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 삼협 크루즈여행-9 환영파티 (Yangtze River Cruise Tour)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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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 삼협 크루즈여행-9 환영파티 (Yangtze River Cruise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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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풍도귀성 관광을 마치고 11시경 배로 돌아 왔다. 돌아 오는 길에는 과일 파는 상인들과 구걸하는 장애우들이 도열해 있었다. 복숭아와 포도를 샀다. 강가에는 수심이 얕아 크루즈가 정박할 수 없어서 철로 만든 임시 다리를 길게 연결하여 부두역할을 하는 작은 배를 거처 우리 크루즈와 연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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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교육

바로 5층 BAR로 호출되어 안전교육을 받았다. 배를 타는 사람은 누구나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단다. 강에서 배가 침몰하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안전이나 안보에 대해서는 우리의 생명과 관계되는 일이기 때문에 0.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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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도 승선 후 배에 화재나 침몰가능성이 있을 때 어떤 식으로 탈출하고 비상구, 안전장비착용 등에 대해 미리 교육이 있었다면 그렇게 많은 인원이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리보다 수준이 한참 떨어지는 것으로 치부한 중국이 우리보다 행정적으로는 앞서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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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후 바로 6층 VIP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인간이 하루에 3 번 식사를 하게 된 게 언제부터인지는 모르나 남아나는 식량과 시간을 소비시키기 위한 방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현대인들은 너무 많이 먹어 비만이나 성인병으로 시달린다. 어째든 먹는 즐거움을 대신할 다른 문화가 생기기 까지는 절대 3번의 식사습관을 바꾸기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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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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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 여행 중 자유시간이 주어진 시간은 이때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오후 2시40분에서 4시까지 선택관광으로 유람선 운전실 관람(100엔)이 있었는데 우리는 참가하지 않아 시간이 있었다. 일부 낮잠을 자거나 배 옥상에 올라가 경치를 구경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객실에서 패드민턴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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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배드민턴을 접목시킨 신개념 생활 스포츠로 거실 같은 작은 공간에서도 라켓만 있으면 자유로이 즐길 수 있다. 특히 배우기 쉽다는 게 최고의 강점이다. 탁구라켓으로 베트민턴 셔틀콕을 친다고 생각하면 된다. 침대 두 개를 붙여 양쪽으로 공간을 만든 뒤 땀이 흠뻑 날 정도로 와이프와 셔틀콕을 주고 받았다.

선장환영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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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5층 BAR에서 선장환영파티가 있었다. 선장과 스텝들이 나와 삼페인을 나누어 마시고 간단한 공연이 있었는데 별 감동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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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내가 좋아하는 북경오리가 나왔다. 어떻게 만드는지 우리가 먹는 오리하고는 맛이 완전히 다르다. 오리자체가 크고 엄선된 사료를 사용하여 오리의 맛을 지키고 물엿을 바르며 통풍 잘되는 곳에서 3일 동안 말려 기름을 완전히 제거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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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very beautiful place. Nice photography. I like your all post dear. Keep it up my friend syskwl.

Thank you.

뭔가 전부 큼직큼직 하네요 중국파워

우리보다는 규모가 엄청 큽니다.

크루즈여행 부럽습니다... 크흑 ㅠㅠ 저도 언젠간 여행을 꼭...

감사합니다.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지 갈 수 있잖아요

장강의 풍경샷이 적어서 좀 아쉽네요.
장강을 보고 싶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장강 풍경이 아주 멋집니다.

기대합니다.

크루즈 배에서의 자유시간도 나름 즐거웠을 것 같습니다.
패드민턴, 좁은 공간에서도 가능하다니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구글에서 찾아보면 많이 있어요. 배우기 쉽고 재미있어요
10000만 투자하세요

저도 크루즈 한번 타봐야하는데...^^;;

크루즈타는건 일도 아니죠 ㅎㅎ

올리시는 포스트들 다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항상 자세하게 올리셔서 읽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사진들은 뭐로 찍으세요?

감사합니다. Sony A7m2에 24-105mm 로 찍었어요

어디서나 운동을 놓지 않으시네요. 저렇게 제대로 된 북경오리 함 먹어 보고 싶네요..

북경오리 정말맛있어요
한국에서는 제대로 하는 데가 없는듯해요

여행가면 머만 좀 하더보면 밥시간 ㅎㅎ
아침을 안먹어서 그런지 뷔페음식들이 지금 부러워요 ㅎ

인간애게 먹는 게 없다면 시간은 남아 돌듯 합니다

패드민턴도 신기하고, 북경오리 정말 먹어보고싶어요. 그리 맛나단 말인가요~? @syskwl 님은 활동이 많으셔서 3끼 이상 드셔도 될거같아요. 전 2끼만 먹어도 넘치죠.. ㅋㅋ

북경오리 정말 맛있어요. 꼭 먹어보세요. 많이 먹아서 좋은건 아무것도 없아요. 하루에 한번은 배고픔을 느끼는게 좋답니다. 그때 성장호르몬이 나온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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