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꿈에 한발자국 더 다가간 기분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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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우리는 어렸을때 부터 장래희망을 적으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다.

초등학교에서 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까지는 적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매년 항상 장래희망 칸에 적는 직업이 바뀌었던 걸로 기억한다.

유치원생때는 소방관을 적었던 것 같고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대통령

고학년때는 의사, 과학자

중학교때는 농구하고 서든어택 한다고 딱히 생각이 없었던것 같고 ㅎ

고등학교때는 경찰이나 공무원을 꿈꿨던것 같다.

결론은 나의 학창시절에 뚜렷한 목표나 꿈이 없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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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 와서 그런걸 적으라고 하지는 않지만 스스로가 진지하게 꿈에 대해서 생각 해보게 된것 같다.

20살때는 뭐 성인이 되었다는 자유로움에 그런 생각을 한적이 없는것 같고 군대에 가서 많은 책을 읽으며 깊은 생각을 하게 된것 같다.

많은 경험을 하고, 강연을 듣기도 하고 하면서 정말 해보고 싶은것이 생겼다.

사람들 앞에서 강연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어떤 주제로든 말이다.

대학교에 와서 무대에 올라갈 경험이 종종 있었는데 그때의 떨림은 너무나도 떨리지만 무사히 마치고 내려왔을때의 쾌감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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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래서 발표 능력을 많이 키우고 싶었다

학교에서 전공이나 교양수업의 모든 발표는 내가 도맡아서 했고, 스피치 대회에도 나갔다.

사람들 앞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어떻게든 서려고 하고, 최근에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는 능력을 키우려고 노력 하고 있다.

그런데.

나에게 사람들 앞에서 5분정도 이야기를 해 줄수 있겠냐는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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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은 아니다.

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데 그 영어수업을 듣는 학생들 앞에서 얘기를 좀 해달라는 것이다.

사실 내가 뭐 영어를 잘하는것은 절대 아니지만

여러 대외활동을 할때에 외국어 능력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음은 분명하다.

무슨 얘기를 할지 고민을 해봤는데

이런 얘기를 하면 좋을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영어 공부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영어만 잘해도 먹고사는데 지장 없다는것도,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도.

그런데 그렇게 잘 알지만 실제 본인에게 와닿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정말 정말 평범한 대학생인 내가

영어를 말 할 수 있게 됨으로 달라진 것에 대해서 얘기 해보려고 한다.

평창 선수의무실에 있을때, IOC 위원들이 방문한적이 있었다.

그들과 한국 의무실 근무자들이 대화를 할때 모든 대화가 나를 거쳐서 진행 되었고

이름도 알려져 있지 않은 부산의 작은 대학교 간호학과에 다니는 내가 세계적인 행사에 속해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얘기 등을 해보려고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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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스피치를 한다고 해서 내가 돈을 받는건 아니다.

내가 요즘 일하는 파트의 담당자분이 나에게 부탁을 한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분명히 언젠가 내가 하고 싶은 분야와 비슷한 도전을 한다는것은 사실이다.

엄청나게 떨리겠지

하지만 그 떨림 후에 찾아오는 행복을 생각하며

내일은 열심히 대본을 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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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미언 여러분 !!

내일은 꼭 투표합시다

투표하고 스팀잇에 인증하면 제가 풀봇팅 해드릴게용~~~

물론 저도 투표 할거구요 ㅋㅋ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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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능이 빛을 발할날이 있을겁니다ㅎㅎ20180609_144234.jpg

와우 멋져요 ㅎㅎ

항상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저 부럽고 멋짐 폭발입니다. !!

ㅎㅎ 감사합니다 에드워드님 !

그나저나 명성도 60을 달성하셨군요

방금 edward님 화덕구이 포스팅 너무 재밌게 보고 왔어요 ㅋㅋ

앞으로 더더 성장하는 tanama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당장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도
이후에 보낸 경험은 당장은 빛을 발휘하지 못할수도 있지만
훗날에 님에게 도움을 주는 초석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은
스피치겠구나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그렇겠지요? ㅎㅎㅎ

사람들앞에서 점점 서는 경험이 많아질수록 떨지 않을것 같구요.

그럼 이제 원고를 쓰러 가볼까요? ㅎㅎㅎ

그쵸그쵸!! 국민의 권리를 꼭 행사해야죠!!ㅎㅎ 저도 예전엔 투표에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언제부턴지 내가 안하면 안되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찍은 후보가 되든 안되든 똑 하곤한답니다 ㅋㅋ즐거운 휴일 되세요~~^^

네 ㅎㅎ 저도 방금 투표하고 왔답니다 :)

이 사진이 그떄 그 프로필 사진이군요 ㅋㅋ
전 성화봉송 주자였는데,, ㅎ 평창에 계셧군요

네 ㅋㅋ 프로필사진의 원본입니다 !

얼굴이 짤려서 너무 아쉬워요 ㅋㅋㅋㅋ

저는 용평스키장에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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