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다리의 뜨거운 일상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롱다리(@tailcock)입니다.
오늘 부산 정말 핫(hot)합니다. 얼마나 핫 하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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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출장이 있어서 운전하고 가는데 아침에는 31도 오후에는 35도에 육박하네요. 주차되어 있던 차문을 열면 뜨거운 사우나장 체험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운전석에 앉으면 엉덩이와 등에 뜨거운 찜질 제대로 합니다. 그야말로 뜨거운 여름의 한가운데로 들어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열 받지 마시고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오늘은 @momoggo님의 <행복한 스팀잇 만들기 프로젝트> 여러분의 일상 사진을 공유해 주세요! 관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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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일상은 위 사진 한 장으로 마감하려고 했었네요. 오늘 일상은 그냥 더위 그 자체였거든요. 그래도 성의없는 포스팅은 제 자신의 용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지난 수요일 일상을 한 번 올려봅니다.

더운 여름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해가 지면 살랑살랑 바람도 불어오고 해서 밤마실 나가기에 참 좋은 날씨네요. 우리집에서 해운대해수욕장은 천천히 걸어서 20~30분 정도면 되기에 해운대 해수욕장 목표를 아내와 둘 째 녀석을 데리고 산책을 나갔었습니다.
사실 저녁 차려 먹는 것이 귀찮은 것도 있었지요. 그냥 산책도중 맛난 집이 있으면 아무거나 먹으려는 의도도 있었네요.
그래서 해운대해수욕장을 가는 길에 해운대시장 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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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려는데 흐미~~, 정말 많은 인파에 깜짝 놀랐네요. 여기는 이제 외국인들의 관광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중국인들도 있고 일본인도 있고 미국인도 있고 가끔 한국인도 있고 저처럼 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모를 사람도 있고....
입구에 있는 분식집에서 둘 째 녀석은 회오리감자로 1차 욕구를 채우고 아내는 천냥하우스에서 이것 저것 구경과 모자쇼핑으로 1차 욕구를 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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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뭐... 그냥 욕구불만입니다.
“꼼장어에 소주 한 잔?” 하면 애처러운 눈으로 아내를 쳐다보았으나 아내는 도끼눈을 하고 쳐다보네요. 꼼장어나 먹는 혐오스러운 남자로 보는군요. 쩝..처녀 땐 잘만 묵드만...

길 양쪽으로 온갖 안주들이 저를 유혹합니다. 아이는 온갖 군것질 거리에 유혹당하고 있구요.
아내는 온갖 소품들에 유혹당하고 있네요. 여긴 조심해야할 지역인 것 같습니다.

가게 입구에 자리를 잡고는 지나가는 관광객들을 관광하고 있는 너구리(?)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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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국 코를 자극하는 향기로운 냄새와 안개 자욱한 몽롱한 분위기에 이끌려 결국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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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두와 칼국수를 시켰는데 와우~~~ 정말 맛있습니다. 이집 흐름해 보여도 맛 하나는 정말 끝내주네요.
테이스팀으로 포스팅해도 손색이 없을 집이지만 오늘 주제는 일상이라 여기까지만 소개하렵니다.
맛있게 먹고 나오니 배가 불러 옵니다. 배가 불러 오니 다리에 무게감이 느껴져서 오늘 해운대 해수욕장 마실 가는 것은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ㅎㅎㅎ

상호 : 노홍만두칼국수
주소 :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41번길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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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제정신이 아닌것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더워질텐데 큰일이에요 ㅜㅜ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스팀잇 해요~

날이 더우니 집이나 카페에서 선풍기, 에어컨 틀어놓고 스팀잇 합시다.!

집에서 도보로 해운대가 20~30분 거리에 계시다니 좋은 동네 사시네요.ㅎ
마지막에 만두집 허름한 집이 정말 맛집입니다^^

사실 해수욕장 가까운 곳보다 공원 가까운 것이 더 좋죠. 여름엔 창문 열면 해수욕장에서 노는 사람들의 소리들이 들리기도 하네요.

스팀잇 가입 3일차입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잘 부탁드려요~

스팀잇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포스팅 구경하러 갈게요.

벌써부터 사람들이 많군요.
하긴 오늘도 날씨가 많이 덥죠.

집과 바닷가가 가까워서 너무 부럽습니다.
산책하기에도 좋을 것 같구...저녁엔 바람도 시원할 것 같아요.

오늘 날씨 정말 장난아니네요. 지금도 컴터 앞에 앉아있으니 땀이 나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
시장구경도 더위를 잊을수 있을듯 하네요 ㅎㅎㅎㅎ

해운대 놀러 오실 때가 있다면 시장구경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날이 많이 더워졌어요;; 이번 여름 걱정되네요
가게 입구를 지키는 친구가 귀여워요 ㅎㅎ

짧은 순간 너구리인 줄 알았답니다. 무척 시크한 녀석이더군요.

간식이 유혹하고, 소품이 유혹하고, 꼼장어가 유혹하더니 정말 악의 소굴이네요!! ㅎㅎㅎ 낼은 더 더울 예정이라니 대비 단단히 하셔요~!ㅎ

ㅎㅎㅎ 유혹에 빠지기 쉬운 곳이죠..
뉴비님 반갑습니다. 포스팅 구경갈게요.

광주도 폭염주의보가 떴네요.
이제 피서 시즌이라 해운대는 더 북적거리겠어요^^
만두에 칼국수를 조만간 먹어야겠다 싶네요 ㅎ

날씨가 정말 화끈하네요. 이거 키보드 치는 것이 운동이 됩니다. 땀이 막!!!

노홍만두를 보니 노홍철이 생각나네요 홍철아 밥은먹고 다니냐? ㅋㅋㅋ

홍철이 나올 때 된 것 같은데요.ㅎㅎ

와 35도 실화에요 ?
밖에서 서있으면 쓰러질수도 있겠네요

실화입니다. 정말 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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