큰일날 뻔 하셨군요 ㅠㅠ

그나저나 보험 부르면 5분 10분이면 오던데 30분이나 걸리다니 ㅠㅠ

기다리는 시간 너무 안타깝고 당황스러우셨을것 같아요 ㅠㅠ

순살은 노랑통닭이 맛있더라고요. 가슴살이 아닌 다리살로 만들어서요.
똥차는 바꾸는 것을 강력하게 추진해 보셔야 겠는데요~

마살라치킨 맛있을까요?ㅎㅎ

짱짱맨 출석부 호출로 왔습니다.

짱짱맨 출석부 함께 응원합니다~^^

치느님 ♥ 사랑입니당~!
따스한 주말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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